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서울의 '이태원'하면 서울시내의 '미니 LA'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외국인의 거리'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거리 곳곳에 영어로 된 간판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외국인들, 그리고 외국인을 위한 큰 옷 전문점들. 외국 음식점.
명동과 함께 서울의 '관광특구'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태원의 특징중 하나는 '소방서 골목'을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는
수많은 나이트 클럽이었습니다. 밤이 되면 이태원에 춤을 추러 몰려드는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고 지금의 이태원은 조용한 '시내'에 불과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관광버스가 한강진역 주변에 서 있고, 많은 외국인들이 있기는 하지만
예전과 같은 활기는 없습니다. 디스코 열풍이 오래전에 사라진 지금, 이태원에서
'나이트 클럽'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문을 닫았고, 한산한 거리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태원의 특징이 살아있는 것은 '맛집'이 많다는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많고, 외국의 정통 음식점이 오래전부터 있었고, 그래서인지 이태원에서
맛없는 음식점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태원에서 음식장사를 하려면 맛이 있는
것은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IMF이후 수많은 실직자들이 음식점을 개업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음식점의 질과 맛이 하향평준화 되었지만, 이태원만은 예외인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이태원의 맛집을 종합선물세트로 소개합니다.
1. 파리 크라상(제과점)
파리크라상의 멋진 외관. 본사 사무실이 있고
1층은 제과점으로 운영되어 빵을 고를 수 있고,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음.
파리 크라상의 화려한 내부. 원래 사진 못 찍게 되어 있음.
사진찍은 것 알면 혼남.
이곳은 맛집이라기 보다는 '명소'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이태원에 얼마전에
'파리크라상 본사'가 들어왔습니다. 새로 건물을 크게 지어 화려한 오픈을 했습니다.
검은 색으로 된 외관이 굉장히 멋집니다. 아마도 이태원에서 가장 예쁜 건물일것
같습니다. 이곳 1층에는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제과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직접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고, 고급스런 다양한 빵들이 있습니다.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재미가 있습니다. 빵을 포장해서 가지고 갈 수도 있지만
아담하게 마련된 테이블에서 연인끼리 빵과 커피를 먹으면서 데이트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젊은 층 들이 많이 찾고 있고,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이곳에 들어서 맛 좋은
빵을 사가지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단 가격은 좀 쎈편 입니다.
위치는 6호선 한강진역 3번출구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태원 진입하는 아치 지나서
왼쪽에 근사한 건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2분 거리입니다.
2. 해천
해천의 외관과 입구사진
해천의 메뉴판이 나와있는 현수막.
보면 알듯이 가격이 꽤 비싼편. 하지만 그중 점심메뉴 3가지는
6천원에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이태원이 자랑하는 '알탕'과 '서더리탕'의 지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집보다 알탕과
서더리탕이 나은 집을 못봤습니다. '해천'은 원래 가격이 비싼 고급 접대형 음식점으로
전복 및 회를 파는 집입니다. 1인당 3-4만원씩 들어갈 정도로 여기의 메인 요리는
고급스럽고 가격이 비싸죠. 하지만 '저녁'이 아닌 '점심'을 위한 특별히 부담없는 메뉴가
있습니다. 6천원을 받는 '알탕' '서더리탕' '회덮밥' 이렇게 3가지 메뉴를 먹으러
점심때에도 많은 사람이 몰려듭니다. 12시 30분 한참 시간이 되면 종업원들이 굉장히
바쁘죠.
이집의 '알탕'의 특징은 큼직한 알 입니다. 다른 알탕집의 알보다 두배는 더 굵은 듯한
소위 '우량아'같은 알. 보기만 해도 배가 부릅니다. 이집에 데려가 알탕을 먹고 후회할
일은 없습니다.
'서더리탕'역시 시원하죠. 회를 뜨고 남은 부위로 만드는 서더리탕. 횟집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매운탕'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지만, 이곳의 서더리탕은 남은 부위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살덩어리가 함께 나오는 '생선찌게'입니다. 한 그릇 먹으면 양도
푸짐하고 속이 넉넉하여 저녁까지 배고프지 않습니다. 아주 싱싱한 생선으로 만들어서
맛도 일품입니다.
