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지단, 심지어 짐치 ...
여러가지 우리 말 중에서 완전히 중국어 발음을 쓰면서도 그게 순 우리말인 줄 알고 쓰는 것은 너무나 많다.
玉蜀黍는 한자어, 玉수수는 한자어와 중국어의 결합, 지단은 鷄蛋(계란, 닭의 알 = 달걀)의 완전한 중국어 발음 ...
그중에 스승이라는 말을 순 우리말로 알고 있는 학생이 많지만 원래는
중국어 師의 발음이 shi 라는 것이 "스" 발음이라서 '師僧님'이 '스승님'이 되었고
'스님'이란 말의 어원이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승 師'는 '사승 사' 라고 할 것을 중국어 발음으로 훈을 단 셈이다.
그렇지만 당연히 중국에 있을 법한 말이 중국에 없는 경우도 있다.
아다시피 태산은 모든 중국인들의 마음속에 있는 영산이건만 그에 관한 속담인 듯 하면서도 중국에 없는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