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8구간
1. 일 자 : 2008년 4월 25일(금) 23:00 서울역 - 4월 27일 19:56 서울역
2. 날 씨 : 비와 싸레기 눈. 안개까지 겹쳐 시야 0인 상태에서 진행. 일요일 오전에 갬
3. 구 간 : 고치령 - 마구령 - 박달령 - 도래기재 - 태백산 - 함백산 - 피재(삼수령)
4. 거 리 : GPS 총거리 74Km(탈출, 진입거리 : 도래기재, 부쇠봉 왕복거리 등 포함)
GPS 이동시간 22:40분, 정지시간 05:08분(화방재에서 휴식 등 03:30분 제외)
GPS 이동평균속도 3.5Km, 전체평균속도 2.8Km(선두.후미 시간차 약 3분)
5. 시 간 : 총 산행시간 약 27시간 48분(화방재에서 휴식 등 03:30분 제외)
6. 산행자 : J3클럽회원 14명
산행기록
04:00 고치령에 도착하니 우리보다 부산팀이 먼저와있다. 서로가 인사를 하고.
04:09 고치령을 출발 대간 8구간의 산행을 시작한다.
04:57 미네치
05:51 1096.6봉(삼각점, 헬기장)
06:18 마구령
07:51 갈곳산
08:09 늦은목이(오른쪽 20m 지점 약수터)
09:01 선달산(삼각점)
09:23 선달산 옹달샘 150m 지점
10:26 박달령(좌측 50m 지점 약수터)
11:26 내성기맥 분기점
11:31 옥돌봉(헬기장, 좌측 10m지점에 옥석산 표지판)
12:14 도래기재
-우측아래 정자로 이동 선희씨와 불심님이 지원한 문어, 족발, 해삼 등으로 맞있게 먹고
14:00 도래기재로 올라와 선희씨와 불심님의 배웅을 받으면서 산행시작
14:32 금강소나무가 있는 임도
15:15 정자기 있는 임도
15:58 구룡산(삼각점, 헬기장)
16:29 향이동 삼거리
16:58 곰넘이재(참새골 입구)
17:48 신선봉(정상에 묘지가 있음)
18:34 차돌백이
20:09 깃대배기봉 1)
20:14 깃대배기봉 2) - 2개의 정상석이 각각 다른 위치에 있다
21:20 부쇠봉(삼각점 2개)
부쇠봉이 표시된 삼거리에서 400m를 올라가 정상석을 확인하고 21:36분에 돌아온다.
21:42 첫번째 천재단
21:46 천재단 표시
21:47 태백산 정상석
21:48 두번째 천재단(재단에는 소머리가 있다. 떡 본김에 제사를 지낸다. 무사산행을 기원한다)
21:58 세번째 천재단과 옆에 천재단 유래가 적혀있는 표시판
22:08 망경사 갈림길
22:31 유일사 매점
22:44 유일사 능선 갈림길
23:13 산령각
23:21 사길령 매표소
23:32 화방재(주차장으로 이동 추위를 피하면서 휴식)
03:05 화방재에서 산행시작
03:32 수리봉
04:10 국가시설물
04:22 만항재 도로
04:54 태백선수촌 입구 삼거리
05:31 함백산 정상
06:10 3쉼터
06:30 2쉼터(우측 80m지점 약수터)
06:54 1쉼터
07:14 은대봉(삼각점, 헬기장)
07:40 두문동재(싸리재)
08:03 금대봉(삼각점, 산불감시초소)
08:51 삼각점
09:23 비단봉
10:02 매봉산 화력발전단지 표지석
10:12 매봉산 정상(삼각점, 이동통신탑) -정상석 앞 : 매봉산, 뒤 : 천의봉
10:46 백두대간, 낙동정맥 삼거리
10:49 매봉초지
11:11 피재(삼수령) 도착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 종료
산행후기
백두대간 8구간으로 날씨가 악화된다는 기상예보를 따라 겨울옷은 입고. 낮의 더위를 대비하여 여벌옷도 준비를 갖이하여 추위와 더위를 같이 준비를 하지만 복병인 비가오기 시작한다. 기상예보에는 토요일 오전에 개인다고 하지만 그래도 걱정이다. 감기 기운은 2주내내 떨어뜨리지 못하고,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한체 대간에 참여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였지만 시작부터 무릎이 시리다. 산행의 경험으로 보아 준비를 안하면 반드시 오는 현상이다. 등로는 육산으로 어려움 없이 진행한다. 그런데 바람과 싸라기 눈이 머리를 때린다. 처움부터 8구간까지 눈에 비에 맑은 날씨가 한번도 없었기에 걱정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많은 인원이 이동을 하고 있기에 조심스럽게 선두에서 바랭이님, 야지수님과 함께 후미를 보면서 진행을 한다. 속력도 제법 많이 나고. 뒤에 처진 사람도 없다. 도래기재에 도착하여 울진에서 선희님과 불심님이 문어와 족발에 해삼, 두부에 김치까지 모두들 맛있게 먹는다. 대간길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찾아와 주신 J3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되는 비는 오락가락 하고 가끔 태양도 보인다. 신선봉을 오르기 전부터 태백산 무렵까지 산죽이 등산화를 적신다. 선두로 진행하면서 후미를 보니 안개에 불빛이 보이지 않는다. 