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산후조리비·양육비 최대 140만원 지원

[관리소장]

광양시, 산후조리비·양육비 최대 140만원 지원

광양시가 산후조리비, 양육비로 최대 140만원을 지원한다.

7일 광양시에 따르면 의료급여수급 및 장애 1·2급 산모는 2주 기준 최대 140만원까지, 차상위 및 장애 3·4급 산모는 112만원, 일반산모는 10일 기준 6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개인 사정으로 관내 조리원을 이용하지 않는 산모에게는 20만원을 지원한다.

광양시는 연간 출생 신생아를 1천800명으로 추산, 5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있다.

시는 관내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산모들이 경제적, 시간적으로 큰 부담을 겪자 지난 2월 산모에게 신생아 양육비, 산후조리비용 등을 시가 지원하는 광양시 산후조리비용 지원 조례를 제정, 산후조리원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 중마동 미래여성의원 부설 '미래여성 산후조리원'이 지상 5층에 조리실 19실 규모로 개원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산모들에게 재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산후조리원 유치에 성공했다"며 "산모와 병원이 모두 윈윈하면서 출산율 높이기에도 기여할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