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월요일부터 8월 31일 수요일까지 31일간 달리기
8/1(월) 종합운동장 합동훈련. 12바퀴 5.4km 달리다.
8/2(화) 쉬다. 인문학 수강하다.
8/3(수) 쉬다. 감기로 종일 앓다.
8/4(목) 강정 생명평화 11시 미사 장성미 안나 선생님과 참석하다.
성당 9시 50분 출발, 귀가 13시 20분.
소공동체 모임 마친 후 밤 11시 10분부터 체육공원 7바퀴 2.6km 달리다.
8/5(금) 쉬다. 친구의 애완견 무료치료 받았다고 요셉 형제님께 막걸리 사는 자리에 동석하다.
8/6(토) 사려니 숲 새벽 5시 10분부터 18km 달리다.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제 2차 전국시민행동 행사에 참석하다.
오후 3시 터미널 집결, 야 5당이 함께 마련한 평화버스에 승차하다.
강정마을 축구장 행사 마치고, 중덕삼거리, 구럼비 바위까지 행진하다.
밤 11시 귀가하다.
8/7(일) 쉬다. 태풍 무이파로 종일 집에 박히다.
8/8(월) 종합운동장 합동훈련일 10바퀴 4.5km 달리다. 1바퀴 걷다.
김미량 선배 달리기 첫 출석하다.
8/9(화) 쉬다. 인문학 수강하다.
8/10(수) 쉬다. 제주해군기지 백지화를 위한 일도 2동 대책위원회 준비모임 이뤄지다.
8/11(목) 쉬다. 강정 생명평화 11시 미사 참석하다.
밤 8시, 구역 반장 모임하다. 일도 2동 대책위 발기인 모집 시작하다.
8/12(금) 쉬다.
8/13(토) 사려니 합동훈련. 새벽 5시 30분부터 약 13km 빗속을 달리다.
시민강좌 ‘제주민란’ 수강하다.
저녁 7시 월간 작은책 제주모임 시작하다.
8/14(일) 쉬다. 9시 미사 마치고 일도 2동 대책위 발기인 서명 작업하다.
6월 초부터 미룬 신문 스크랩 정리하다. 청학동에서 이철 돌아오다.
8/15(월) 종합운동장 합동 훈련일. 지각하여 3바퀴 1.3km 달리다.
가마동 8월 월례회의 참석하다. 회장님께 제민일보 재직시절 연재했던 <도백열전> 1,2,3권 1질 선물 받다.
광복절 국경일. 두 아이와 성판악 코스로 한라산 정상 오르다. 강정에 육지 경찰 파 견 문자 받다.
8/16(화) 불볕 더위. 밤 11시부터 체육공원 10바퀴 29분간 3.7km 달리다.
8/17(수) 쉬다. 밤 9시 일도 2동 대책위 회의 참석하다. 뒤풀이까지 자정을 넘기다.
8/18(목) 밤 11시 15분. 달이 이지러졌다. 체육공원 10바퀴 3.7km 27분간 달리다.
오전 11시 일도 2동 대책위 출범 기자회견하다.
김규항 선생 인문학강의 <예수전> 수강하다.
8/19(금) 쉬다. 친정 어머니 생신으로 가족 모임 갖다. 그 후 일도 2동 대책위 회의 출석하다.
8/20(토) 사려니 합동훈련. 새벽 5시 15분경부터 2시간 동안 16km 달리다. 오후 3시 30분부 터 6시까지 신문
스크랩하다.
8/21(일) 쉬다. 9시, 11시. 오후 7시 30분 미사 마치는 시간, 동광성당 앞에서 27일 토요일 평화버스 운행 홍보
전단지 배부 작업하다.
8/22(월) 종합운동장 합동 훈련일. 15바퀴 6.7km 달리다. 아침에 이철 3박 4일 국토순례 떠 나다. 오전 11시 30분
동광성당 봉고 차로 강정가다. 오후 2시 광주 교구 대주교님 지지 방문 미사에 참석하다.
8/23(화) 쉬다. 인문학 수강하다. 밤 10시 30분 일도 2동 대책위 회의 참석하다. 뒤풀이 마쳐 귀가하니 새벽 1시가
되다. 이런! 점점 달리기는 멀어지다. 할 일이 늘어만 가다. 스 트레스가 쌓이다. 갈등 또한 뒤섞이다.
그래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나를 위로하다.
8/24(수) 밤 11시 체육공원 10바퀴 3.7km 달리고 2바퀴 걷다. 오후 4시부터 6시 일도2동 평 화버스 승객 모집
전화 작업하다.
8/25(목) 쉬다. 고대승 형제님 차로 강정가다. 11시 생명평화 미사 마치고 서귀포 경찰서로 이동하다.
어제 강동균 마을회장님 연행하며 조사 후 석방한다고 했으나 ,약속 불이 행으로 경찰서 앞에서
강정주민들과 범대위가 시위하고 있어 그 대열에 합류하다. 마을 회장님 동부경찰서로 이송 위한 차량이
정문으로 나오자, 문정현 신부님 차량 위로 뛰어오르시다. 그래서 강제 연행되시다. 사후 대책 고병수
신부님께 말씀 잠깐 듣고 귀가하다. 세상의 거짓들아, 쓰레기들아 영원히 사라져라!
오후 7시 부산 인디고 서원 허아람 선생 꿈꾸는 책방 낭독회에 참석하다.
8/26(금) 쉬다.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내일 평화버스 탑승자 최종 점검 작업하다.
8/27(토) 사려니 합동훈련. 새벽 5시 15분부터 15km를 달리다. 모니카 축일이라고 함께 훈련 가신 분들의 축하
잔치를 받다.
오후 2시 30분 동광성당 근처, 드디어 일도 2동 평화버스 1,2,3호가 출발하다. 강정 은 마을회장님 구속이후
더욱 살벌해지다. 지역 뉴스가 중앙뉴스로 확대되기 시작 하다. 그러나 실제 그곳, 구럼비 해안과 강정의
분위기는 겉으로 너무나 평화롭다. 강정포구에서 하차하여 가장 뛰어난 풍경, 올레 7코스 구럼비 해안을
걷다. 마을 분 의 설명을 잠시 경청하다. 중덕삼거리로 올라 쇠사슬 농성 하시는 분들과 인사 나누 고
돌아오다. 뒤풀이하며 평가 나누다.
8/28(일) 쉬다. 오후 1시 30분 아가의 집 목욕봉사 다녀오다.
8/29(월) 종합운동장 합동훈련일 10바퀴 4.5km 달리다.
8/30(화) 오후 5시, 사라봉 8자 코스, 시계탑-모충사-등대-시계탑-별도봉둘레-시계탑-사라봉 정상. 55분간 약 7km
달리다.
8/31(수) 밤 11시 체육공원 10바퀴 3.7km 달리다.
2011년 8월 달리기 이력
(하루 평균 약 3.5km, 한 달 약 108.8km 달리다. 16일 쉬다)
첫째 주(6일간) 26.0km
둘째 주(7일간) 17.5km
셋째 주(7일간) 24.7km
넷째 주(7일간) 25.4km
다섯째 주(4일간) 3.5km 합계 108.8km
첫댓글 강정사랑에 흠뻑하여 뜀연애질 데움하셨습니다.
태풍 무이팟날 집구석 계셨군요.달리셔도 좋았을걸.
제주민난 시민강좌 좋았겠다.
'세상의 거짓들아 쓰레기들아 영원히 사라져라.'
장편 드라마같습니다.
달리기에 대한 사랑. 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