안녕하세요.. ^^
저희 집에선 오래전 부터 그릇 종류는 유리나 스테인레스만 사용하는지라
그릇 구매에 대한 고민이 별로 없었는데..
갑자기 슬로우 쿠커가 필요해서 검색 하다가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얼핏 들었던 도자기의 소성 온도가 낮으면 중금속이 우러날 수 있다던 말이 기억나서
온라인 마켓을 이잡듯 뒤졌는데..
제 걱정을 그나마 풀어주는 제품은 프랑스 아코팔 사의 파이랙스 용기를 사용한 제품 외엔
100% 슬로우 쿠커의 용기가 황토니 뭐니 하는 정체를 믿을 수 없는 제품만 시장에 나와있더군요.
시판중인 슬로우 쿠커의 용기는 거의 100%가 전자레인지에 사용도 할 수 없다던데..
무슨 석기시대 토기를 구은 것도 아니고..
저의 경우,
비누를 만드는데 필요한 것 같아서 구입하는 것이지만..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거라 영 찜찜해서 계속 검색하다가
결국 프랑스산 파이랙스 용기라는 슬로우 쿠커를 주문했답니다.
아직 배송을 받기 전이라 전체적인 품질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하이젬이 슬로우 쿠커를 만들었다면.. 신나서 하이젬을 구입하였을 것 같습니다.
하이젬이 직접 슬로우쿠커를 만들 수 없다면..
기존의 슬로우쿠커를 제작하는 한국 회사에게 하이젬의 세라믹만을 판매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거의 100% 중국산 싸구려 세라믹 용기인 슬로우쿠커..
장시간 동안 음식물을 담아 두고 요리를 해야 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사람들이 중금속 불검출 인증서를 요구하지 않는지 저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슬로우 쿠커에 약을 다려 먹는다는 아픈 사람들도 많던데..
기껏 비싼 약재 사서 중금속이 우러났을 지도 모르는 정체 불명의 용기라니..
전자레인지에도 쓸 수 없는 신석기 토기 수준의 세라믹이라니..
넌센스죠.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먼길 같습니다.
하이젬에서 먼저 믿을 수 있는 슬로우 쿠커를 만들어서 국민 건강을 지켜주세요.
그렇다고 비싸게 폭리를 취하시면 안됍니다.
양심적으로 적당한 이윤을 남겨서 오래도록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건전한 기업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저의 경우,
'세라믹 소성 온도 중금속' ... 이란 단어로 구글 검색해서 하이젬을 알게 되었는데..
아직 홍보가 되려면 한참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전 네이버에 회원 몇천명의 천연 유기농 카페의 회원인데,
그런 카페에서 회원들 상대로 이벤트를 벌이신다면.. 좋은 홍보효과를 내지 않을까 싶네요.. ^^ )
첫댓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작년 10월부터 시판하고 있어 아직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안목있으시 분이라 보시는 눈과 지식이 대단하십니다. 하이젬 세라믹은 1250도에서 소성하며 흡수율이 없는 무균열 내열 세라믹입니다. 일반 도자기는 열충격강도 (뜨거운 곳에 있다가 차가운 곳에서 견딜 수 있는 강도)가 낮아 내열성이 필요한곳에서는 사용 하지 못하지만 저희는 요업기술원에서 700도에서 찬물 15도에 견디는 시험 성적서를 받았으며 일반적으로는 400도에서 15도까지 견딜 수 있는 제품 입니다. 최근 900도내외의 열충격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흡수율이 제로인 상태로 말입니다.
이 제품이 된다면 반도체체 생산 세라믹등 사용될 수 있는 곳은 무궁무진하여 우리나라 세라믹 기술을 한차원 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연구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기술개발을 주력하여 현재 전기밥솥의 내솥과 슬로우 쿠커의 내솥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과 소재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으로서 한계가 많아 홍보및 마케팅에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생소한 신제품이라 홍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게 현실 입니다. 카페에 소개를 해주시겠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벤트 원하시는 카페 있으시면 적극 지원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저희 제품의 특장점을 잘 아시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주문한 슬로우쿠커거 매진되었다고 주문 취소가 되는 바람에 천상 하이젬에서 슬로우쿠커를 출시하는 날까지 기다려야 겠네요.. ㅋㅋ 뭐 저한테 급한 제품은 아니니 전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답니다. 저한테 오븐용 유리그릇이 있는데, 아쉬운대로 비누 녹이는데 사용해봤더니 잘 되는지라.. 하이젬의 슬로우 쿠커가 나올때까지 기다릴래요.. ^^
다른 그릇들과 달리 슬로우 쿠커란 것은 아주 장시간 동안 음식물을 담아서 요리를 하는 거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저질 세라믹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깁니다.. 공익적인 차원에서 국민 홍보를 정말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카페 이벤트에 대해선 어찌하면 비용 대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인지..생각을 정리한 후에, 제가 메일을 드릴게요.. ^^
정말 밥솥이 제 고민거리였긴 합니다. 코팅 벗겨지면 중금속 우러난다고 집안 식구들한테 절대 긁지 못하도록 호랑이처럼 굴면서 밥솥 내부를 깨끝이 사용하고 있지만서도.. 그래도 찜찜했던 전기 압력 밥솥이거든요. 세라믹 내솥 까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개발 중이라고 하니 너무 기쁜 소식입니다.. ^^ 꼭 개발에 성공하시고, 대박 나시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