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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일반적인 중세부근의 시대를 배경으로 톨킨의 세계를 상식으로 하는 월드를 운영하는 마스터의 자료를 제공하는 것 입니다.이 글의 내용은 역사적 학술적 사실성 및 정확성이 결여되어있으며, 우리나라의 RPG풍토 혹은 필자가 접하는 자료들을 토대로 하여(혹은 자료의 바탕없이) 필자의 주관적 해석과 경험에 의하여 마스터링과 플레이에 용이하도록 풀이/ 재해석/ 추가설정 되었습니다.이 자료들의 사용에 권장되는 1차적 목적은 독자의 마스터링과 롤 플레잉에 대한 설정에 대한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고, 비교/평가/참조/발췌할 수 있는 예시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이번 호에 말씀드릴 내용은 대부분의 모험가들이 반드시 가는 인기만점의 장소. 태버언입니다.테버언의 기능은 식당과 술집,여관,마을의 집회장소,모험가들의 사교의 장,파티를 구성하게되는 인간시장(?)의 기능등을 해대고 있습니다. 바텐더 혼자 조금은 바쁘지만, 그 친구 언제나 컵만 닦고 있더군요, 수다도 떨고, PC들의 돈자랑도 받아주고. 그래서 어딜가나 테버언이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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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버언은 고대프랑스어 말이고 라틴어 taberna (오두막집).에서 유래했습니다. 실제 tavern 선술집은 유럽쪽에서 7세기전부터 있던 것입니다. 마을공동체에서 요리와 식사를 담당한 한 집이 있었던것같기도 하고, 여행자에 대한 숙박을 위한 여관은 때때론 법률에 의해 일정거리마다, 혹은 마을마다 있었다고도 합니다. (때때론 금지되기도 했었다죠) 커피하우스나 까페,레스토랑등으로 분화된걸 보면 역시 먹고 마시는게 주가 되었나 싶죠? 암튼 특히나 역마살낀 인간들이 많은 환타지세상에 NPC로서 술집하면 돈을 많이 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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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버언은 대체로 문밖에 말을 묶어두는 곳이 있고,(이것이 바bar의 어원유래가 되었다는 설도있습니다.) 또 여행객을 상대하는 만큼 여관을 겸업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의 주막과 비슷하기도 하죠? 사실 나그네가 먹고 마셨으면 자야죠 뭘. 이런 경우를 pub라고 부르기도 합니다.과 테이블, 그리고 바- 그 건너의 바텐더, 예쁜 여급 1명. 밖에서 장작패는 웃통 훌렁벗은 가죽바지의 돈없는 젊은이가 있습니다.^^. 대체로 음식과 술에는 말이 따르기 마련이어서 바텐더가 정보통으로도 활용되죠. 2층이 있고, 2층에는 방이 대롱대롱 있고, 방에 들어가면 침대 몇 개와 물그릇, 그리고 창고겸 방이 또하나.. 뭐 그렇게 대충 있습니다. 이런 테버언에서 다룰 내용은 의 식 주입니다.이번 호에서는 먼저 음식을 이야기하죠. 음식을 무엇보다 먼저 설명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필자가 배고픈관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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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종종 제기되는 질문들가운데는 그 저장식량이 대체 뭐길래 그것만 일년 사시사철 먹고 사느냐?라는 질문이 있는데 그 이전에 PC들이 무얼 먹는지나 살살 알아봐야겠습니다. (정확히는 마스터나 플레이어가 무얼 먹이고 있냐겠죠. 빵과 물,빵과 우유,빵과 스프 오우 노)식품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해봅시다.식품은 사람이 목구멍에 넣어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모든 식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식품을 기호품과 조합해서 먹을수 있게 만든 상태가 음식물이죠.동물성,식물성,합성식품으로 나누기도 하고,곡류,종자류,감자류,콩류,채소류,버섯류,과일류,어패류,육류,알류,우유류,해조류등으로도 나눕니다.비 가공,가공식품으로 나누기도 하고,농산,축산,수산식품으로 나누기도 하고,주식,부식,기호,조미로 나누기도 합니다.양조,냉동,동결건조,휴대,저장,비상식품등등 있습니다.이렇게 길게 조잘조잘 열거하는 이유는 연상과 설정의 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뭐라도 단어하나라도 있으면 생각하기 쉽지않나요?식사란 단순히 캐릭터에 배고픔 게이지를 낮추기 위한 열량아이템이 아닙니다. 동물 사료도 아니구요. 문화와 터전을 반영하는 것이죠. 지금이야 일반적으로 하루세끼를 먹는다고 배우고있지만, 이 식습관은 낮의 대부분을 활동하고, 밤의 대부분을 휴식할때에 적합한 식습관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우엔 세끼를 안먹기도 하지만. (바로 당신말이에요)중국의 농가는 보통 두끼정도였고, 인도에서는 아침과 저녁만을 먹었고, 아랍에선 아예 두끼, 로마인은 세끼, 중세인은 두끼를 먹었습니다.