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호 총장 퇴진 촉구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이제 더 이상 신승호 총장을 비롯한 현 대학본부에 강원대학교의 운영을 맡겨둘 수 없다! 지난 3년간의 교육 여건․실적을 심사한 금번 1단계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은 것은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낳은 필연적 결과이다. 총장이 6개월 이상 궐석 중인 경북대와 공주대도 이번 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지 않았다.
수차례 언론매체에 ‘예비하위등급’ 대학으로 강원대학 실명이 공개된 이상, 2단계 평가에서 ‘C등급’으로 상향조정된다 해도 이미 우리대학의 대외 이미지는 크게 손상되었다. 이러한 대학평판도의 추락은 신입생 모집은 물론, 졸업생들의 취업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번 평가가 1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학평가 및 구조개혁에 관한 법률안’ 준거). 2018년에도 금년을 포함한 3년간 (2015∼2017)의 교육실적을 심사하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가 있을 예정이다. 이는 2주기 평가대상 기간 3년 중 절반이 신승호 총장 임기에 여전히 해당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2주기 평가도 이번처럼 재학생 1만 명 이상의 거점국립대학들만 따로 묶어 순위를 매길 가능성이 높다. 과연 2주기 평가에 반영될 교육실적 점수의 절반을 현 총장 체제에 그대로 믿고 맡길 수 있겠는가?
현 총장 임기 중에 각종 대형 국책사업 수주 경쟁에서 연달아 참패했음에도 각성하지 못하고, 결국 대학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 현 총장에게 우리의 운명을 계속 맡길 수 없다! 3년 후에 있을 2주기 평가 ‘카운트다운’은 이미 4개월 전에 시작되었다. 우리가 이번 평가에서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는 지금 타 국립대학들은 다음 2주기 평가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에겐 더 이상 이것저것 따지면서 머뭇거릴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이제 기울어버린 강원대를 바로 세울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우리 스스로 나서는 것밖에 없기에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신승호 총장은 7월 둘째 주 현장실사 직후 즉각 사퇴하라!
둘째, 전체교수회의를 즉각 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을 비상운영체제로 전환하라!
이 제안에 동의하시면 회신메일 (knugyohyeop@gmail.com)로 “동의”라는 표현을 담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방학 중이라 직접 서명을 받지 못하고 전자메일로 동의를 구하게 된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5. 6. 30.
강원대학교 교수협의회
강원대학교 삼척·도계캠퍼스 교수협의회
신승호총장 퇴진촉구 서명 (최종본).hwp
신승호총장 퇴진촉구 서명 (최종본).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