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가운데 산은 역시 겨울산!!
오늘 정복할 곳은 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월출산
월출산은 현재 국립공원이고, 전라남도의 악산이라고 불릴만큼 험한 산입니다.
요즘은 캠핑이 대세죠! 국립공원입구에 캠핑장 있더군요. 캠핑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월출산을 올라가는 입구는 3군데가 있습니다. 천황사 방면, 경포대방면, 도갑사 방면입니다.
따라서 차를 가지고 갈때 월출산보다는 위 3개중 하나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면 단점이 올라간 방면으로 다시 내려와야 해요. 차를 가지고 가서 세방면중에 한방향으로 올라가서 그대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은 천황사 방면입니다. 실제로 천황사 방면 국립공원입구가 주차장도 넓고 식당등 편의시설이 많습니다. 또 천황사 방면으로 올라가야 구름다리를 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탐방로 입구.. 제가 월출산을 한번 올라가 보겠습니다!!!
쪼금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천황사. 지금은 공사중이더라고요 월출산이 멋있으니까 천황사의 배경이 너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총 등산은 4시간 코스라고 합니다. 저는 사진찍고 많이 쉬고, 놀면서 올라가서 5시간 걸렸는데요 보통 구름다리까지 1시간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구름다리를 거쳐 천황봉까지는 3.7km입니다. 구름다리는 1.9km인데요 보통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주차장 평지거리가 포함되어있어서 거리대비 시간이 별로 안걸리는 것일뿐 진짜는 구름다리 이후부터죠ㅋ
처음 구름다리를 봤을때 머야 짧네라고...했지만 다리를 지나면서 밑을 내려다보니 정말 무섭더라고요 바람불고 사람지나면 흔들려서 더 무서워요ㅋ 구름다리 너머로 보이는 저곳이 오늘 제가 올라가야할 천황봉이죠!
얼마 안올라온 것 같지만 꽤 높이 올라온것 같군요 잠깐 영암을 내려다 보며 한 컷!
구름다리를 지나면 산이 더 험악해지기 시작하죠.. 말이계단이지 이건 바위를 기어가는거랑 다를바가 없더군요.. 같이 등산간 친구의 엉덩이만 실컷 봤습니다.
산악회 분들도 월출산을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천황봉에서 내려오시는 분들은 장난반 진심반으로 억소리난다고, 빨리 집에 가라고 그러더라고요
봄이 코앞까지 다가왔는데, 산에는 얼음이 얼어있었습니다. 높이는 높지 않는데 올라가면 추워요 계단 난간 잡고 올라가는데 손이 시러워서 못잡겠더라고요 이거 장갑하나 장만해야하나, 등산은 역시 장비인가ㅋㅋ
올라가면서 봤는데, 역시 국립공원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죠. 좋은 시스템 같아서 한 컷
월출산 등산을 하면서 200m가 그렇게 먼지 처음 깨닭았습니다. 평지보다는 급경사의 오르막 내리막이 많아서, 많이 올라온것 같아도 이정표상 겨우 200m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정상이랑 가까워져 천황봉 100m전까지
그리고 천황봉으로 가는 통천문, 천황봉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라고 합니다.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통로, 이제 통천문을 지나 하늘로 가볼까요?
드디어 정상!!!!!!!!!!!!
809m 이산이 정말 809m 일까요 체감 1500m는 되는거 같은데
천황사에서 바라본 서쪽 경관
천황사가 코스가 아니라 경포대나 도갑사 쪽에서 올라오면 이길을 따라 오게 됩니다. 하지만 차때문에 가지 못해서 아쉽네요 하지만 보는 것만으로 뿌듯하네요
내려오는 길에는 구름다리를 거치지 않는 길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왜냐하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나타나는 그길을 다시 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구름다리를 거치지 않는 길로 내려가다보면 형제바위와 책바위 그리고 바람폭포를 볼 수 있씁니다.
책바위는 곧 떨어질듯 붙어있는 저 바위로써, 도서관에 거치되어있는 큰 책과 비슷하게 생겨서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곳은 바람폭포, 겨울이라서 그런지 물이 없네요. 돌산이라서 그런지 올라가면서 보니 물이 없었습니다. 계곡도 물이 말라있더군요, 약수터도 많이 없어서 물도 잘 챙기셔야되요. 내려가면서 바람폭포에서 처음으로 약수터를 봤습니다.폭포에 물이 많이 흐르지 않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월출산을 찾으시는 분들께, 가급적이면 자가용을 끌고 오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등산하고 나면 피곤하거든요 버스에서 자세요 또 다양한 코스를 체험하실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물은 잘 챙기세요 약수터가 많지 않습니다.
등산은 힘들지만 충분히 매력이 있쬬 산의 기운 받으러 모두 월출산으로 오세요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조동희.배태원.강흥원참석이면 거의다 온게되겠는데~
네...형님이 애써주세여..
이계오가 크게스폰하는데~ 모두들 고마워하고 이번기회를 잘 활용해서 모두의 멋진산행의 추억이되길 기대합니다!!
공지가 이쁘고 멋지네...멋진 나들이 기대가 되네 ^^
산행시간만 약 5시간이고요. 사당역 2번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