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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골프의 기본
좋은 골프는 좋은 그립에서 시작된다.
이 말은 야구에 있어서 사실상의 원동력은 투수와 포수에 의해 이루어 진다고 하는 말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골퍼들의 스윙에 있어서 그립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이를 단순하게 생각하는 수가 많다.
여기에 별로 매력을 느끼지 않아 주의력을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많으며 이것이 별 적극적이거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못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반하여 어떤 다른 뜻 있는 골퍼들에게는 유명 플레이어가 자기 클럽을 잡는 세련된 모양을볼 때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확실한 미를 느끼게 된다.
즉 그립은 정물화의 정물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써 골프 스윙을 하는 동작 중에도 심장의 고동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플레이어가 볼과 접하는 것은 오직 그의 손을 통해서 뿐이기 때문이다.
골프 스윙을 하는데 쓰이는 힘은 그의 몸의 동작에서 생기는 것이다.
일단 힘이 생기면 이 힘은 신체에서 팔뚝으로 옮겨지며 팔뚝에서 다시 손을 통하여 클럽헤드에 이르게된다.
이를 설명해 주는 좀더 가까운 예로써 어린이들이 장난하는 팽이를 들어보자.
팽이채의 맨 끝 부분은 손이 움직이게 한 속도의 수 천 배나 된다 .그런데 이 힘의 연쇄작용을 기대하려면 완전히 올바른 그립을 하여야 한다.불완전한 그립으로서는 백 스윙을 할 때 그 채가 위에 올라가 톱 스윙에서 클럽을 단단히 유지하기 어렵고 클럽이 흔들릴 우려가 많다.
또한 클럽이 바른 그립으로 조정되지 못한다면
골퍼의 몸에 서 생긴 힘이 다운 스윙할 때 양손을 통하여
클럽에까지 미치지 못하게 되며 클럽 헤드도
최대한의 힘을 발휘 할 수 없다.
현재의 표준그립은 오버래핑 그립이며 오버래핑 그립은
영국의 명수 해리 바든이 영국과 미국에 일반화시킨 이래
반세기동안 지켜져 온 원칙적개념이다.
골프 칠 때의 힘은 몸의 동작에 의하여 생긴다.
이 힘은 플레이어의 몸에서 양팔로 옮겨지고
다음 두손에 옮겨진다. 물리학의 연쇄현상 같이 이 힘은
한번 옮겨질 때마다 크게 증가된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는 이 이상 더 효과적으로
몸과 클럽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그립이 발견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더 나은 방법이 생겨날지도 모르나 그때까지는 이 그립 을 채택할 수밖에 없다.
좋은 그립을 할 때는 양손이 일체가 되어 움직인다.
" 거의 완전하다고 할만큼 바른 그립으로서 클럽을 잡았다고 해서 양손이 일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아주 손쉬운 예를 들어보면 오른쪽 손이 왼손보다 힘이 센 오른손잡이 스윙을 할 때 만일 처음부터, 혹은 스윙하는 도중에 오른손이 우세하여 지배적이 되거나,스윙 전체를 아주 오른손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결코 양손의 조화를 이룬
그립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양손의 그립을 견고히 하기 위해 확실히 필요한 것은 왼손이 바르게 클럽을 잡는 일이다.
그러므로 나는 다음과 같은 것을 실행하도록 제안하고 싶다.
왼손 손등은 목표를 향하게 한 채로 클럽은 어드레스할 때와 같은 위치에 두고 다음 두 가지 사항에 맞추어 클럽은 왼손에 잡는다.
(1) 샤프트가 손바닥 안쪽 아랫부분에 솟아
오른 근육 아래에 딱 붙게 하며
(2) 샤프트가 둘째손가락의 제1관절을 지나도록 놓는다.
그리고 샤프트르 중심으로 둘째손가락을 구부려 보라.
그러면 그 손가락의 근력과 손 바닥의 근육만으로도 클럽을 지탱할수 있으며 상당히 견고한 그립을 유지 할 수 있게 된다.
