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다시 만난 세쌍둥이의 좌충우돌 성장기!
실제 세쌍둥이 엄마인 작가 박서진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빛깔의 창작 동화로 태어나자마자 떨어져 지냈던 세쌍둥이가 여섯 살이 되면서 함께 모여 살게 되며 벌어지는 엉뚱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앙증맞은 삽화와 이야기의 주인공인 세쌍둥이의 성장사진이 곳곳에 있어 책 읽는 재미를 높여줍니다.
이모네로, 외할머니댁으로 흩어지게 된 세쌍둥이는 여섯 살이 되던 해 드디어 엄마, 아빠와 함께 살게 됩니다. 하지만 첫째는 엄마 사랑이 쪼개졌다며 불평이고, 둘째는 진짜 엄마한테 가겠다면 난리 법석을 피우고, 셋째는 할머니같은 말을 해서 당황스럽게 만들며 집안은 아옹다옹 티격태격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행복을 찾아가는 천진난만 세쌍둥이와 엄마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글 : 박서진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도민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2009년 대전일보와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동화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글쓰기 지도자반 강사로 활동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독서와 논술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거위의 꿈』,『세쌍둥이 또엄마』 등이 있다.
그림 : 이루다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작품으로는 『세 발 강아지 종이배』,『지식은 힘-수학』,『아빠는 요리사 엄마는 카레이서』,『곰 아저씨의 딱새 육아 일기』 등이 있다.
1부 나랑 똑같은 아이들
세쌍둥이의 엄마 이야기 - 씨가 된 말
둘째 희정이 이야기 - 네 잎 클로버
셋째 효정이 이야기 - 안녕, 상도동
첫째 연정이 이야기 - 나랑 똑같은 아이들
2부 진짜 엄마한테 갈 거야
둘째 희정이 이야기 - 나는 왕따야
셋째 효정이 이야기 - 나만 만날 꼴찌야
첫째 연정이 이야기 - 배가 아팠던 일
3부 닮은꼴 세쌍둥이
둘째 희정이 이야기 -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셋째 효정이 이야기 - 내가 할머니 같다고?
첫째 연정이 이야기 - 수두에 걸리다
4부 엄마와 또엄마
둘째 희정이 이야기 - 또엄마, 아니 엄마
세쌍둥이를 낳느라 몸이 더 쇠약해진 나는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아이들이 교대로 깨어나서 밤에는 잠도 잘 수 없었다. 그래서 헤어지게 되었다. ……빨리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온 가족이 다시 모인 건 아이들이 여섯 살 되던 때였다.
--- p15~17
또엄마는 친엄마가 아니라 마녀 같다. 왜 우리 엄마가 나를 낳지 않고 또엄마가 나를 낳은 걸까?
--- p58
“돈도 없으실 텐데 뭘 이런 걸 사 오세요?”
나는 얼른 봉지를 받으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뭐?”
아줌마가 깔깔깔 웃었다. 내가 뭘 잘못했나? 상도동 할머니는 누가 뭘 사 오면 꼭 이렇게 말했는데.
--- p126
“다 덤벼! 아무도 우리를 당할 자는 없어!”
희정이와 효정이만 있다면 어떤 악당이 나타나도 무섭지 않을 것 같았다.--- p156
웃음과 눈물 그리고 최고의 감동
세쌍둥이 또엄마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태어난 세쌍둥이!
하지만 세쌍둥이는 한 집에서 자랄 수가 없었어요.
엄마의 몸이 너무 약해졌기 때문이죠.
막내 효정이는 상도동 외할머니 댁으로,
둘째 희정이는 전주 이모네로,
첫째 연정이만 겨우 엄마랑 같이 살게 됐어요.
세쌍둥이가 다시 만난 건 태어난 지 무려 6년이나 흐른 여섯 살 때였어요.
동화 『세쌍둥이 또엄마』는 이렇게 서로 떨어져 살던 세쌍둥이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다시 만난 세쌍둥이들은 어쩐 일인지 티격태격 아옹다옹,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네요.
사랑을 독차지하던 첫째는 엄마 사랑이 쪼개져 버렸다고 불평,
이모를 친엄마라고 생각하던 둘째는 걸핏하면 친엄마한테 가겠다고 난리법석,
외할머니랑 살던 막내는 입만 열면 할머니 같은 말들을 쏟아내니 이건 원.
함께 살면 언제나 행복할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과연 다시 만난 세쌍둥이들과 엄마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세쌍둥이들이 만들어 가는,
엉뚱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조용히 귀 기울여 보세요.
6년 만에 다시 만난 세쌍둥이의 감동 실화
“왜 우리 엄마가 나를 낳지 않고 또엄마가 나를 낳은 걸까?”
‘세쌍둥이’는 알겠는데 ‘또엄마’는 뭐야?
『세쌍둥이 또엄마』라는 엉뚱한 제목을 보고 궁금하셨지요?
동화 『세쌍둥이 또엄마』는 엄마가 몸이 아파
태어나자마자 따로따로 흩어져 살아야 했던 세쌍둥이가
6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또엄마’는 6년 동안 이모 집에서 자란 둘째가 이모를 실제 엄마라고 믿고,
자기 엄마는 또엄마라 부르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이 글을 쓴 작가는 바로 세쌍둥이의 엄마이자 또엄마랍니다.
첫째만 엄마가 직접 키우고, 둘째는 전주에 있는 이모 집으로,
셋째는 서울에 있는 할머니 집으로 보냈지요.
각각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결국은 꼭 닮은 세쌍둥이들이 펼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바로 『세쌍둥이 또엄마』입니다.
『세쌍둥이 또엄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쓴 창작 동화입니다.
앙증맞은 삽화와 함께 이야기의 주인공인 세쌍둥이의 성장 사진이
곳곳에 있어서 책 읽는 재미를 높여 줍니다.
우당탕탕 바람 잘 날 없는 세쌍둥이들의 유쾌 발랄한 이야기!
세쌍둥이들이 모여 살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시원한 문체와 개성있는 캐릭터. 책을 받아 집에와서 바쁜일도 제켜두고 단숨에 읽어버렸답니다. 갑자기 모든걸 공유하고 제약받는 아이들. 힘들지만 따뜻한 가족애로 극복하면서 성숙해가는 아이들이 사랑스러워요.
좋은 책 소개해줘서 고마워요. 세쌍둥이라니, 마음이 들썩들썩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입니다. 올 신춘문예 2관왕 박서진작가의 동화입니다. 초고부터 봐 왔던 동화인지라 더 애정이 가는 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아름다운 숙녀가 된 세 쌍둥이들 반듯하게 자랐지요.그러나 아무리 봐도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