알탕과 서더리탕 이 두가지 메뉴만 가지고 해천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보조 반찬으로 나오는 회무침과 겨울에 나오는 홍합탕, 그리고 생선구이 등 기본반찬도
착합니다. 물론 회덮밥도 먹을만한 메뉴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점심메뉴 3가지만
먹어봤고, 비싼 접대용 저녁메뉴는 엄두를 못냈습니다.
위치는 역시 한강진역 3번출구에서 3분거리입니다. 앞에 이야기한 파리크라상의
옆 옆 건물입니다. 파리크라상 지나서 바로 있습니다.
3. 바다식당 (존스탕)
바다식당의 남루한 외관
하지만 손님들은 꽉꽉 들어찬다.
이 남루한 작은 벽돌집건물이 점심 저녁으로 북적대는 인기 식당이라고 누가 생각할까요?
하지만 초라한 외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직한 실내에 손님이 빡빡합니다.
바로 이 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수한 부대찌게 '존스탕'때문입니다.
'존스탕'은 이태원 바다식당의 자랑입니다. 중자 1만5천원, 대자 2만원, 중자는 2인이 적당,
대자는 3인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존스탕은 부대찌게 같은 음식이지만,
'맵지 않은 찌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다고 할까요? 뻘건 국물이지만
맵지 않고 고소합니다. 러시안 수프 처럼. 그리고 맛좋은 소시지가 듬뿍 들어갔습니다.
이 집을 찾는 손님들은 존스탕을 주로 먹고 소시지 안주도 먹습니다. 외국에서 맛봄직한
굵고 맛 좋은 소시지가 일품입니다. 이집 존스탕의 특징은 부루스타에 끊이면서 먹는 것이
아니라 다 끓인 음식을 그릇만 가지고 나온다는 것이죠. 저도 처음 가서 먹을 때 덩그러이
그릇만 나올 때 다소 황당했습니다. 이집은 저녁때 술먹는 손님이 많지만 9시인가 문을
닫습니다. 빨리 닫고 빨리 끝내는 집. 그리고 그다지 친절하지도 않습니다.
와서 먹을테면 먹고 말테면 말라는 식. 간판도 제대로 안보이고, 화려한 인테리어나
외관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손님들이 몰리죠. 그만큼 존스탕의 맛이 자주 생각나는 것일까요?
위치는 찾기가 다소 어렵습니다. 한강진역 1번출구 나와서 계속 걸어가면 SK주유소가
나옵니다. 주유소 지나서 횡단보도가 있느데까지 오면 오른쪽으로 골목이 있습니다.
그 골목으로 우회전하여 들어간 다음 조금 가서 다시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오른쪽에
보입니다. 잘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단층짜리 평범한 벽돌건물. 식당처럼 보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문을 열면 바글바글한 손님과 빽빽한 구두로 예사롭지 않은 식당임을
알 수 있습니다.
4. 시골밥상
'해천'과 함께 이태원이 자랑할만한 명소입니다. 위치부터 설명드리죠. 비교적 찾기 쉽습니다.
한강진역 1번출구 나와서 계속 걸어갑니다. SK주유소 지나서, 횡단보도도 지나서 가다보면
우리은행도 지나서 나오는 우측 골목으로 꺾어지면 바로 보입니다. 모퉁이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지만 거기 말고 1층문으로 들어가는 가운데로 찾아가야 합니다. 거기 더 지나 있는 2층도
있는데 무조건 큰 길에서 우측으로 꺾어져서 있는 1층 문으로 가라는 것이죠(사진의 문 참조)
이곳은 일단 붐비지 않아서 좋습니다. 편안히 한가롭게 먹을 수 있는 집이죠.
30가지 넘는 다양한 반찬을 단돈 7천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웬만한 '밥상'이나 '시골'자가
들어가는 한정식집이 1만원이상 가지만 7천원에 이만한 상을 받을 수 있는 집은 드뭅니다.
맛도 좋습니다. 정갈한 한식이나 나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선호할만한 곳입니다.
3명이서 먹을 때 가장 푸짐한 것 같습니다. 가끔 계란찜도 서비스로 줍니다. 물론 시켜먹을
수도 있죠. 3천원이던가. 반찬은 떨어지면 더 달라면 더 줍니다. 오밀조밀하게 여러가지
반찬이 한상으로 나오는 곳. 한국음식의 정갈함을 구경할 수 있는 저렴한 맛집입니다.
