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걸음 더 9기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후기를 작성합니다
2023년도 시험에서 필탈을 하고, 금전적인 이유로 2024년도 시험 준비를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고민 하던 시기에 꾸준히 매일국어 시즌1을 풀고는 했는데,
매일국어 시즌1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
선재국어카페에 접속하였다가 장학생 선발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장학금 혜택이 나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2024년도 시험에 마지막으로 도전하고자 하여 장학생에 지원하였습니다.
에세이를 작성하다 보니 저의 지난 수험생활과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에 대해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자 에세이 질문 항목인 내가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부터 과거의 수험생활과 현재 학습방식, 향후 학습계획 등을 작성하며 진지하게 저의 상황이나 현재 학습태도에 대해 자세히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1차 서류합격 이후 몇년 만에 면대면으로 사람을 마주하며 보는 2차 면접에서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할 만큼 면접진행위원님들과 면접관님들께서 정말 친절하셨고, 긴장도 풀어주셔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면접은 2:3(지원자:면접관)으로 진행되었는데 다른 지원자분의 면접답변을 들으며 많이 공감되기도 했고, 노력한 모습을 보며 내 수험생활을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대답을 제대로 못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후회가 많이 되었고, 2차 면접에서 합격할 것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2차 면접에 합격하지 못해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하여도 11월까지 그래도 꾸준히 공부했으니까 내년 시험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 장학생 선발에 대해 잠시 잊고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12월 계획을 짜기 위해 마무리 총 강의수를 알고자 선재국어 카페에 접속했습니다.
장학생 발표 공지사항이 가장 위에 보였고, 장학생 후보에 제 이름이 없을것이라는 생각으로 내용을 클릭했는데 제 이름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고 기뻤습니다.
금전적인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것과 수험 생활동안 잠시 위축되어 있던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나는 뭘 해도 되는 사람, 운이 좋은 사람’ 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리고 지원자들에게 나눠주신 선물꾸러미에 감동 받았습니다. 매일국어 2023 시즌4, 2024 시즌1 스케쥴러, 텀블러 등등이 있었으며 매일국어를 책으로 다시 풀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장학금으로 1~2월에 시작하게 될 동형 문제집과
12월에 출간되는 노동법 기출문제집, 암기도표 책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아, 추가로 런투런이라는 유료 어플도 결제할 예정입니다, 2023 대비때 행정학 행정법 한국사만 구매하였는데, 이동하거나 자기 전에 10~20문제씩이라도 풀고 해설 보며 익히고 하는 것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수험기간 동안 지구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금전적인 이유로 중단했던 운동도 다시 시작하여 국가직, 지방직 2관왕을 할 예정입니다.
다음에는 꼭 합격수기를 작성하고 싶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합격까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