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여류한시 백일장에서
지금껏 우리나라에 유래 없던 여류한시백일장이 열린다는 소식에 꼭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있었으나 이런 저런 핑계로 준비를 못하다가 막바지 이틀 전부터 국채보상운동의 자료를 뒤적이며 운자에 따라 엮어 가다 보니 104년 전 그 시절 선인들의 조국 위한 사랑이 얼마나 지대했는지 후인들이 본받아 할 아름다운 자취를 다시 한 번 느꼈고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고 여류한시 백일장에 참석할 자격이 있다는 것에 대한 보람과 지금까지 한시를 즐기며 지내온 시절이 참으로 소중하게 여겨졌다.
대회 전날 밤엔 새벽녘까지 잠을 청하지 못하다가 겨우 두어 시간 눈을 부치고 일어나 일찍 길을 나서는 발걸음이 그리 가볍지는 않았다.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인가... 그래도 여성 한시인들 만나 뵐 설렘으로 선생님과 함께 ktx에 오르는 순간엔 마음이 밝아졌다. 대구에 도착하니 꿈인 듯 비가 갠 하늘 이라니...국채보상공원 시청각실에 차려진 백일장 장소에 준비하시는 대회 관계자 여러분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참여자들이 모여 있었다. 이쁜 TBC 여자 아나운서의 고운 목소리로 진행되어 오후 1시이전에 시지 제출이 끝나고 점심시간 및 휴식시간 후에 축하공연 관람이 있었고 고선평과 입상자 발표와 시상으로 모든 행사가 잘 마무리 되었다.
이임경회장님 중구문화원장님 그리고 많은 분들의 그간 많은 노고 덕에 행복하고 뜻있는 1회 여류한시백일장을 무사히 끝마치고 내년 2회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호정 김금순 배상






현암선생님과 중앙에 계신분 잘 모르겠고 여성분은 멀리 제주에서 오셨다지요

윤효원님 부부

호정과 서울 송파 윤효원님

금정당선생님과 호정

첫댓글 감사합니다.행사사진을 올려주셔서 합창단 사진도 볼수잇네요.좋은 만남이었어요 .일기 불순한데도 먼길을 오셔서 작품을 낼수잇다는 성의를 존경합니다. 본래서울에서 10명이 오신다고 했지만 서울 날씨때문에 ...그런데도 대구에는 비가오지않은것은 하늘도 우리여류들의 편인가봐요 대구에는 밤늦게 비가오고 지금은 화창합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큰 행사 차질없이 진행하시느라 정말 노고 많으셨습니다. 힘드셨을텐데 건강챙기시며 앞으로도 여성들을 위해 좋은일 많이 하시며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동에 오니 비와 천둥소리 정신없었다. 든데 여류한시행사 축복받은 날이었습니다. 날씨도 좋았습니다. 모두모두 밝은 미소 멋집니다. 호정님 잘 보았습니다.
네 서울에 도착하니 밤까지 비가 내리더군요...대구하늘은 축복이었습니다. 아정님 감사합니다.
臨淵羨魚 不如退而結網
의 마음 자세로, 금정당님과 이~~쁜 호정에게 감사드립니다. 幽 香 윤효원
유향여사님 부군과 다정하게 함께하시는 모습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윤여사님 !부부함께오셔서 더욱 자리가 빛났읍니다.그때 두서없어 인사도 제대로 못드린점 사과드립니다.먼길 마다않고 오셔서 저는 정말 기뻤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