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면 애당리 구.애당초등학교 에서 부터 서벽리 까지 지금 한창 예쁜 색깔로 몸치장을 하고 있는 열매를 볼수있읍니다.
장미과의 사과나무 속에 속하는 소교목인 산사나무의 열매이며 "산사" 라고도 하지요.
아시아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나무자체는 사과나무보다 훨씬 작으며 딱딱하고 가시도 더 많이 있답니다.
향기가 나는 꽃은 5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이른봄에 예쁘게 피는데 진홍색,분홍색,자주색,흰색등 여러가지 색깔이랍니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꽃사과 나무는 야광나무, 아그배나무가 있고 외국에서 들어온 서부 해당과 꽃사과를
주로 많이 심고 있답니다.
나무의 키는 5~8m 정도이고 여러종류의 예쁜 겹꽃은 4월에 6~10송이씩 모여서 피며 붉은 색으로 익는 열매는 지름이 1Cm
정도의 동그란 공모양이며 서부해당은 중국 서부지방이 원산지이며 담홍색 겹꽃이 3~7송이씩 모여서 핍니다.
어느 연구팀에서는 잎에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후지 품종보다 두배 이상 높다고 하였으며 황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하고 플라보노이드의 경우 혈전및 뇌졸증 예방과 골밀도 유지에 큰 효과를 보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미나 갈색 색소의 피부집착을 억제하는 성분 함유량이 높게 나타나 천연 화장품 제조 원료로도 이용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하였다고 합니다.
열매로는 맛은 단맛도 나면서 시큼하며 색깔이 선명하여 통조림,사과차,젤리,사과주를 만들어 먹으며 한방에서는
위장약 으로도 사용 한다고 하네요.
겨울에도 떨어지지 않고 매달려 있는 화려한 색깔의 꽃사과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포도당,과당도 풍부하여
피로회복 및 변비 등 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 열매 말린것은 한방에서 건위와 소화불량, 식욕부진, 위산과다 및 위장 결핍증에도 사용되어 왔으며 생리통,장출혈
요통 에도 약으로 쓰여 진다고 하고 있읍니다.
배상면 주가에서 생산하는 "산사춘" 이라는 술의 원료가 바로 꽃사과 라고 하네요.
또한 육류를 요리할때 고기를 부드럽고 연하게 하기위한 연육제로도 사용 하며 과즙은 숙취 해소에도 좋다고 하며
술로 담그어 먹으면 식욕증진,신경과민,불면증에 치유하는 효과가 있어 약술로도 많이 마신다고도 한답니다.
춘양목 산림체험관에서 숲 해설가 정 순 원
첫댓글 바쁘신 가운데도
기고를 작성 해 주신 정샘!! 늘 감사드리며 즐거운한가위 되십시요()
샘물같은 우리 국장님도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몇년 전에 칡꽃향기님께서 꽃사과차(효소)를 만들어서 한병 주셨는데
그때 꽃사과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차로 마셔도 그 향기가 끝내주더군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정순원샘! 저는 산사나무와 아그배나무와 꽃사과나무가 각각 다른 나무로 알고 있습니다. 함 살펴보아주세요.
제가 알기로는 열매 전체를 꽃사과라하고 산사나무잎은 가장자리가 깃처럼 갈라지고 밑부분은 더욱깊게 갈라지고 아그배잎은 날카로운 톱니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산사나무 다른이름이 야광나무라고도 하는걸로 알고있답니다.
산사나무와 야광나무는 다른 나무로 압니다.
위의 나무들 산사나무(Crataegus pinnatifida),아그배나무(Malus sieboldii),야광나무(Malus baccata),
꽃사과나무(Malus prunifolia)는 모두 장미과의 나무들로 비슷비슷하여 잘 구별하기 어렵더라구요.
인천대공원에서는 한 곳에 세 나무를 심어 두어 구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열매와 잎을 잘 딜다보니 구별이 되는듯도 하더라구요.
산사나무의 열매를 <산사자>라하여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하고,
<산사춘> 술을 만들기도 한다 하여 열매를 따서 한 항아리 묻어 둔적도 있지요.
산사나무 잎은 많이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꽃아그배나무등 많은 재배품종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선샘 덕택에 책을 여러권 빌려서 술을 안마시고 급귀가
열심히 갱부 하겠씸.
정샘 덕분에 봉화의 가로수들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도감도 딜다보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