다음에는 왼손을 전부 쥐어 보라.
이때에 엄지손가락은 맨 나중에 오므린다. 이로써 클럽은 제자리에 올바르게 쥐어졌다.
이러한 올바른 그립 방법을 몸에 배게 하려면 하루에 5분내지 10분정도씩 1주일동안 계속하여 그것이 제2의 천성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왼손의 그립이 완전히 이루어 졌을때는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이 만드는 V자형은 오른쪽 눈을 가리키게 된다.
또한 다섯 손가락에 주는 힘의 전체가 처음 준비동작 때에 둘째손가락과 손바닥의 근육으로 들어올리던 힘과 같은 정도여야 한다.
※더 강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약한 편이 좋다.
“완성된 그립에 있어서 주력 점은 끝의 세손가락에 있고
둘째손 가락과 손바닥의 두툼한 근육은 보조적인 힘을 더해주고 있다."
샤프트를 가운데 두고 세손가락은 단단히 쥐고 두툼한 근육부분을 내리 누른다.
손바닥의 두툼한 근육으로 샤프트를 누른다고 하는 것은 다음의 3가지 작용을 의미
즉, (1)스윙을 하는 동안 왼쪽 팔뚝을 강화해 주며
즉, (2)백 스윙의 톱에서 손에 쥔 클럽이 빠져나가려고 할 때 이 근육이 이것을 막아주며 즉, (3)임팩트 때에도 확고한 보강작용을 해주는 것이다.
여기서 손가락에 힘을 넣는다고 말할 때 그 힘은 당신의 손을 살아있는듯 생생히 느끼게 하고 어떠한 동작에도 곧 응할 수 있는 활성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 어떤 골퍼는 그립을 마치 걸레 쥐어짜듯 잡는데 그립은 이렇게 강력하게 잡을 필요가 없으며 이것은 오히려 해가 된다.
이런 경우 왼쪽 팔의 근육조직이 뻣뻣하게 굳어지고 마비되어 스윙을 시도해 보아도 마음먹은 대로 행해지지 않을뿐더러 손목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없다.
그러므로 정확하고 활성적이고 편안한 그립을 익혀 클럽헤드가 백스윙을 하기 위해 클럽을 들어올릴 때에도 본능적으로 손가락이 샤프트를 쥘 수 있어야만 한다.
엄지손가락의 근육은 오른팔 바깥쪽과 팔꿈치를 따라서 오른쪽 어깨까지 이어진 강박 한 일련의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서
만일 당신이 둘째손가락과 엄지손가락 끝을 움직여 상당한 힘을 넣으려고 한다면 자동적으로 오른팔과 오른쪽 어깨를 잇는 근육이 활동을 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근육은 골프스윙에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만일 이들을 사용하면 양손이 일체가된 스윙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볼에 대하여
오른팔과 어깨를 급하게 잡아 끈다든지 혹은 내밀게 되어 무척 바람직하지 못한 골퍼가
되기 쉽다.
오른손의 그립을 올바르게 하려면 우선 손을 쭉 펴서 손바닥을 목표 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때 왼손은 이미 올바르게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는 오른손에 클럽을 놓되 샤프트가 네 손가락의 제1관절을 가로지르고 그 위치가 명확하게 손바닥의 아래쪽이 되도록 하여 놓는다. 오른손의 그립은 손가락으로 잡는다.
그 중에도 특히 힘을 많이 담당하는 것은 가운데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이다.
위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둘째손가락의 힘이 지나치지 않도록 해야하며 새끼손가락은 왼손 둘째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 사이에 생긴 홈에 올려 고정시켜 주어야 한다.
항상 이러한 식으로 생각나며 나는 그립 을 하게 된다.
오른손으로 왼손 엄지를 덮어씌울 때 오른손 엄지손가락은 샤프트의 약간 좌측 면을 따라 붙어야 한다.
