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의 신앙의대상은 “강증산 구천상제님”

[천리안]

 

대순진리회의 신앙대상은 “강증산 구천상제님”

1) 구천상제님(九天上帝)

대순진리회의 신앙의 대상은 1871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신 강증산(본명:강일순(姜一順)) 상제님 이십니다. 이분을 저희 대순진리회에서는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姜聖上帝), 즉 구천상제님(창조주, 하느님)으로 모십니다. 우주 삼라만상과 삼계를 총괄하여 가장 높은 자리에 계신 전지전능한 하느님으로서 지상선경을 건설하고자 직접 인간 세상에 강세(降世)하시어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행하시고, 전무후무한 대순진리를 선포하셨습니다.

강증산 성사께서는 원시의 모든 신성∙불∙보살들의 호소와 청원으로 서양 대법국 천계탑에 내려오셔서 천하를 대순 하시다가 한국 전북 모악산 금산사 삼층전 미륵금불에 임하여 30년 동안 머무시다 제세 대도의 천명과 신교를 인간(최제우)에게 내리셨으나 대도의 참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갑자년 (1964년)에 그 천명과 신교를 거두시고 직접 인세에 강세하십니다.

상제께서는 1871년(음)9월19일에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현 전북 정읍군 덕천면 신월리)강씨가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강세하시니 존호는 증산이십니다. 강증산 성사께서는 조선 말엽에 극도로 악화한 종교적∙정치적∙사회적 도탄기를 당하여 음양합덕∙신인조화∙해원상생∙도통진경의 대순진리에 의한 종교적 법리로 인간을 개조하면 정치적 보국안민과 사회적 지상천국이 자연히 실현되어 창생을 구제할 수 있다는 전대 미증유의 위대한 진리를 선포하시며 이에 수반된 삼계공사를 행하시고 1909년 화천(化天)하셨습니다. 여기서 대순(大巡)이란 구천상제님(九天上帝)께서 혼란에 빠진 세계창생을 건지고 후천선경을 건설하고자 천∙지∙인 삼계(三界)를 두루 돌며 문제점을 살폈다는 뜻입니다.

2)옥황상제님(玉皇上帝)

구천상제님으로부터 천부의 계시로서 종통을 받으신 조정산(본명:조철제)도주님은 1895년(음)12월4일 경상남도 함안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조부(휘:영규)는 배일 사상가로서 민영환 등과 교우하며 활약하시다가 을사보호조약에 분개해 심화로 토혈 서거하시고 부친(휘:용모)은 조부의 유의를 받들어 그 형제(휘:용의,용서2인)와 반일 운동에 활약하셨습니다.

1909년(15세시)4월에 조정산 도주께서는 한일합방이 결정 단계에 있음을 개탄하시고 부친 숙부 등과 같이 만주 봉천 지방으로 망명하시어 동지들과 구국운동에 활약하시다가 도력으로 구국제세 할 뜻을 정하시고 입산공부를 하셨습니다.

1917년(23세시)2월10일 입산 공부하시던 조정산 도주께서는 강증산 상제의 대순진리에 감오득도하시고 종통계승의 계시를 받으셨습니다. 동년4월에 도주께서는 망명 9년만에 구제창생의 대지를 품으시고 귀국하시어 상제의 계시에 따라 전국 각지를 편력수도하시다 1925년 4월에 전북 구태인 도창현에 도장을 건설하시고 종단 무극도(無極道)를 창도하시고 종지(宗旨),신조(信條) 및 목적(目的)을 정하셨습니다.

1941년(신사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의 종교단체 해산령에 의하여 종교활동을 일시중단하시고 전국 명산대천을 순회주유하시며 수도하셨습니다. 1945년(을유년) 8월에 조국 광복을 맞이하신 도주께서는 신앙자유의 국시에 따라 종교활동을 부활하시고 1948년 9월에 도본부를 경상남도 부산시에 설치하시고 태극도(太極道)로 종단의 명칭을 변경하셨습니다.1957년 11월에 도인의 각종 수도방법과 의식행사 및 준칙등을 설법, 시행하시고 1958년 3월에 도의 체계와 임원을 개편하신 뒤 유명(遺命)으로 종통(宗統)을 박우당(본명:박한경)도전님께 전하셨습니다.

3)도전님(都典)

우당 박한경(1917~1996)도주님께서는 정산의 종통을 계승하여 종단을 영도하시다가 1969년 대순진리회로 그 명칭을 변경하시고 그 후 1995년까지 약 30년이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세계종교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경이적인 종단 발전을 이룩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