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를 여러번 여행하는 재미가
또다른나라를 가는것만큼 흥미롭고 행복한일이라는걸 알게되었답니다
아들이 휴가를 내어
일주일정도 여행할것을 추천해달라하더군요
여행초보자에겐 특히 자유여행초보에겐 여행인프라가 잘갖추어진 태국을 추천한답니다
아들왈!!!
휴가가 다른사람하고 다르다보니 혼자가기그렇다고 엄마와 동행하기를 원하더군요
그럼여행지를 변경하자
하노이사파를 가보고싶으니 엄마말을 따를래? 아들?
넌 뱅기와 숙소를 예약해라
코스는 엄마가짤께
아들은 월급전액을 저축하여 용돈이나 여행경비는 엄마가 대신 4년동안 뒷바라지해주기로 약속했답니다
자식에게 남겨줄돈이없다 !!
그러나 쬐끔용돈으론 주겠다 아들아 ..
이렇게 약속한 우리의 여행은 착착손발이 맞아 떠날날이 다가왔답니다
하노이도착하면
하노이공항에서 도로를 건너면 호임끼암호수근처로가는 버스가 있답니다 1500원가량으로 하노이시내까지 도착할수있답니다
택시를 타지않아도 되고
하노이풍경도 창밖으로보고 흥미진진했답니다
호텔...그레이스호텔 1박에 35000원정도
친절한 스텝들 간단하지만깔끔한 조식...
아침식당에서 일본청년이 일본간장을 꼭가져와 여기저기뿌려먹더군요
아들하고 나하고 그날이후 그남자를 간장맨으로 ㅎㅎㅎ불렀답니다
호임끼암호수주변도 관광하고 시내버스타고 하노이외국인동네도 가보고 쌀국수 뿐짜 스프링롤 목욕탕의자에서 먹는커피 ...
그리고 포장마차반미샌드위치 ...
정말 재미나고 흥미로운 여행이었답니다
자유여행은 자유다 ~~
내가 만드는 내여행 여유롭고 멋있고 ㅎㅎㅎ
이번여행의 주목적지는 사파 ..하노이 북서쪽350km 고도3.143m의 고산도시인 사파라는곳입니다
프랑스식민지시대 프랑스인들의 피서지로 개발되었다고 하더군요
하노이역에서 사파야간침대를 발권하고 하노이의 유명한커피점 하일랜드카페에서 기다렸지요
야간침대열차는 4인이 사용가능한 2층침대
일층침대사이엔 조명도있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더군요
사파갈땐 사파현지인부부 하노이하행땐 스페인부부 이렇게 한방을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짧은영어로 서로안부도 묻고 여행에 대하여 이야기도 나누고 ~~~
좀불편하다 싶더니 그만잠에 골아떨어져 라오까이역에서 승무원이 각방을돌며 일어나라고 알려주더군요
아침라오까이역은
참신선한공기와 하노이완다른 서늘한날씨더군요
사파는 라오까이역에서 미니버스로 1시간가량을 달려간답니다
사파현지모습은 2탄에서 ~~~~
첫댓글 딸과 여행하는 엄마~
아들과 여행하는 엄마~~
하지만 아들과 여행하는 아버진 지금까지 보질 못했어요 ~~~ㅠㅠㅠ
나만해도 오래전 서울서 취업준비하며 원룸생활하는 아들네 찾아가 저녁 한번 같이 먹은 게 유일한데 ~~
수컷의 비애~~~ㅠㅠㅠ
내 마음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가져다주는게 여행이 아닐련지요.
아들과 함께여서 더 즐거우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세월이 더 흘러가기전에 맘껏 누리세요.
잼 나게 읽어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동남아에서 못가본 베트남. 그중에 사파는 가곳픈중에 하나인데... 2탄 기대합니다^^
여행잘다녀 오시고 추억도 많이쌓아오셔서 굿입니다
기대 됩니다,,
촌장님 댓글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촌장님글도 기대됩니다
모자, 모녀, 부녀, 부자간 여행 그것도 다 큰 자식들과의 여행, 정말이지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지요.. 저도 희망 사항입니다만,, 뭐 한두번은 가능 할 것 같군요..
댓글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3스9947님의 여행에도 항상 더 많이웃고 즐겁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