바랭이님과 같이 부쇠봉을 올라 내려오니 발자국이 많이 지나간 흔적이 있다. 우리가 맨 후미가 된 것이다. 불과 400m 의 거리인데. 태백산을 오르니 바람이 세다 그래도 견딜만하다. 2번째 천재단에는 소머리가 있고 먹을 것이 있어 모두들 먹고 있다. 떡 본김에 제사를 지낸다고 무산 산행을 기원하면서 넓죽 두번의 절을하고 출발한다. 야경의 경치에 태백산은 온통 상고대에 덟혀 있다. 나는 눈길에 엉덩방아도 찐다. 그런데 발에서 이상이 온다. 양발이 젓어 발가락을 움직일 수가 없다. 아픈 발을 질질 끌면서 화방재에 도착, 주차장으로 이동 추위를 피하면서 휴식을 취한다. 남은 거리는 21Km다. 평상시 깥으면 5-6시간 거리다. 그러나 8시간을 잡아 진행을 한다. 수리봉까지 오르막이 심하다. 안개에 시야는 없다. 만항재에서는 앞사람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심하다. 함백산을 보니 하얀 눈으로 덮혀있다. 정상에는 환상 그자체가 눈 앞에 있다. 주위에는 용이 하늘로 오르는 것처럼 운무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고 정상의 바위마다 각기다른 상고대의 꽃이 피어 있다. 4월 마지막주에 행운이 눈 앞에 있다고도 할 정도로 마음이 즐겁다. 8구간의 마지막을 위하여 출발을 한다. 은대봉을 넘으니 싸리재 주차장에 차량이 많이 있고 다른 대간팀들이 올라온다. 피재에서 4시에 출발 하였다고 한다. 날씨가 맑아지면서 시야도 넓어지고 우의도 벗고 진행을 한다. 매봉산 정상에서 후미와 같이 출발한다. 낙동정맥삼거리를 지나 피재 300m지점에서 진행을 하지말라는 중간의 소리가 들려온다. 빨간모자가 지키고 있다는 신호다. 곧 내려오라는 신호에 따라 야크님께서 선두를 한번 해 보겠다고 하면서 앞에서 진행을 한다. 뒤를 따라 목적지인 피재(삼수령)에 도착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마감한다. 뒷풀이를 하기 위하여 태백시내로 이동 병천순대 전골에 소주 맥주로 뒷풀이를 마치고 조치원으로 향한다. 이로서 백두대간 8구간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끝
첫댓글 ㅎㅎ 수고했습니다. 댓가도 멋진 상고대로 충분히 보상을 받으신 것 같군요. 저도 함백산에서 내려 오다가 빙판에 몇번 넘어졌습니다. 얼음이 아직 녹지 않았더군요..^^
먼저 간 길 따라가느라고 고생 많이 했읍니다. 기쁨은 현상님보다 두배..9구간때 뵈요
대간 가는날 비.눈.바람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는것 같습니다. 이제 4구간 남았는데 비올확률은 거의100%가 될것같은 예감이며 고생도 많이 하리라 생각듭니다. 태백산 상고대가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대간길이지만 방장님을 비롯 임원진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대간12를 만들어 진행하면서 J3전사들의 우애가 든독해졌으니까요. 1차 대간팀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준 산행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2차, 3차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맙습니다
ㅎ 남은 네 구간 모두 비입니까??? '1차뺑이팀"이라 어쩔 수없이 가야 하네요... ㅋ 갱비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제는 누과 비는 아무겄도 아닙니다. 차라리 빨간모자와 국립공원 통과시 비가 왔으면 하는 생ㄹ각도 했읍니다. 수고 하셨읍니다
갱비님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네 구간만 하면 끝이 나네요...대간팀은 날씨하고는 인연이 잘 안맞는것 같습니다. 항상 눈,비,안개는 기본적으로 따라다니니...어려운 여건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대간팀들...무사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날씨와의 관계는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에게는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했다고 봅니다. 소백산 지킴이, 피재 빨강모자. 날씨가 좋으면 뭐해요 진행을 못하는데. 수고하셨읍니다
추운날씨에 넘 힘들었을 터인데 후기를 앉아서 사진과 함께 감상하기에 미안한 맘이 드네요~ 갱비님 암쪼록 남은 구간 안산하시며 완주하시길 응원켔습니다^^* 근데 대간 가는 날은 근무시간 조정이 되나봐요??흐...
마로님 꼴랑지 부분이 몬 소리요???
