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표고·풋고추… 두고두고 맛있게 먹는 법
완두콩=
큰 자루로 껍질째 구입해야 경제적.
꼬투리를 열었을 때 열매가 알알이 쏟아지는 재미가 쏠쏠하다.
통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완두콩밥, 카레요리, 자장요리를 할 때 한 줌씩 넣어 영양과 맛을 더한다.
옥수수=
알알이 알갱이를 까서 냉동칸에 보관한다.
밥 할 때 한 줌씩 넣어도 좋고, 알갱이를 적당량 넣고 물을 부어 도깨비 방망이로 간 뒤 끓이면 가난했던
시절 맛있게 먹었던 옥수수죽이 된다.
녹말을 넣어 농도를 조절하고, 간은 소금으로 한다.
표고버섯=
생표고를 1년 중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때가 장마철.
기둥은 떼어 가늘게 찢어 말리고, 갓은 적당히 썰어 채반에 말린다.
기둥은 쇠고깃국을 끓일 때 넣으면 좋다. 목감기에도 효험 있다.
말린 표고버섯 한 줌, 은행 몇 알, 배 1개를 넣고 중불에 뭉근히 달여서 꿀 한 숟갈을 넣어 마시면 목의 통증
이 가라앉는다.
풋고추, 홍고추=
여름에 저렴하다.
꼭지는 따고 동글동글 썰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 한다.
또 홍고추는 따로 갈아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 했다가 이듬해 열무김치 담글 때 넣으면 달큰하면서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