귀족들의 경우 식사시간이 적고 차라던가 부식(?)이나 간식의 시간이 있었고, 농민의 경우 하루 세끼를 먹은것같기도하구요. 일반적으로 만찬이라는 단어대로 저녁식사는 쫙 펼쳐놓고 천천히 먹지만,꼭 그런건 아니어서 점심으로 배를 끝장내는 족속도 있죠.대체로 식사는 근거지가 있는 문화권의 경우 가족 혹은 공동체가 식탁위에 전개형으로 펼쳐놓고 먹어대지만, 당장 먹고 빨랑 떠야했던 유목이나 기반없는 친구들의 경우 (과학적 근거없음) 주 요리를 가운데두고 각자 지먹을것만 챙겨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화기애애한 전자의 경우 처음부터 모든 요리가 한번에 펼쳐지는 전개형이지만, (설사 남겨도 다음에 천천히 먹으니깐), 후자의 경우엔 차례대로 식탁에 나오는 코스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빨리 요리해서 먼저 요리되는거부터 착착 먹어치우고 빨랑 떠야하니까)원시사회에선 먹는것에 대한 가장 큰 행사인 (사실 먹는 것뿐 아니라 행사,사교,정치,신앙,생식 모든 면에서 가장 큰 행사였지만,) 제례행사나 모든 것에서 여성은 제외되었습니다.호메로스가 일부러 왕일지라도 자신의 식사를 만드는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걸 보면 그래도 식사라는게 왕이 할만한 일은 아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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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들의 최대 주식 저장식품에 대해 관심이 있겠죠.보존하기 위해서는 냉동,탈수,살균,밀봉의 방법이 있어서냉장은 몇주에서 최대 몇개월까지 보존됩니다.냉동은 급속동결이 아닌이상 몇개월이 한계이고,(급속냉동은 1년이상 간답니다.)탈수는 햇빛에 말리거나,불에 말리거나,바람에 말리거나 하는 방법이 있고대체로 식품외에 사람을 보관하는데도 종종 쓰입니다만 거참.호러무비도 아니고 원 |
고대 이집트 쪽 (코페시 소드의 주인들이군요)은 이것저것 나일강에서 잘 잡아서 말려먹고,그냥먹고,소금 절여 먹었답니다.주식은 밀·보리를 가루내서 빵을 만들었는데, 발효기술이 있었던 것은 같지만, 그리 쓰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발효빵보다 그냥 딱딱한 빵이 더 적합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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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폭신폭씬빵이라기보다는 가루를 물에 개어서 꿀·참기름·우유를 넣어 과자비슷한 케이크 형태였습니다. 후반에 가면 고고학자들이 고대 이집트인을 빵먹는놈들이라는 이름을 붙여줄 정도로 빵이 주식이었답니다.그외에 부식이나 반찬으로 양파,렌즈콩,잠두,완두,콩,오이,상추,양배추,무등을 먹어댔고, 양파 마늘 같은 양념을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마늘의 경우 양념외에도 일종의 강장식품이나 영양식품으로서 노동자들의 경우 하루 두쪽씩 마늘이 지급되었답니다. 고기는 대체로 그냥 잡아먹었고, 수렵한 동물을 죽여서 먹을때까지 매달아놨답니다.과일쪽은 곶감을 닮은 저작휴대식품인 대추야자,포도,석류,배,무화과,마르멜로,석류 등을 먹었습니다. 대체로 말려먹을 수도 있고 술도 담글 수 있는 음식들이었죠. 나라가 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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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염소등의 젓 뺏어먹는건 그때도 여전했고, 요구르트나 치즈는 그때부터있던 훌륭한 저장식품이었답니다.육류는 생선아니면 대체적으로 조류였고 쉽게 연상되는 고기류등은 예수님 오시기 1500년전에서나 겨우 먹기 시작했답니다. 희한한 친구들이죠? 그래도 특별한 경우엔 소,양,염소를 먹었답니다.언제였을까? 장모님이 사위대접할 때일까? 그 외 요리에 사용되는 기타 재료는 꿀이 가장 대표적 감미료였고, 과즙이 감미료나 주스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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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아마인유라고 linseedoil 아마의 씨앗을 짠 기름이 주를 이루었고 그외 에 참깨를 짠 참기름이나,우유지방분을 응고시킨 버터가 있었습니다. 버터는 가축젓을 가만히 놔두면 위에 뜨는 기름층에 가죽주머니나 항아리,통에 넣어 저어대거나 막 흔들어서 만들었습니다.그외 버터 나왔으니까 덩달아 나오는 치즈. 치즈는 우유가 효소작용으로 굳어진 이상한 냄새나는 식품입니다. 그것도 그때부터 먹던 음식이죠. 지금은 세계적으로 400종 이상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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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도 있어서 드레싱이나 저장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가장 중요한 술은 보리,밀,대추야자등으로 만들었으며 그중 보리와 밀로 만든 맥주가 가장 일반적인 술이었습니다. 