오른손에 관하여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
그것은 클럽을 손가락으로 잡아야지
손바닥으로 잡아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볼에 백 스핀을 건다든 지 보기 좋게 언더 스핀이 걸려
볼이 높이 뜨게 하는 커트 샷으로 친다든지 그 외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볼을 다루기 위해서는 볼을 예리하고도 시원스럽게 내리쳐야하는데 이 모든 것이 오른손이 손가락이 클럽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는 불가능한 것들이다.
더 나아가서 올바르게 된 오른손의 그립은 클럽헤드에 최대한의
스피드를 낼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얻어진 스피드야말로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이며 이것은 오른손자체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른손의 손가락에서 생기는 것이다.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에 관하여 한가지 더 말해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지금까지의 경우에 있어서는 새끼손가락을 왼손 둘째손가락 위에 겹쳐 두드러지게 올려놓았었다.
그러나 나는 그 새끼손가락을 둘째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의 사이에 끼우도록 충고하고싶다.
그렇게 하면 양손이 더욱 확고히 일체감을 갖게 된다.
또한 오른손 그립을 올바르고 힘있게 잡으려면(그렇게 해야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의 횡포를 막을 수 있기도 하다)다음의 습관을 익혀주기 바란다.
즉 당신이 그립 쥘 때에 엄지손가락과 V자형을 통해 접합되어 있는 부분, 다시 말해서 둘째손가락의 좌측면 연장부분이 서로 꼭 눌려 잡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그립을 하기 시작하는 과정부터 이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 연장부분이 서로 꼭 누르게 하여 오른손이 왼쪽엄지를 덮어 씌울 때에도 이 밀어 잡는 힘이 유지되어야 한다 .
이렇게 하여 맞닿은 왼손엄지와 오른손바닥 엄지 아래의 두툼한 근육부분은 양손이 일체화하는 것을 강화하여 그립을
보강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하여 완성된 오른손의 그립을 잘 관찰하여보면 엄지와 둘째손가락이 만든 V자형은 바로 턱밑을 가리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윙을 망치기 쉬운 오른손의 둘째손가락과 엄지손가락에 관하여 한마디 더 해둔다.
실력 있는 골퍼들은 기술을 부릴 수 있는 손가락으로서 엄지와 검지의 끝을 쓰고 있지만 볼을 칠 때의 터치에만 사용하기 위해서 상당한 훈련을 해왔다.
당신도 차차 이 수법을 익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쁜 습관을 없애 버리고 바른 새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최대의 관심거리인 현 단계에서 일판골퍼 여러분은 이러한 일은 완전히 없애버려도 된다.
오른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느냐에 관심을 쏟는다는 것은 오히려 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중요하고 유효한 것은 1주일간 계속하여 매일 5분 씩이라도 좋으니 오른손의 검지와 엄지를 완전히 샤프트로부터 떼어 클럽을 그립하고 스윙연습을 한다.
이렇게 하면 완전히 일체화한 손으로 클럽을 잡고 있다는 훌륭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이상적인 그립이다.
완전히 그립을 한 후에 오른손의 둘째손가락과 엄지의 끝이 전혀 클럽에 닿지 않게 하고 둘째손가락의근원의 관절이 엄지 쪽, 다시 말해서 목표 쪽을 향해 밀고 있다는 느낌을 몸에 익히도록 노력해 주기바란다.
좋은 골프는 좋은 그립에서 시작된다.
이 말은 야구에 있어서 사실상의 원동력은 투수와 포수에 의해 이루어 진다고 하는 말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골퍼들의 스윙에 있어서 그립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이를 단순하게 생각하는 수가 많다.
여기에 별로 매력을 느끼지 않아 주의력을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많으며 이것이 별 적극적이거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못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반하여 어떤 다른 뜻 있는 골퍼들에게는 유명 플레이어가 자기 클럽을 잡는 세련된 모양을볼 때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확실한 미를 느끼게 된다.