가족은 틀리는 군요. 아니 누가생각하면 친척으로 생각도 할 수 있을것 같내요. 저는 3부제로 휴무와 휴가를 같이해서 대간을 합니다. 대간을 위해서 집안 행사도 모두 참석하지 않기에 항상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대간길에 오릅니다. 궁금증 해소 ㅎㅎㅎ
궁금증 해소^^* 대간 끝나곤 가족들에게 더 잘 하심 되더죠 그죠? 가족들도 갱비님 이해하고 응원아끼지 않을 겝니다~ 건강 잘 챙기셔서 완주의 그날까지 힘!!!^^*
디금 제3리 전사님들 능력을 시험하는 것 같아요~~~ 비가왔다 눈이 왔다. 안개구름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산불감시요원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무사히 대간을 마치신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구간이 어렵다는 걸 미리 알고 담에 땜빵하겠다며 빠지신 분들 삐고~~~ㅋㅋㅋ
구름할배님과 같은 직장으로 저희는 3명(본서2명,지구대1명:나)이 1차에 참여하고 있읍니다. 가끔 겹치는 시간이 있지만 대간을 우선으로 다른이에게 양해를 구해서 하고 있읍니다. 하시는 대간 길 진부령에서 같이 마무리 하심은.
그러셨군요.... 할배는 몰랏슴다~~~ 암튼 대단들 하심다~~~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가족이라 너무 티 냈나??? 아크님 아까징기 사러 가실라.... 떱...
궂은 날씨에도 완주 하신 모든 분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지원나오신 분들에게도...ㅉㅉㅉ
벽계수님의 기차속 강의로 지금은 선두에서 큰소리 치면서 진행합니다. 너무 빠르다고 혼도 나고요. 열심히 준비하여 진부령까지 화이팅.
쑥스럽네요.고지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갱비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함께한 시간은 중요한 내 인생의 일부입니다...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바랭이님과 같이 한 산행 고생의 반을 같이 해왔다고 보면 되겠죠. 진부령 까지 같이 해요. 9구간때 뵈요
수고하셨습니다.점점 고지가 눈앞에 보이는군요.마지막 구간까지 힘내시고 지원나오신 울진팀도 고맙습니다..^^
덕산재의 문어는 냉동, 대간길의 문어는 바로 잡아 삶아온 무지하게 맛있는 보약. 모두들 고맙습니다. 진부령까지 화이팅.
도리기재에서 마중하시는데 선희 누님이 훌쩍 훌쩍 ... 와 카요?? 강인하면서도 한편으로 여린 여인인지라... 대간 전사님들 모두 혹독한 환경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몸조리 잘하세요..
김선희님과 불심님의 손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 무엇인가를 느꼈지요... 두 분의 중간 지원에 감사를 드림니다...
선희님과 불심님 때문에 편안한 대간길이었다고 봅니다. 아낌없는 지원 고맙습니다. 남은 대간길도 열심히 하겠읍니다.
불심님과 칭구가 바리바리 음식을 준비하시어 대간전사들에게 큰활력소가 되었고,가슴 뭉클한 그무었을 느꼈던 도래기재엿습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대간 길 후기를 접할때면 무엇인가 가슴 속에서 꿈틀거림을 느낀답니다...갱비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안산님의 떡과 오징어 소주(나는 못마심) 등 맛있게 먹고 진행했는데 . 안산님의 땜방이 걱정이 많이 됩니다. 조치원 역까지 같이오신 사모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해 주시고 9구간때 뵈요
선두를 따라만 가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지만 갱비님은 선두가는 재미에 푹빠지셨는 것 같아요ㅎㅎㅎ 끝나는 그날까지 안산하자구요.
나는 대장님의 지시에 따라 진행하는데 다른 사람은 아무도 눈치를 못채요. 대장님 때문에 선두에서 편안한 산행을 하고 있답니다. 진부령까지 고생을 많이 해주셔서 모두들 완주해요. 대장님 화이팅.
추운날씨에도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정말 대단하십니다.남은 구간도 화이팅 하시구요^^
4월의 추위는 겨울만큼 춥지 않아요. 견딜만 합니다. 뜻밖의 횡재로 피로도 풀고 열심히 하겠읍니다. 고맙습니다
수고 많이하셧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굳굳하게 걷는 대간팀이 부럽기많합니다. 진부령까지 쭉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완주 하겠읍니다
병천순대전골...참 마딨게 드셨겠네욤~~~그 맛에 산에 가시겠지만~~수고하셨슴돠!!
병천순대 전골 맛있기는 한데 너무 짜요. 전골이 짠게 아니고 인심이 짜요. 고맙습니다
대간팀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고사을 잘 못지냈는지 이번 대간길 멀정한날이 잘 없내요.. 대간12구간까지 무탈하게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갱비님,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옆에서 같이 간 듯 알아보게 그리셨네요. 감사합니다. 난 제일 큰 숙제를 남기게 되었네요. 아픈 발 빨리 회복되시길..
아니?? 박사님은 진행을 안 했습니까???
선두에서 갱비님이 이끌어주시고 후미에서는 든든한 대장님께서 버티고 계시니시 우리대간팀은 진부까지 아무런 믄제없이 탄탄대로를 걷는 대간이 아닌가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