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몇일 남지 않은 이 때
많이 졸리기도 하고, 피곤이 쌓이면서 딴생각이 나려고 하지만
단 하루에 내 자신의 미래를 걸겠다는 각오로
공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이 많은 20대를 위해 10대의 불꽃을 태우려 합니다
어머니들은 자식의 성공을 위해 사찰에서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우리 아들..수능 잘 봐서 꼭 하고 싶은 걸 해라.."
"내 딸아..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꼭 꿈을 이뤘으면 한다"
손이 닯고 다리가 저리지만,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서 바라고 또 바랍니다
살아온 기간동안 어머니의 기도가 이렇게 간절하게 느껴지는 적이 또 있을까요..
아버지들도 내색은 안하고 있지만 애태우면서 속이 타고 계실 겁니다
수능 시험지와 답안지가 고사장으로 옳겨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시험답게 긴장감도 느껴지고, 운반하는 아저씨들에게도
수험생 못지않은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수능시험날은 이상하게 날씨가 차갑기만 합니다
더구나 평소에 쉽게 눈에 띄던 버스나 지하철도 통 오지 않고..
안절부절 못할 때... 마음씨 좋은 퀵서비스 아저씨가 도와주면서
마음은 이미 고사장에 가져다두고 힘차게 도로를 질주합니다
고사장에선 후배들이 선배들의 수능대박을 위해
차가운 늦가을 공기를 가르며 목놓아 환호합니다
'우리 선배 설마 수능 못보지나 않을까..'
학교에서 그렇게 고생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면서
한편으론 나도 나중에 저렇게 힘들어할까…하는 모습이 머리 한구석을 채웁니다
오늘만큼은 대한민국의 수험생이 왕입니다
수능대박을 위해 큰절을 하며 떠받들어 모시는 풍경...
후배들의 이런 정성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그래도 선배라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립니다
"고맙다 얘들아…너희들 봐서라도 최선을 다할께"
시험이 끝나고...
결과에 상관없이 부모님들은 그저 자식 건강 생각뿐입니다
불안해하고 긴장했었을 어린 내 자식들을 향해 손을 뻗으며 꼭 껴안아줍니다
"내 딸아.. 고생 많았어...수고 많았다"
"엄마...정말 고마워요"
말로 표현할수는 없지만
모녀 모두 '사랑한다'라는 말이 가슴속을 꽉 채워줍니다
시험성적을 바라보며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을 상상하고 있을
환하게 미소짓는 당신의 모습을 우리는 원합니다
훌리건천국 수험생들의 목표달성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운영자 SLayerS_BoxeR 님이 훌천을 대표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글입니다. 화이팅!
조회0이라서,.
오늘따라 누리꾼 멋져보이네 ㄷㄷㄷㄷ
내가 한거 아니라니깐. SLayerS_BoxeR (전 슈플렉스) 가 다 혼자서 제작한거임. 난 호프에 올라온거 스크랩만
시험이 끝나고... 결과에 상관없이 부모님들은 그저 자식 건강 생각뿐입니다 불안해하고 긴장했었을 어린 내 자식들을 향해 손을 뻗으며 꼭 껴안아줍니다 감동..
부모 맘은 다 같다. 나름 욕심이 있어서 그렇지. 자식 아프다면 대학이고 뭐고 욕심 안부린다.
크흑 ㅜ 울엄마는 셤 갈때도 그냥 잘 가라 한마디 하고, 수능 보고 오니까 자고 있었음;; 기도 모 이딴거도 없었구;; 수능 시험장 들갈 때다들 배웅하는데 나만 혼자 걸어가니깐 갑자기 눈물 울컥.
누리꾼횽 멋져요..^__^
그런데 여기 너무 썰렁한거 아니냐?
아직 수능 보지도 않았잖아
몇일이 아니라 며칠
몇일이 맞다 ㅄ
며칠이 맞다 ㅄ아
미안 몇일아니였냐?ㅋㅋ
홍건 개돌아이년
이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