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달려갔다..(ㅋ 차가달렸죠..전 앉아있었구)
"항훈아 내일 저녁 7시까지 학교좀 들려서 선배님들께 이야기좀해라"
윤주원플러스원총무님에 전화가 있었기에 오늘 일산에서의 미팅을
서둘러 마쳐야했다.
거래처 사장님과 저녁식사를 너무 급하게 먹고 운전하다보니 체해버렸다..
속도 쓰리구...
약속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했다..
"항훈이 너 드럼쳐라"
사실 연주는 부담된다..선생님 말씀에 안따를수도 없고
"선생님 저 금방 가야 합니다.."
"왜 합주후에 술한잔하며 이야기 하면 좋겠는데?"
최민성회장님 김홍식선배님 안나오시는 괸계로 설명드릴 분위기도 아니고..
에공...영우형은 트럼펫불어야했고..ㅋㅋㅋ
타악기친다는게 영 어색했다...근30년을 시장생활만 했으니 쑥스럽기도하고..
"항훈아 어렵게 생각말고 악보도 볼필요없다. 네 감떠오르는데로 쳐봐라"
선생님 말씀에 다소 마음이 노이기도 했지만 어떤 영감이 떠오르냐구요..^^
감없음...가을이되야 열릴듯하구만요...
열심히 지도하시는 선생님과 단원들 틈에서 나만 설렁설렁 따라 해야했다.
열성적으로 덤비지 못하는 내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지송했다.
어느덧 합주연습이 끝나고 간단한 술자리가 열렸다.
"영우형 궂이 차 다끌고갈 필요 없잖아요? 제 차로 가시죠."
장소는 늘상 모이는 족발집...
이곳은 조금 복잡해서 주차하기가 영 불편했다.
나름 생각한다고 영우형 차를 학교에 세워두고 가길 권했다.
선생님,김진환선배님,박영순선배님,윤주원선배님,박인광선배님,이영우선배님 그리고나.
서로 술잔을 돌리고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동문모임과 카페이야기가 주이야기 거리였다.
김을곤쌤께서 여러 말씀을 해주셨고 특히 카페 운영진과 카페운영방법에 대해서 좋은 의견을 내주셨다.
자리하신 선배님들과이 의견 교환도 있었고 지적사항도들었다.
박영순선배님은 보성중만 다니시것이 못내 아쉬우신듯하다..
선배님의 열정을 생각해볼때 동문으로서 전혀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라 생각하건만..
특히 선배님에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세심하게 운영할 필요성이크다.
이카페는 보성관악동문회를 대표하진 않는다.
가볍게 시작한 카페가 이제는 더욱 혼자하기에는 버겁게 되버렸다.
음...
역쉬 운영진은 필수다...혼자 판단하고 진행하기에는 선후배동문들의 기대에
부흥하기힘들다.
물론 지금도 운영하다 보면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반영하고는 있다..
2% 부족하다...
"선생님 내일 저희 꺽지 잡으러 갑니다.선생님 같이 가실래요?"
"꺽지가 뭐냐?"
"민물고기입니다..." 영우형말씀에 선생님^^
"몇시에 가니? 가 볼까나?^^"
아침일찍 출발한다 말씀드리니 잘다녀와라..ㅋㅋㅋ
"너 매운탕 끓일줄아냐?"
"식구가 끓여줄겁니다"
"그럼 그렇치"
다들 귀가하려는데 뜬금없이 학교교문 잠겼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으엥?...내차는 어떻게해?ㅠㅠㅠ"
아차! 영우형차가 학교안에 있구나...
여기저기 전화해보고...어떻게 문을 열까?
밤에 문 잘안열어 준다는 이야기 등등..
"형 맘놓으셔요 내가 예전처럼 담넘어가 문열어보죠?"
"얌마 요즘 그랬다가 큰일나...예전하고 틀린다"
학교 행정실 ...
문제네 그려...안만 전화해도 안받는다...
ㅆㅆㅆ....도데체 숙직선생님은 어디 간겨?
열받아 학교로가니 이게 뭔일이래?
교문은 터억하니 열려 있구만..도데체 누가 문 잠겻다 한겨?
ㅋㅋㅋ 다행이 열려있어 무시히 차를 타고 귀가하는 영우형...잘가요^^!!
수위실을 보니 예전 중학교쪽 한씨아저씨 생각이 났다...
그렇게 말썽부리고 월담해서(담치기) 걸려두 뺀드부라고 다 눈감아주셨던분...
한씨 아저씨 보고 싶어지넹....
이제 아침이 밝았다.
가게 태양엄마한테 인계하고 떠나볼까나?
영우형 빨리와요~~~!
첫댓글 꺽지 매운탕 ㅋ,아~~쐬주 한잔 ㅋ,좋겠다 항훈아~~많이 잡아와서 나누면 안되까?
다 먹었어유...쏘주10병,캔맥주10개,패트병2개,막걸리4통...부족하더 만요@@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