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나 싱크대 등에 거는
hinge 의 어원은 우리말로 “거는 것” 같습니다
세계의 언어에서 ㅎ이 ㄱ(ㅋ)으로 발음을 해야 되는 경우는
너무너무 많아서 셀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일본어는 거의 전부 다 그렇구요. 우리말에도 많이 있습니다
영어도 우리말에서 ㄱ이 빠진 경우는 아마도 수천 단어 이상일 것입니다
역으로 ㄱ이 빠져야 하는데 있는 것도 있습니다
knee는 “꺾었니”, knuckle 은 “꺾어 넣을까” 가 됩니다
모두 꺾어지는 관절부위를 말합니다
발음에는 없고 문자에는 있는 아주 이상한 현상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은 어떤 가요?
“문자는 역사가 되지만 언어는 전설이 된다”
언어학이라는 것이 꼭 문자로만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설도 언어학의 부류에 넣어야만 어쩌면 완성이라는 것이 아닐까요?
ㄱ,ㅋ 즉, c, k등이 10세기 이후부터 사용이 중지되었답니다
궁금하시면 제 사이트의 “한 방에 알아보는 영어는 한국어”를 참고해 보세요
그리고 c(ch) ⇋ k ⇋ g ⇋ h 가 서로 호환되어 사용되어 왔는데요
우리말로는 ㅅ(ㅊ) ⇋ ㄱ(ㅋ) ⇋ ㅈ ⇋ ㅎ 이렇게 말이죠
여기서도 적용해 보면
심는 것 ⇋ 끼우는 것 ⇋ 거는 것 ⇋ 잠그는 것 ⇋ 채우는 것 ⇋ 휘는 것(?)
거의 같은 말입니다.
이런 유형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김빠진다 ⇋ 기빠진다 ⇋ 진빠진다 ⇋ 심빠진다 ⇋ 힘빠진다
이렇게 변하는 것을 spell이 같니 틀리니 하면 참으로 곤란합니다
영어는 그저 소리나는 대로 읽는 우리말과 같은 표음문자이고
발음이 비슷하면 같이 버무려 놓은 언어입니다. 참고 하세요
2204. hinge (힌지, 경첩, ~에 달려있다, ~에 따라 결정하다, 요점, 중심점, 보기, 경첩으로 움직이다):
1. 끼우는 것
2. 거는지, 거는 것
3. 잠그는 것
4. 심는 것
5. 채우지, 채우는 것
* 라틴어: cardo stridebat aenis ((경첩을) 갖다 때려봤다지)
* 남아프리카어: skarnier (채울까나)
* 카탈루냐어: frontissa (부러진댔어) (* ㅇ ⇋ ㅈ 호환 관계 적용 시)
* 중국어: 铰链
* 크로아티아어: sarka (채울까)
* 체코어: zaves (채워삤어)
* 덴마크어: hængsel (거는 거지를) (* c, k 탈락 현상)
* 네덜란드, 독일: scharnier (문고리를) 채우나)
* 핀란드어: sarana (채워놔라)
* 프랑스어: charniere (채워놔라, 걸어놔라)
* 헝가리어: zsaner (채우나)
* 아이슬란드어: lom ((채워) 놓음)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engsel (잠그지) (* ㅇ ⇋ ㅈ 호환 관계 적용 시)
* 아일랜드, 베트남: hinge (걸지, 거는 것)
* 이탈리아어: cerniera (걸어놔라, 채워놔라)
* 한국어: 경첩
* 일본어: ヒンジ
* 노르웨이어: hengsel (잠가줄, 거는 거지)
* 폴란드어: zawias (채워봤어)
* 포르투갈어: dobradica ((채웠는데) 또 부러질까)
* 스페인어: bisagra ((채운 것을) 빼주거라)
* 스웨덴어: gangjarn (잠그잖아)
* 터키어: mentese ((걸어서) 매줬어)
hinge(경첩) = kinge = 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