그외 귀한 요리로 오리나 공작새구이나 포도주가 있었죠. 서양 쪽으로도 육고기류는 대체로 귀한 경우여서 물고기들이 주로 애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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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나 로마 시절엔 굽거나 쩌 먹는게 주류를 이루었지만 생선은 주식이 아니었답니다.대체로 생선은 야채와 더불어 서민의 음식이었죠.5세기경 시칠리아의 요리사가 아테네에 구운다랑어따위의 요리를 전수해 생선이 이리저리 요리도구에 시달리기 시작했죠.주식은 깨작한 빵과 보리 혹은 밀로 만든 죽 혹은 스프로 요리자체는 주로 굽거나 찐 것이었습니다. 잘난 사람들은 고기와 빵을, 못난 사람은 야채 밀가루죽을 먹었죠.과일은 포도,무화과를 먹었고, 채소류는 콩이나 양배추,버섯류가 있었습니다.생선은 다랑어,고등어,뱅어,숭어,청어,장어,상어,굴등을 쪄먹고,구워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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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메추라기,개똥지빠귀등 새는 야생과 가금을 불문 굽고 찐 것,(구워먹고 쪄먹는거외에는 방법이 없었군요. 거참)알류로 오리,비둘기,자고(꿩과)나 야생거위의 알을 요리에 사용하였습니다.(이것도 구워먹었을까?)고기. 비싸서 못먹던 그 고기도 먹어대기 시작했는데 돼지,양,토끼고기등을 먹었고, 종교적인 이유로 가끔 쇠고기를 먹었습니다.저장에는 여전히 소금절임을 애용했습니다.여전히 양,염소 젓을 빨아먹고 있었고, 햄,소시지,생선등이 식탁의 주메뉴였습니다. 손가락으로 음식을 주워먹었는데, 조금 깨끗해졌는지 더러워진 손가락은 빵으로 닦아서 개에게 주었답니다. 거 실용적인건지,죄받을짓인지 원그리스 하는건 뭐든 다 따라하던 로마는 초반에는 아무거나 잘 주워먹더니 그리스를 본받기 시작한후엔 끔찍하게 먹어대기 시작합니다.아침에는 포도주에 빵담가먹기,양파,치즈로 아침식사를 한후, 빵과 과일,치즈로 아점(아침과 점심의 사이)을 먹었고, 오후 해질무렵부터 저녁식사를 하는데 부자일수록 시간이 많이 걸렸답니다. 졸부는 배터지겠구만. 그래서 토하는 약도 생긴거겠죠.주목할만한 사실은 BC200년 무렵부터 전문 빵쟁이가 생깁니다. 발효라는 기술을 사용하였고, 양귀비,미나리과의 아니스,이집트 시대때부터 약용으로 사용되던 셀러리,미나리과의 풀인 회향,해바라기씨,참깨,포도등으로 향을 내였습니다.(그러니까 포도빵,참깨빵,해바라기씨빵,미나리빵,오옷 아편빵! 집팔아서 빵사먹게 생겼구만 )빵에 꿀을 발라 먹거나 포도주를 찍어먹기도 하고, 생채나 과일을 첨가하여 우유나 치즈를 곁들여 먹다가 알렉산더대왕이 동방에서 사탕수수를 뺏어온 뒤엔 사탕수수시럽발라먹는 것이 죽죽 퍼져나갔습니다.희한하게도 어류는 송어 외에는 별로 안 먹었고,생선과 관련된 것으로는 오르되브르나 샐러드에 쓰이는 안초비소스가 사용되었는데, 멸치 같은 작은 생선을 소금에 저려 10개월동안 썩힌후 올리브유를 섞어서 옥수수녹말인 콘스타치를 섞어서 향신료를 넣은후 팔팔끓인 소스입니다.그 외엔 생선이나 고기를 요리할 때 포도주와 식초,꿀,후추,기타등등 향신료 및 허브를 넣고 끓여대는 것이었습니다. 그 시칠리아 요리사가 큰일 벌인건지, 요리는 상당히 발전했습니다.하지만 복고풍의 바람이 붑니다. 우리가 여행하는 환타지의 주된 배경이 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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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는 좀 이상하게 돌아가서 카를대제는 양상추,양파,마늘,냉이는 황제 외에는 재배해선 안된다고 했답니다. 카를 대제의 밥상은 긴 판자가 마치 화덕처럼 구멍이 숭숭나있는데 그곳에 음식을 놓으면 양손으로 음식을 먹어댔답니다.중세 평민은 보통 두 끼를 먹었는데, 아침은 수프나 죽을, 저녁은 야채와 생선죽을 먹었습니다. 대체로 식단은 물고기,알,오트밀로 검소한 식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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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언감생심 1주일에 한번이상 먹을수 없었답니다. (난 한달째 구경을 못해봤는데 크억, 아, 일주일 전쯤에 돼지갈비 구워 먹었군요. 흠. 옛날보단 나아진건가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아냐!)예수님 오신지 1200년쯤 지난 후에는 소나 돼지고기,닭고기,달걀등을 먹게되었습니다. 의외로 얼마 안되었죠? 여기서 안멈추고 100년 뒤엔 양고기,염소고기도 먹어댔습니다. 못먹는게 없는 훌륭한 중세인입니다. 뭐 축산으로 인해 먹을만큼 고기가 남아돌았나보죠. 하지만 중세초기에는 양털이 귀했기 때문에 양고기는 거의 먹지 않았고, 소 역시 중요한 재산이었기 때문에 거의 먹지 못했답니다. 후반에와서도 먹는 것은 여전히도 부자였습니다. (이러니 부르주아소리가 나오지) 옛날 중세이야기에 맨날 왕자, 공주님만 나오는 이유도 알만합니다. 