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성 칼럼](16) 제주올레길 3-B코스(온평포구~신풍 신천 바다목장~표선해수욕장) 걷기
온평포구~AB코스 갈림길~신산환해장성~신산포구~AB코스 합류~신풍 신천 바다목장~배고픈다리~표선해수욕장
제주올레길 3-B코스는 초록의 바다와 초록 평원이 끝없이 펼쳐지는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당올레길로 거리 14.6km, 소요시간 4시간이다. 제주 바다를 마음껏 만끽하려면 3-B코스 걷기를 권한다.
3-B코스는 온평포구를 시작으로 해변을 따라 신풍 신천 바다목장, 배고픈 다리를 지나 표선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변길이다.
온평 숲길을 지나 해안가로 접어들면 환해장성을 기점으로 깊고 푸른 바다를 품은 바당 올레가 시작된다.
제주 해안가를 따라 돌로 쌓은 성을 환해장성이라고 한다.
환해장성은 고려때 몽고의 침입으로 삼별초군이 제주로 피신해 이에 대비하기 위해 쌓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수, 정비가 되었다고 한다.
환해장성은 현재 10군데 정도 남아있다고 한다.
신풍 신천 바다목장은 제주 성산읍에 자리한 목장이다.
예전에는 말 방목장으로 쓰이기도 했다는데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넓고 크다
신풍리와 신천리 바닷가 약 10만 평의 잔디로 조성되어 있으며 지금은 소를 방목하며 키우는 곳이다.
바다와 접한 목장풍경은 오직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보여준다
이곳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넓은 초원이 펼쳐져 말타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천미천을 지나 표선면으로 들어간다.
표선 소금막 해변과 검은여 백사장은 같은 장소로 검은 여 표선해수욕장 동쪽은 작은 백사장, 사구를 조금 더 지나면 나타나는 서쪽 해수욕장은 큰 백사장으로 불리는 데 표선해수욕장 하면 큰 백사장을 말한다.
표선백사로를 따라 야영장을 지나 제주올레길 3-B코스 도착지며 4코스 출발지인 공식 안내소에 도착했다.
오늘도 올레길을 걸으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지만, 어딘가 허전한 것은 무엇일까?
그래도 누구가 외치는 소리 “놀멍 쉬멍 맹심허영 갑서예~”
첫댓글 걸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