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에서는 유아용 섬유제품(36개월 미만 어린이용 가 죽제품 3개 제품 포함)에 대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4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어린이제품 안전확인시험검사기관인 (재)KATRI시험연구원에 의뢰하여 시행
그 결과, 조사 대상의 약 40% 에 해당하는 19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결과, 기준치 대비 1.06배~403.2배 초과 검출된 항목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드 및 조임끈과 같은 물리적 안전요건에서도 5건의 부적합이 발견되었다.
부적합 부위를 살펴본 결과
모자의 땀받이 원단과 같은 착용 시 신체 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거나
피부와 밀착하는 부위에서 부적합이 다수 발생하였다.
또한 유아용 섬유제품의 동일모델 관리에 있어 섬유원단을 제외한 부자재에 대해서는
강제성이 없어 전체 부적합 내용 중 절반가량이 부자재에서 발생하는 등
관리 보완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C안전확인신고번호가 없거나 만료된 번호를 표시하여 유통되는 불법제품들이
일반제품에 비해 부적합률이 2배 높아 유아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중국 저품질 제품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바
시중에 이미 유통되고 있는 제품에서 이와 같은 높은 부적합률을 보여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