밀가루빵이나 치즈,우유조차 비싼 음식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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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맥주,포도주등의 술과 음료는 부자들만 먹을수 있는 식품이었구요.중세에 볼만한 요소는 어업의 발달로 말리거나 소금절인 여러종류의 맣은 생선들을 먹게 되었고, 서민들은 수수나 메밀,보리,콩 같은 곡식에 야채를 섞어 만든 요리를 먹었습니다. 서민들의 식사는 1400년대쯤에나 좋아져서 크리스마스때엔 감격스럽게도 고급빵과 고기도 먹고,술도 마실수 있게 됩니다. 그때쯤엔 수도원이 여관이나 식당을 겸하고 있기도 했고, 치즈,밀가루빵,맥주,달걀도 만들어 팔아 부업을 했답니다. 어쟀든 중요한건 농민들이 사먹었다는 것입니다.채소류로는 양파,셀러리,코리앤더(둥근과일.그런게 있음),시라(약용과일),당근등이 재배되었습니다. (앗! 양파! 감히 황칙을 어기다닛! 여봐라~! 개작두를 빌려와라!)감자는 17세기에 아메리카 대륙에서 에스파냐로 전해져 그 먹을거 잘먹는 프랑스에서도 왕의 식탁에나 오르는 엄청난 사치품이었다가 1800년무렵엔 널리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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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부자는 올리브유를 사용했고 서민은 돼지비계를 용출한 라드나 쇠기름,채종유를 사용하였고, 버터가 대량생산되기 시작합니다.감미료는 여전히 꿀이었고, 13-14세기경에 등장한 설탕은 부자도 못먹어볼 물건이었습니다.특히 후추등의 향신료는 1180년에 후추상인길드가 런던에 생길정도의 독과대상품목이었고, 유언장에 언급될정도로 고가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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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중세의 과수원에서는 사과,배(서양배),자두(서양자두는 가시가 없고 달걀꼴이며 꽃과 열매가 동양의 것에 비해 큰편입니다. 과육은 노란색!),마가목(장미과의 약용과실나무),모과,월계수(말린 잎은 베이리프나 로럴이라고 부르는 향신료,잎에서 나오는 월계기름,그냥 잎은 방향성 건위제등의 약제로 쓰고,열매까지 나오는 막강나무.오히려 장식용으로 더욱 유명함),밤,무화과,마르멜로,복숭아,개암,아몬드,뽕나무등을 심었습니다.음료로는 서민은 맥주를 마셨습니다.귀족은 맥주·포도주 외에도 최초로 한 연금술사가 (바보자슥아냐? 금만드는데 포도주를 와 끌이노 오지기나 하고싶었으면) 증류했다는 과실-대체로 포도-을 끓여만드는 브랜디 라던가, 멀쩡한 술에 풀뿌리,나무껍데기,열매,생약,꽃,향미료,착색료,당류를 배합한 리큐어를 마셨습니다.(다른 설로는 네델란드 약제사가 프랑스 코냑지방에서 포도주의 과잉생산에 따른 저장을 돕기위해 포도주를 증류시켜 저장문제를 해결한데서 유래했다는 것이 있습니다.)사실 리큐어는 heo 그리스 시절로 소급해 올라가는데 증류수에 다른 재료를 더해 맛을 낸게 시작으로 13세기경 아라비아 연금술사(하이튼 안하는게 없네들)들에 의해 알코올을 기본으로 하는것으로 바뀌어 유럽으로 전파되어 궁정수도원에서 약주로 개발에 힘을 기울인 수도원에 의해 발전되었습니다만 이거 이야기할때가 아니잖아? 하긴 뭐 이것도 먹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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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축하연에서는 정말 웃기는 음식들이 소모되기 시작하는데 학,공작,백조등의 귀한 새는 말할것도 없고 고래,돌고래 등도 식탁에 올라갔다니, 세계의 모든 문화는 심심해~ 놀아줘~사상이 발전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필자의 뇌수를 쥐어 뜯으며 지나갑니다. 암튼 중세 궁정에서는 새끼돼지의 배에 밤이나 아몬드를 넣은 요리 및 여러분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프스테이크!가 나오기 시작했고,마카로니 등도 그때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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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에는 프랑스에서 빵과 과실은 거의 사라지고 고기.파이를 먹어대기 시작했고, 어떤 왕의 정책으로 인하여 닭,야생 메추라기구이가 싼값에 유통되었답니다. 다른 유럽들도 하루 2끼 먹으면서 목제,동제,은제 접시들을 쓰기시작했고, 말리거나 절인 생선을 열심히 먹어댔고, 우유는 일반적으로 퍼졌지만,버터는 여전히 부르주아식품이었습니다.열심히 전쟁치루느라 식료품은 점점 부족해졌지만 (군바리가 좀 많이 먹나, 부족하겠지.쯧쯔) 경제가 돌아가던 탓에 (전쟁하면 좀 잘돌아가요?) 서민들이 차차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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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엔 슬슬 배가불렀는지 포크라던가,작은접시등의 액세서리가 등장하고, 오! 