즉 그립은 정물화의 정물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써 골프 스윙을 하는 동작 중에도
심장의 고동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플레이어가 볼과 접하는 것은 오직 그의 손을 통해서 뿐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그립방법을 몸에 익히고 스탠스와 자세까지 바르다면
당신을 무엇을 할 것인지 또는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를 사실상 잊어버리게 된다.
이러한 것들을 무의식적으로 자연히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립이 바르게 된 이상 팔의 근육은 따라서 정확하게 움직여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나처럼 그립에 대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연구해 본 사람도 드물 것이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왼손잡이였는데 소년시절에 오른손잡이로 바꾸었다가 다시 골프를 시작할 무렵 왼손잡이로 되돌아왔다.
그렇게 된 이유는 내가 처음으로 갖게된 클럽이 왼손잡이 클럽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나는 더 이상 왼손잡이 골퍼가 될 수 없었다.
내가 살고 있던 포터 워즈라는 마을이 특매점 에서는 1개에 1달러 짜리 클럽을 살 수 있었지만 그 상점이 통속에 꽂아져 있는 클럽 중에는 왼손잡이의 것이란 단 1개도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오른손잡이로 다시 바꿀 때에는 왼손잡이 습성을 버리기 힘들었던지 처음에는 양손의 위치를 바꾸어 쥔 그립을 했었다.
그러다가 인터로킹 그립을 시험하였으며 결국 얼마 후에는 오버래핑 그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즈음 나는 글렌 가든 클럽의 골프상점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이때 프로골퍼인 테드롱 워즈의 그립을 모방하여 배웠다.
나는 곧 이것이 최상의 그립이라고 판단하였으며 짧은 기간 내에 완전히 그것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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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래핑그립을 하게 된 때부터 여러 해 써오는 동안 나는 2가지의 조그마한 방법을 변경하였다.
그 하나는 군대에서 제대한 직후에 왼손엄지가 샤프트를 따라 쭉 뻗어 내려가는 롱 섬을 수정하여 숏섬으로 바꾼 것이다.
그것은 왼손엄지를 반 인치 가량 끌어당겨 줄이는것이다
롱 섬 때에는 백 스윙의 절정에서 클럽이 너무 아래로 내려오므로 타이밍을 잡는데 너무 힘이 들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의 변경시기는 1946년 나는 왼손을 반 인치 왼쪽으로 옮겼다. 그 당시 힘은 그대로 있으면서 훅이 나는 경향이 있는 것을 억제할 무슨 방법이 없을까 연구하던 중 엄지손가락이 샤프트 한가운데의 똑바로 아래로 오도록 왼손을 이동시켰더니 그것이 문제의 해결점이 되었다. |
이 2가지의 변경은 물론 나의 개인적인 수정 내지 조정일 뿐이나 이것이 나에게 무척 유익하였던 것이므로 나와 같은 재래의 스윙형이나 히팅의 동작을 하고 있는 골퍼에게도 효과적인 것이라 생각하여 언급하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해둘 것은 그것은 어디까지나 조정이지 기본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조정을 조금밖에 하지 않고도 잘 칠 수 있는 골퍼야말로 운 좋은 골퍼라 하겠다.
적어도 1주일간 계속하여 매일 30분씩 그립에 관하여 연습을 해보라.
그렇게 하면 다음 기본을 배우는데도 2배나 쉬울 것이며 2배 이상의 가치를 얻게될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스윙을 공부하는데는 머리를 써서 응용하여야 하며 그렇게 힘들은 사람은
그 이상의 비싼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다.
평균 정도의 골퍼라면 모든 필요한 요소를 종합하고 조화시켜 좋은 스윙을 해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스윙을 반복하여 프로골퍼와 같은 구질의 tit을 칠수 있게된다.
