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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지독하게 파고드는 캐릭터 탐구<br />본격적인 작정하고 달려드는 불운과 운명<br />30대 중반 전도유망한 변호사의 어리석음과 불량한 양심들 매끈하지 못해서 더욱 사실적인 실수들과<br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충동들의 작동 기제와 <br />기이한 닮음에 관한 집요한 해석들<br />결국 나를 발견해가는 이색적인 도플갱어 소설<br />하이스미스식의 악마와 같이 걷는 결혼<br />엘런 포의 그림자 <br />더미들 더미들 히치콕이 사랑했을법한 캐릭터들<br />끈적한 폭력들 잔인한 묘사 성숙하지 못해 굴곡진 욕망들<br />지하철에서 읽기엔 그래서 더욱 힘든 제목</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2391365882CC4C19'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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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단평공간
하이스미스표 심리스릴러의 대표작 ＜아내를 죽였습니까＞
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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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8
17.01.21 11:5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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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혼은 무서운 것이군요
결혼은 결혼을 무섭게 만들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