감자!가 등장합니다. 그러면서 식사예절이라는 것도 생기고 거참 배부른 프랑스에서는 코스마다 접시를 바꿔대기 시작하고 빵은 호밀대신 보리를 사용하였습니다. 밀가루빵은 여전히 사치품입니다.하지만 서민들의 식사에 돼지와 쇠고기가 일상 식품으로서 등장하고 버터 역시 16세기 우유만큼이나 퍼집니다. 17세기말에는 개인전용 스프접시를 쓰게될 정도로 살림이 좀 핍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한술 더떠서 샴페인을 만들어 디저트로 마시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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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는 생선 많이 잡혔다고 하니 생선 이야기나 좀더 해볼까요?일단 가장 대표적 식품으로 물고기가 있습니다. 전갱이,붕장어,은어,벤자리,멸치,정어리,뱀장어,청새치,가다랭이,가자미,홍살치,금눈돔,잉어,전어,연어,고등어,상어,삼치,꽁치,수삼,참서대류,농어,도미,갈치,대구,날치,청어,넙치,복어,성대,임연수어,다랑어,송어,병어,볼락,빙어,피조개,바지락,전복,굴,소라,백합,가리비,우럭조개,오징어,성게,보리새우,닭새우,꽃개,문어,해삼등등 이 해산물들은 보통 강이나 바다에 접한 지역에서 자주 요리되죠.당연하게도.플레이중에도 바다쪽에선 요리 역시 바다쪽으로 잡으면 한층 더 비린내 풀풀나는 현실감이 넘치는 생동감있는 공연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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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방법은 생선은 당연히 비늘을 제거합니다. 머리에서 꼬리쪽으로 긁어내죠. 뻣뻣한 비늘이나 가시처럼난 비늘은 그냥 잘라냅니다. 그리고 배를 째줍니다. 배째는것도 그냥 째는게 아니라 아가미속에 칼을 집어넣고 아가미니로부터 뒷지느러미까지 쭉 딴다음. 아가미와 창자를 모두 꺼내고 속을 잘 씻어냅니다.복어의 경우 이부분에서 실수하면 PC가 조금 고생하니 조심조심 내장만 떼고 싶다면 가슴지느러미 밑에 흠을 내고 꾸욱 누르면 줄줄줄 다 나옵니다.(요리말고 다른데도 써볼만 할지도) 새우는 등에 검은 선모양이 있는데 그게 창자입니다.^^오징어는 가운데 있는 복판뼈를 뽑아낸후 발을 뽑으면 되고, 문어는 소금뿌려서 막 주무르면 끈적액이 쪽 빠집니다. 해삼은 양쪽 끝을 자르고 세로로 자릅니다. 조개는 모래를 토하게해야하고요. 아.. 요리 강좌란 말인가, 그냥 사쿠라 대전에 나오는 미니게임정도의 이야기라 생각하시고 (사실 미니게임없으면 그 게임을 왜하누. 맞습니다. 이런 말 없으면 이글을 왜보겠어요?) 각설하고 하던 이야기 계속하면,회,무침,구이,찌개,찜,국,튀짐,절임,저냐,산적,어포등등 많이많이 있는 편리한 물건이 생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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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날로 그냥 씹어먹거나 썰어먹는거고,무침(샐러드)은 식초에 담그거나,훈제,삶은 생선류에 야채와 드레싱을 부어비빈것이고구이는 양념,꼬치등의 구이로 돌구이,철판구이,직화구이등등으로 가장 손쉬운? 조리법이고,찌개는 프랑스의 부야베스 같은 냄비에 생선과 채소와 조미료를 넣고 부글부글 끓인것이나, 서양의 경우에는 끓인걸로 끝이 아니라 끓인걸 꺼내서 소스를 족족 뿌립니다. 장식도 하고..찜은 허브류와 함께 (비린내가 없어지고 향이 베어듬) 생선을 찌는 것이고,튀김은 기름에 튀겨낸것으로 새우,게등을 그냥 튀긴 제물튀김이나, 옷을 입힌 튀김옷이나 살부분으로만 튀긴 프리터같은게 있죠. 아니면 생선 스테이크라던가 .조림은 소금이나 기타 양념에 절여놓은 것으로 포보다 식품답고 요리도 간편한 훌륭한 저장식품이죠.저냐는 생선살을 다져서 달걀 씌워 부친 것,산적은 고기나 야채를 같이 꿰어서 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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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포는 말려서 깍아먹는 것, 뜯어먹는것, 포를 떠서 말려서 재주껏 먹는 것등이 있습니다.생선포. 저장식량으로 중요하죠. 옆살을 떠내서 불에 쬐어밀리면 됩니다. 잘 말려놓으면 오래갑니다. 참 문어,해삼등등의 좀 괴물틱하게 생긴건 외국에서는 잘 안먹습니다. 뭐 모험가들이나 별미요리라면야 뭐든 잘도 먹든데 그외로 또 따지자면 어묵류도 있겠는데, 서양 음식에 어묵이 있나 싶네요. 있던가?-- 먹는것도 인간의 가장 훌륭한 관심거리이자 화제였습니다. 생선만으로도 롤 플레잉 거리는 얼마든 있습니다. 단순히 빵과 물이라는 식단에서 훌륭하고도 많은 식료들이 등장하였습니다. 테버언 뿐 아니라 야외라던가 많은 부분에서 쓸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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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만 먹을 것인가? 아니죠. 먹거리는 많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빵?
