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출범
정문헌 구청장 지난 8일 현판식 거행
주민권익 보호, 민관 소통 행정 일환
‘서울시 종로구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종로구는 지난 8일 시민의 고충 민원 해결 및 권익 보호를 위해 구성한 ‘종로구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사무실을 창덕궁길 33. 2층에 마련하고 현판식을 거행했다.
종로구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종로구 민선 8기 정문헌 구청장의 위민행정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제32조 및 제38조에 따라 조직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만들어 종로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조례로 제정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3월 종로구는 공모를 통해 법률과 건설, 행정, 시민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5명을 선발하여 지난 4월 종로구의회 동의를 거친 후 지난 5월 9일 위촉을 했고, 이어 이날 약 1달 만에 위원회 사무실 현판식을 열면서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 것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이병기 위원장, 남준현, 이택호, 허성운 위원을 비롯해서 김하영, 이응주, 이광규, 라도균, 이시훈 구의원, 오금남, 김복동, 이종환 전 구의회 의장, 이미자, 정태순 전 구의원, 남상해 하림각 회장, 김종규 삼성출판문화 이사장, 심재득 전 문화원장, 정창희 전 시의원, 김동렬 전 새마을회장, 곽순애 전 약사회장, 정택윤 종로청계관광특구협회장, 최헌영 조합장, 이질남. 이승렬 새마을금고 이사장, 고재방 전 자유총연맹 종로회장, 김정여 장애인단체 회장 등 많은 종로지역 인사와 구청 국.과장 및 동장 그리고 김영섭 동대문구 문화원장, 홍사광 한미친선연합회장, 손영진 전 민주 평.통 사무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현판 제막식을 축하했다. <관련 기사 5면 ‘특집’>
이와관련,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청렴한 종로 모던 행정 구현과 주민 권리 보호 및 권익 증진을 통해 민.관이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새로운 종로 미래 발전을 추구하고자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종로 사회 취약계층을 보호하면서 종로구와 주민 간의 갈등을 중재하고, 특히 주민 고충 민원을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제도 개선에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정구청장은 “앞으로 억울하게 고충을 겪는 주민은 누구나 고충 민원을 신청해서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신문고 모형의 북을 치는 퍼포먼스를 보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종로구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앞으로, 시민의 고충 민원 처리와 집단 민원 조정, 부패 방지, 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방지 제도운영, 주민권익 보호 등 청렴하고 공정한 종로구 모던 행정을 구현하면서 주민 권리를 구제하는 직무수행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충위’는 지방자치단체와 그 소속기관의 위법, 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및 사실행위와 다른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권리를 침해당하거나 불편, 부당함을 주는 고충 민원을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현재 ‘고충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약 70여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