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2번 출구에서 "벽량산악회" 회원들은 들뜬 마음으로 하나,둘 모이기
시작 합니다.
평소에는 다리건강이 안좋아서 높은산을 기피하던 몇몇 새로운 모습들도 눈에
띄는군요.
생각보다도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버스안이 꽉 찼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45인승인데 몇몇은 통로에 앉아서 갈 수도 있겠습니다.
회비는 \30,000원으로 잠정 결정코자 합니다만 몇몇 열정이 대단하신 회원님들
께서는 찬조금도 내실것 같습니다.
국민핵교 다니던 어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나봅니다.
시끌벅쩍,들뜬수다가 버스안을 들뜨게 만듭니다.
8시출발한 버스는 버스전용차선으로 유유히 달려나갑니다.
차창밖 풍경은 어째서 오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워지는지를 실감나게
환상적입니다.
연초록의 산야들 풍경!
농촌지역의 논에 모내기를 끝낸논과 물을 잡아서 곧 모내기를 할 논들이 어우러져
너무 아릅답게 펼쳐져 지나갑니다.
준비하느라 아침을 거르고 나온터라 준비해온 "이낙근 왕 찹쌀떡"과 우유1개가
아침식사 대용 입니다.
행락철이라 약간 차량이 많아서 12시경 벽량초교에 버스가 도착합니다.
마중나온 본카페회원들중 누구누구가 반갑게 우리들을 맞이 합니다.
산악회원들은 모교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찰깍" 찍고 정문을 나섭니다.
우회전하여 학교모퉁이를 돌아서 신작로를 따라서 걷기시작 합니다.
농촌풍경은 한창 모내기철이라서 활기가 넘칩니다.
삼삼오오 느리게 걸으면서 신나게 추억담을 떠들어 댑니다.
안타까운것은 흙으로된 신작로가 아닌 포장도로가 되어서 옛추억의 멋드러진
길이 아닌것이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드뎌 대똘 육문이 보이는 "초신동다리"를 지납니다.
그곳에서 또 한장 기념사진 찍습니다.
농사철이라 상당히 맑은물이 거의 넘칠듯이 유유히 흘러갑니다.
다시 걷기시작하여 300미터쯤 도달하니 "사대무꾸리주막"집에 도착합니다.
일부 추억이 서린곳이라서 막걸리 한잔 하는것도 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우측옆으로 명금산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산미티 모종 부근의 작은 오솔길로 산을 오릅니다.
묘지들이 즐비하게 산재하여 있습니다.
하얀 찔레꽃들이 피어 환상적인 향기를 뿜어 냅니다.
그 향기에 취하고자 코끝을 바짝 댑니다. 흐음~~이 환상적인 향기!!!
자세히 보니 그 많다던 고사리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약간 늦었을 수 도있습니다. 10일정도? 늦었으므로 생각만큼은 없을 수 있겠군요.
7부능선에 다다르면 그때부터는 눈을 부릅떠야 합니다.
7부능선~~정상 까지가 "보물찾기" 숨겨 놓았기 때문입니다.
여기 저기서 환호성이 터지겠지요.
번호가 안적혀있는것은 "꽝"이랍니다.
번호는 1번부터~30번 까지 적혀있습니다. 몇번이 좋은상품인지는 "보물지도"를
펼쳐봐야 합니다.
보물지도는 제가 작업하여 산악회장님께 드리겠습니다.
명금산을 내려와서 웃 상서골 소재 "총동문회장 오병현"친구 옛집에다
맛난점심식사를 준비토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맛난음식과 한잔술이 들어 갔으니 기분이 짱이지요!
즉석 노래방 기기를 준비하여 그곳에서 신나게 스트레스를 날려보내시면 됩니다.
대충 계획을 세워서 구상중인내용을 기록하여 보았습니다.
추억의 멍금산 봄소풍은 말 그대로 옛추억을 더듬어보는 그리 흔치않을 소풍이
될것입니다.
본 카페 회원님들께서는 적극참여하시여 고향의 향수도 달래고 선,후배의
돈독한 우정도 나누어 명실공히 최고의 명품 "벽량산악회"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벽량산악회 추억의 명금산 소풍을 준비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27회 허기본 씀.
첫댓글 벽량초교 부설 산악회에 있는글을 펌했습니다. 관심있는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