빵의 원래 발음은 빵입니다. Pan이라던가,pain이라던가 panis(크흠 크흠 스스로 분별력이 없는 우리나라 청소년이 보면 타락할수도 있는 철자구만. 심의삭제되려나 )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빵은 빵식민족(육류가 주식,빵이 보완식)과 죽식민족(곡류가 주식)으로 세상을 반으로 가르는 엄청난 물건이랍니다. 밀이 처음 등장했다는 메소포타미아 근처에 사는 친구들이 밀을 빻아서 얇게 굽기시작한게 최초로 예수님 오기전 7000년전이라니 합이 한 9000년전이군요. 우리가 아는 빵빵한 빵 그러니까 발효의 역사는 그로부터 3000년뒤인 고대이집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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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 얽힌 이야기로는 이집트인이 사람을 잡아먹는 걸보다 못한 곡물의 신 오시리스의 아내 이시스가 빵을 만들어 빵은 인육보다 맛있다라는 휴머니즘을 만들었답니다. 그뿐아니라 바빌로니아인은 밀을 발효시켜 맥주를 만들었고 (만세!) 이 분화는 빵의 일종으로서 고체빵과 액체로 마시는 맥주용 빵이 있었습니다.기원전 2600년부터 1000년동안 빵제조는 잘 발달하였습니다. 그무렵 스위스의 호수위에 사는 친구들이 빵을 겨우 만들어먹을 시절 이집트는 이미 유형구분까지 세분화되어 A형 71종,B형 40종 C형 47종, D형 29종의 빵이 만들어졌다는 기록까지 있답니다. 생긴게 빵 잘만들게 생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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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시절로 넘어가면 그리스는 기원전 1000년부터 보릿가루로 둥글납작한 눌러놓은 보리 같은 모양의 빵을 만들었지만 발효기법은 200년이나 더 지난 후였습니다. 그제서야 살살 발전해서 일은 안하는데 쓸건 돈밖에 없는 층에서는 발효빵이 케이크로 발전하여 전문 제빵사가 등장하는 기원전 200년에는 72종의 빵이 생겨납니다. 그리스 하는건 뭐든 다 따라하는 로마에서는 아예 멍석깔고 시작을 해서, 기원전 312년에는 로마시에 254명의 제빵사가길드를 조직하고 빵학교를 경영했다고 합니다. 거참, 보면 볼수록 신기한 로마인입니다. 로마빵장수들도 잘 발전해서 기원107년에는 제과점이라는 독립업이 생기고, 빵이 공업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폐허의 유물로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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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는 제빵기법이 귀족과 교회의 지원을 받아 발전했기 때문에 종교가 퍼지면서 빵도 함께 퍼져나갑니다. 마치 이집트의 이시스의 휴머니즘과 함께 빵이 지중해 연안으로 퍼져나갔듯.로마가 망하면서 이 기법들이 모두 사장당할뻔 했지만, 종교쪽과 수도원쪽으로 그 기술이 전승되었기 때문에 르네상스때 빵기술은 다시 되살아났고 시민계층에 널리 퍼지게 됩니다.이탈리아의 이런 빵기술은 프랑스로 전해져 오늘날 유럽빵의 기초를 새웠고, 4세기경 로마의 식민지였던 런던에서는 새로운 계통의 빵이 영국의 양질의 밀과 함께 훌륭하게 발전합니다.먹어치우기용의 목적뿐만 아니라 빵은 다분히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있어 고대 이집트,그리스,로마의 단순한 빵(곡분과 효모,소금,물로만 만든 빵)은 중세에서 근세로 전해져서 마른빵계열을 이룹니다. 그뒤로 앵글로색슨계의 빵이 1,2차대전을 거치며 공업화되는데 그건 먼미래에서 피카츄빵 만들 때 쓸 이야기니 이만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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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빵 기술의 중심이 된 발효에 대해서나 좀 더 이야기해보죠. 이거 이야기하다가 로마빵기술자 망령이 죽이러 오진 않으려나 전 모르겠지만 PC에겐 그럴 가능성이 있군요.크흠.. 빵은 일반적으로 밀가루나,보리,호밀등의 가루에 소금,설탕등의 조미료,그리고 기름에 이산화탄소 발생재료를 넣어서 물섞어 반죽해서 구워만듭니다. 여기서 발효의 중심은 이 이산화탄소 발생재료에 있습니다. 이른바 이스트라고 쉽게 말하는 종류죠.효모는 미생물인데 모체의 일부에서 꼭지가 하나 생긴다음 그 꼭지로 핵의 반쪽이 이동하고 반으로 갈라져 2개가 되는 budding으로 번식합니다. 