이태원역에서 올 경우 2번 출구로 나와서 쭉 오다보면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태원역에서 올 경우 오다가 좌측골목으로 꺾어져야죠.
5. 동천홍(중국집)
동천홍 입구
이곳은 '중국집'입니다. 이태원에 중국집이 많이 있는데 이집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종업원도 친절하고 단무지와 김치 외에도 '짜사이'도 주고. 메뉴도 가장 특성이 있습니다.
시원한 하얀 국물의 메뉴도 몇개 있고, 매생이국도 있고, 속풀기 좋은 메뉴가 많이 있습니다.
중국집이니 별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위치는 이태원역 3번출구 지나서 쭉 걸어오시다 보면
제일기획 건물 나오기 직전에 있습니다. 제일기획은 이태원에서 가장 큰 회사건물입니다.
동천홍의 입구는 작으니 잘 찾으셔야 할 것입니다. 제일기획 옆이라고 기억하면 됩니다.
6. 소티노(이탈리아 레스토랑)
소티노 돌출간판 및 정면간판
2층에 있음.
길 건너편에도 있는 소티노 (그랜드 오픈이라는 간판)
지하에 아주 으리으리하게 지었음.
이태원을 평정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입니다. 이태원에는 스파게티를 파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여럿 있는데 그중 가장 강세를 보이는 곳이 소티노입니다. 위치부터 설명드리죠.
이태원역 3번출구 지나서 쭉 걸어오시다 보면 3-4분정도 걸으면 오른쪽에 위치학 있습니다.
2층입니다. 간판이 그렇게 크지 않고, 입구도 크지 않으니 잘 찾으셔야 할 것입니다.
위에 설명한 동천홍 가기 조금 전에 있습니다.
이곳은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스파게티를 잘합니다. 3인이 가서 먹을 경우 '스파게티 하나'
'피자 하나' '엔쵸피하나'이렇게 먹으면 적당합니다. 아니면 엔쵸피대신 '리조또' 또는
크림스파게티하나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하나 이렇게 시키면 적당하죠.
이탈리아 피자의 특성 아시죠? 미국피자처럼 뻑뻑하고 배부른 것이 아니라 껍질이 얇고
맛이 좋으며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것. 크기도 큼직합니다. 두껍지는 않아서
먹는데 부담이 없고.
여기에 와인 한병 시켜 먹으면 더욱 그럴듯 할 것입니다. 그런데 가격은 쎈편입니다.
엔쵸피, 피자, 스파게티, 그리고 와인까지 먹으면 꽤 부담이 됩니다. 비싼 음식점이지만
그래도 장사가 얼마나 잘 되면 길 건너편에 하나 더 분점을 냈습니다. 건너편 소티노는
지하에 있고, 훨씬 크고 으리으리합니다.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가 나는.
두 집 같은 사장이 하는 곳으로 메뉴가 같습니다.
7. 스모키 살룬(미국식 햄버거)
미국식 햄버거 전문점 스모키 살룬
햄버거집 치고는 가격이 꽤 쎈편.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같은 곳 말고 제대로 된 미국식 햄버거를 먹고 싶은가요?
이곳 스모키 살룬을 소개합니다. 아주 아담한 집입니다. 찾기도 쉽지 않은 위치에 있고.
이곳은 햄버거를 파는 곳입니다. 햄버가 하나, 콜라 하나 시키고 3-4명이 간 경우에는
포테이포가지 곁들여 먹으면 적당합니다. 햄버거 집이니 '맛집'이라고 표현하긴 그렇고,
'미국식 햄버거'를 파는 집입니다.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1인분에 8.900원정도 하죠.
(7,900원짜리도 있습니다.) 스누피, 슬러피, 치지치즈, 필리치즈 등이 개인적으로
먹을만하다고 느껴집니다.(사실은 그렇게 4개 메뉴밖에 못 먹어 보았습니다.)
고기를 갈아서 나오는 것도 있고, 덩어지째 나오는 것도 있고, 취향에 따라서 물어봐서
시켜야 할 것입니다.