왜냐하면 그 역시 프로와 같은 타법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프로만큼 멀리 친다든지 정확성을 나타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어찌하든 똑바로 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후에는 정확하게 맞힐 수 있는 샷을 하게되고 여기에 참다운 성격까지도 집어넣을 수 있다.
성격까지 포함되는 샷을 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려고만 하면일반골퍼들의 힘으로도 충분히 해낼 수 있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은 내가 굳은 확 신을 갖고 증언하는 것이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일반 골퍼가 일단 정확하게 볼을 치는 방법을 익히기 시작하면 그는 계속 해서 향상할 것이며 그 향상을 자기 자신도 느끼게 되고 점점 여러 가지 종류의 샷을 하게 된다.
풀 샷을 훌륭히 할 수 있게 됨은 물론이요 볼의 고저를 자유자재로 조정 할 수 있으며 슬라이스와 훅 볼도 자유로이 하며, 벙커샷 하프 샷 같은 모든 것을 그의 스윙을 변하지 않고서 칠 수 있게 된다.
모든 종류의 샷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일반 골퍼들의 스윙에 관하여 향상하면 할수록 더욱더 게임을 즐기게 된다. 다시 말해서 올바른 스윙에골프를 재발견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사실상 이쯤 와서야 비로소 골프의 참 맛을 알게 되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며 골프에 필요한 장비와 골프에 사용되는 용어도 모두 겸비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입장에서 게임을 맞게 된다.
만일 그가 티 그라운드에서 적어도 170야드를 날려보내야 워터해저드의 위험을 넘어갈 수 있는 경우일 때 일반의 골퍼들이 하듯이 눈 딱 감고 볼을 때리고는 그 볼이 어떻게든지 워터해저드를 무사히 넘어 자기가 희망하는 곳에 떨어지기만을 신에게 기도하는 식의 태도는 취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언제고 200야드는 충분히 보낼 수 있는 자신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계산해 볼 여유를 갖는다. 즉 그는 연못의 위험을 넘어가려면 어느 정도 쳐야하며 자기의 평균 비구거리로 보아 목표가 되는 홀을 공략하기 위한 제2타를 치기에 가장 적절한 위치가 어디인가를 생각할 것이다.
이러한 전략을 세우는 자체가 오히려 그에게는 재미를 주게된다.
그는 페어웨이 왼쪽에 나무가 심어져 있는 의미를 알게되며 왜 벙커의 끝이 그린의 입구에까지 뻗어있는지 또는 페어웨이가 왜 갑자기 좁아지는지 하는 모든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린위원이 그 나무를 자른다거나 벙커를 메우고 험한 지형을 깎아 내리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 러프를 쉽게 하려고 깎아버리는 계획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려고 할 것이다.
요컨대 그는 점점 더 게임에 정신을 쏟게된다.
만일 그가 하나의 샷에 실수를 하였다면 이 실패를 보상하기 위하여 더 어려운 샷을 더 잘 치기 위해 도전하게 되고 만일 그린에 오르는 길이 너무 좁다고 느껴질 때는 결과를 무조건 감수하려는 태도를 취하지 않고 훨씬 더 정확한 볼을 치려고 도전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골프를 느끼게 되는 것은 본질적으로 바르고 또 고른 스윙을 하기만 하면 자기가 원하는 볼을 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기기 때문이다.
물론 그도 인간이므로 실수도 하겠지만 그는 하나의 골퍼로서 살아가는 동안 게임은 항상 유쾌함을 증가시켜주는 원천이 될 것이다.
첫댓글 그림넣고 편집해 올릴려니 힘드네요..ㅎㅎ 2편부터는 아래아 한글(HWP) 파일로 올리겠습니다. ^^
유익한 정보 감사하게 잘봤습니다~자주로 들러 읽으면서 배우겠습니다~~^^*
시간날때 천천히,곰곰히 읽어봐야겠네요..고맙습니다~~
요것 요약본이 아닌 원본 책도 있으니 언제던 빌려 가세요~~ ㅎㅎ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선수.. 벤호건의 레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