효모는 설탕을 먹고 이산화탄소와 알코올을 싸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코올은 빵 구울 때 훨훨날아갑니다.그러니 오옷 알코올! 하곤 먹으면 취하는 고체맥주만들 생각은 마시길..(흐음..그것도 나쁘지 않은데..?)아무튼 쉽게 말해 빵반죽에 이스트쳐넣으면 빵반죽이 빵빵하게 부풀어오릅니다. 배에 가스차서 덩달아 나오는 알코올은 효모외에 다른 미생물이 새끼치는 것을 막습니다. 이런식으로 발효빵을 만드는데 이것에 반대되는 무발효빵으로는 미생물을 사용하지 않고 베이킹파우더로 화학적으로 팽창시키는 현대의 빵들과, 이란의 난(nan)이나 인도의 차파티(chapati)같은 부풀리지도 않는 빵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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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발효빵이 분명히 아기분같은거나 집어넣은 빵보다 분명히 맛있답니다. 향도 좋고.소화도 잘되고, 알코올반죽이니까 위생적이고 ^^ 어째 기술은 더 발전했는데 우리는 더 맛없는걸 먹고있군요.빵 만드는 법이나 계속 이야기하자면,아까 말한 재료에 이스트까지 함께 모두 섞어 반죽을 합니다.밀가루 100에 물이 60. 효모2,이스트푸드 0.5, 소금2, 설탕6, 맥아분1.5 우유6, 기름4의 비율로 혼합한후 30도정도의 온수로 반죽을 합니다. 한 30분쯤. 이렇게 만들면 반죽의 온도는 약 30도쯤? 이것을 그 온도를 계속 유지하며 습도를 80-90%되도록 유지시켜줍니다.부피가 3배정도로 부풀어오르면 눌러서 가스를 빼줍니다. 이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시간반쯤? 그리고 2차발효가 5분정도 지나면 또 3배가 되면 다시 가스를 뺀후 서너번 폈다 접었다 해준후 둥글게 만들어서 한 40도정도의 온도에서 습도는 80-90%로 1시간쯤 놔둡니다.그럼 반죽을 빵틀에 넣고 200-250도 정도의 오븐에서 10파운드는 20분, 30파운드는 45분쯤 구운후 빵틀에서 거내어 35도정도의 온도로 1시간쯤 식힙니다.그럼 먹기에 맛있는 빵이 만들어집니다. 생각보다 쉽죠? 근데 우리의 바텐더는 아직도 컵이나 딱고 있습니다. 거참 주방아줌마가 따로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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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대표적으로 밀가루빵과 호밀빵으로 나뉘는데 빵에 쓰이는 곡물은 제빵적성이라고 하여 곡분단백질 함유량에 따라 나눠진답니다. 그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빵만들기에 적합한거죠.짐작하신대로 밀가루가 가장 함량이 높습니다. 그 다음이 호밀이죠.호밀은 특히 검은색을 띄고있고, 밀가루빵은 흰색이어서, 나폴레옹의 일화로 나온 하얀빵을 검은빵과 바꿔먹은 이야기가 바로 이 말입니다. 마치 사제 88을 군팔과 바꿔피운 꼴이니 그양반 군대가 좋긴 좋았나봅니다.한국의 경우는 호밀 자체가 나지 않기 때문에 호밀빵은 독일이나 북유럽등에나 있답니다.말 나온김에 호밀은 벼목 벼과의 식물로 보리라고 주로 부릅니다. 크기는 최대 3미터정도이고 잎이 10-25센티입니다. 밀과 비슷한데 표면에 주름이 많고 색깔은 황색에서 검은색 사이입니다. 밀과 같은 용도로 쓰면서도 밀보다 떨어지는 품질 때문에 밀이 재배되는 곳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재배하지 않습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가루에 대하여 펩시콜라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추위에 강해서 (설움을 많이 받아서 그런가봅니다.) 가을이나 북부지대라던가 아예 다른 작물재배가 불가능한 사질토 같은 조건에서도 잘 자라는 굳건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기원전 3000년경부터 재배된 이 시골청년 호밀군은 러시아와 유럽에서 지금도 열심히 잘 생산되어 흑맥주나 위스키,보드카의 원료로 쓴답니다.지금은 빵이 엄청나게 종류가 많아서 독일 한곳만해도 300가지가 넘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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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구분하자면아까 말한 기본적인 발효빵과,거기에 버터,달걀넣어 길게 돌돌 말아놓은 롤빵.(roll)건포도,레몬을 넣은 번(bun)크로아상croissant이라고 프랑스친구들이 아침식사때 먹는 마가린,설탕 잔뜩넣은 초승달 모양의 빵.