위치는 이태원역 2번출구 나와서 해밀텅호텔 뒷편으로 가면 호텔 지나서 조금 가면
있습니다. 해밀턴호텔 뒷골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뒷골목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것입니다. 주의, 뒷골목에 삐끼음식점이 많으니 주의하세요.
이곳은 잘 되는 곳이라서 압구정동에 분점도 있습니다.
8. 자니 덤플링(만두전문점)
예쁘고 아담한 만두집 자니 덤플링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태원의 숨겨진 집입니다. 이곳은 '찐만두전문점'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고 대로변에 있지도 않지만 맛이 괜찮은 집입니다.
찐만두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가기 좋습니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 군만두, 물만두, 왕만두 메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그 세가지가 아닌 '반달만두'인지 하는 반달같은 모양으로 지져서 나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메뉴가 가장 월등히 괜찮았습니다. 예쁘고 아담한 만두집입니다.
위치를 설명해야죠. 이태원역 4번출구 나와서 바로 보광동길로 우회전해서 가다가
바로 우측골목으로 들어가세요. 그러면 왼쪽에 보입니다. 역에서 1분거리입니다.
9. 민물장어
허름한 인테리어의 민물장어집
오래된 집 답게 허름함.
장어집중에서 가격이 정말 싼편.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곳입니다. 이곳은 오래된 장어전문점입니다.
이곳은 특별한 맛집이라서 소개한다기 보다는 장어를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소개합니다. 장어 1마리에 놀랍게도 8천원. 어디가서 그 가격에 장어를
먹을 수 있을까요? 이집은 점심에는 문을 거의 열지 않습니다. 저녁전문이죠.
그래서 술을 먹으러도 가지만 1인당 장어 1마리씩 시키고 공기밥을 추가하여 9천원에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반찬도 어느 정도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밥만 추가하면
훌륭한 9천원짜리 장어정식이 되는 것입니다. 3명이 가서 5마리 정도 먹으면 충분히
푸짐하게 술안주로도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3명이 4만원에 장어를 실컷 먹을 수 있는
것이죠.
이곳 위치는 제일기획에서 큰길 말고 작은길을 건너면 바로 보입니다. 제일기획에서
한강진역 방향으로 길을 건너면 있는 것이죠.
그외 몇가지 맛집이 더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집만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노바다야끼 같은 곳에서 술을 먹거나 식사를 하고 싶으면 천상이라는 곳도 있고
(이태원역 2번출구 나와서 주욱 가다보면 있음. 우리은행 가기 조금 전)
알리바바라는 양고기 전문점도 있고(이태원역 2번출구 나와서 가다보면 2층)
그 외 맛집이 더 있죠. 아뭏든 이태원에서 맛이 시원찮으면 배겨나기 어렵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첫댓글 사진이 안보인다 차라리 잘됬다 봐바야 테레비에서보는 여자지
아녀..너무 섭섭해 하지마... 서울오면 같이 갈려고...ㅎㅎㅎ 이태원에서 한 잔하고, 용산 찜질방으루다 모시겠습니다..
모임을 이태원에서 한번 해야 겠는데.. 치..임 넘어간다.
쭈~~와>>>
재원이는 아는대도 많구만 나는 전에잘가던 해밀턴 호텔옆 올뎃 째즈 란 우리나라 에서 제일 오래된 째즈 클럽이 있었는데 양키 들상대론 장사가 안되서 청담동 으로 이사 해서 부모 돈 타서 팡팡 써대는 젊은애들 상대로 영업을 하는데 전에 이태원 있을때의 낭만이 하나도없어져서 아쉽다 물론 술값도 비싸고 다음 모임 색다르게 이태원에서 한번 해라 오랜만에 이태원 구경도 하고 옛추억 들도 떠올리게
아니, 그시절 부터 그런데를??? 어쩐지 음악 신청하는게 다르다 했더니....올 댓 째즈는 대학로에도 있는것 같은데... 강남으로 갔구먼...한번 들려.. 음악 이나 좀 듣게..
기중에서 '해천'과 '민물장어'가 구미를 당긴다. 가본 지가 벌써 25년도 넘은 것 같네. '해천'은 필히 가 봐야겠다. 그런데 왠 침이 이렇게 고이나~ 헐...
ggg ㅎㅎㅎ zzz ㅋㅋㅋ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