설탕,연유등을 반죽한 빵에 팥앙금이나 잼을 넣은 과자빵으로 팥빵,잼빵,크림빵이라 부르는 빵, 호밀가루로 만든 호밀빵. 쪄서 만드는 찐빵.또는 전병,난,차파티처럼 그냥 밀가루와 물,약간의 소금으로 구운 빵베킹파우더,설탕,우유,달걀등을 넣은 반죽을 주축으로 하는 것으로컵에 넣고 구운 머핀muffin플라이팬에 구운 핫케익 혹은 팬케익중탕해서 만드는 카스텔라기름에 튀긴 도너츠달걀은 빼고,과자모양으로 구운것으로 비스킷달걀 빼고,소금많이 넣어 네모낳게 구운 하드텍 (건빵)카스텔라에 크림이나 과일을 쳐바른 숏케익큼지막한 카스텔라에 좔좔 마구마구 쳐바른 데코레이션 케익(생일축하합니다~!)빵 이야기는 끝. 생일케익이야기까지 나왔는데 더 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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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의 마지막으로 아까부터 계속 모험가의 주식이라고 말한 저장식품에 대해 이야기해보죠.천연식품을 변질되지 않고 오래오래가게 만드는게 가공식품 혹은 저장식품입니다.가장 대표적인 가공식품으로는 곡식가루,분유,버터,치즈,술등이 있습니다.두 번째는 빵,설탕,국수(말린 면말이에요.),마가린,마요네즈등이 있고,세 번째는 과자,과일주스등이 있습니다.네 번째는 북어,육포등의 건조식품이 있고,다섯 번째는 소금에 푹푹 절인 염장 식품류가 있습니다.여섯 번째는 잼,연유등의 설탕에 푹푹 쩔은 맛있는 식품도 있고,일곱번째로 나무를 태워 연기를 소금절인음식의 표면에 그슬리는 훈제연어등의 훈연식품여덟번째로 아예 발효를 시켜버린 술,치즈,요구르트,(김치?)등이 있고아홉번째로 얼려서 저장하는 냉동식품열번째로 진공상태로 저장하는 진공포장식품이 있지만 이것은 열외.냉동,살균,포장의 기술은 요즘이나 가능한거고 옛날엔 햇빛,열풍에 의존했답니다. 대체로 저장식품의 문제는 천연 고유한 특성이 파괴되고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게 되죠.왜냐하면 대체로 건조나 농축의 방법을 쓰게 되는데 부패는 미생물의 번식으로 수분이 적은곳에서는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이 없으면 썩지 않는다. 간단하죠.건조의 목적은 애초에는 식물의 보전에 있었습니다. 특유의 맛을 얻기위한것으로 변하긴 했지만 적어도, 모험가들이 돌아다닐 시절은 특유의 맛이 발전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건조식품은 정말 맛없는 음식이었죠.아 예외는 있습니다. 과실을 말림으로서 당도를 높이는 건조기술이 있었죠. 건포도나 말린 살구등은 정말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사실 설탕이라는 당도결정체는 정말 나중에야 대중화되었으니까요. 지금이야 숟가락으로 퍼먹을수도 있지만.오늘의 이야기는 끝입니다. 지루하셨습니까?
RPG는 인생을 풍요롭게한다는 말, 자주쓰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RPG가 간접적으로 당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부차적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이렇게 필요에 의해 많은 지식을 쌓아 나아감으로서 당신의 인생은 점점 풍요로워집니다.하지만 인생 풍요로워지려고 RPG하는거 아닙니다. 게임은 재미를 느끼려고 하는 것입니다.당장 시나리오를 더 풍부하고 빵빵하고 윤기나게 만들 생각을 해보세요.건조식품처럼 말라터지고 짜비틀어진 것이 아닌.당신의 마스터링에 행운을 빕니다. |
김동은
<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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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에 대한 사항-
작성자: 하얀용WhtDrgon.
whtdrgon@bigfoot.com
작성일: 2000. 08
기 타: TRPG 웹진 조이돔에 기고했던 글. 저작권표시 및 비상업적 이용 포함, 작성자에게 문의 후 전재.
첫댓글 예전에 조이돔이라는 TRPG웹진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눈에 띄는 오자 몇개와 고리짝 유머랑 몇부분 수정해서 올립니다.
기획 강의란에 올릴 물건은 아닌 것도 같고...
오호...카리스마 있는 사진입니다...^^ 와 경력이 화려하시군요...^^ 부럽습니다...NHN이라..나두 넣었다가 서류 심사에서 떨어진 그곳이네요...ㅠ.ㅠ 음...재미있는 게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