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경 개방 계획 업데이트 (2월 3일)

[강훈모]

오늘 오전 뉴질랜드 국경 재개방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발표에 의하면 총 5단계에 걸쳐 개장이 진행될 것 같은데요. 첫 단계는 백신접종을 마친 키위와 호주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2월 28일부터 여행이 가능하며 MIQ에 들어가는 대신 자가격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음 단계는 2주 후인 3월 14일부터 시작됩니다. 전 세계의 예방접종을 마친 뉴질랜드인 그리고 자격을 충족하는 여행자들이 MIQ를 거치지 않고도 뉴질랜드에 입국하고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저희의 관심사는 역시 유학생 관련 계획인데요. 3단계 계획에 대한 내용은 오늘 발표를 빌리자면,
"Here we further extend our border extension to include a large international student cohort of up to 5000 students for entry ahead of semester 2 and temporary visa holders who still meet relevant visa requirements."

그러니까 2학기부터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아마 지난 발표에서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원하던 말이 아니네요.

4단계는 그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가족과 친지를 포함해 보통은 비자 없이 뉴질랜드에 입국하던 비즈니스 여행객과 같은 사람들에게 개방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계획은 7월 쯤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렇게 되면 고용주를 통한 워크비자를 받을 수 있고요, 예상이니만큼 코로나 확산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10월이 되면 5단계가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비자 프로세스가 정상화 될 것이며 여기엔 학생들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드디어

학생들에게 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군요. 저희가 고대하던 날이 오려나봅니다. 기약없이 길기만했던 터널이었지만 이제 하나씩 문이 열리고 속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우리 학생들 한국에 다녀와본지도 2년이 다 되어가네요. 빠른 시일내로 우리모두 한국에 방문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방문은 언제 가능하냐라는 관점에서 나름대로 해석해보자면 3단계(7월)이나 4단계(10월)에 뉴질랜드 출국과 재입국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계속 발표를 들어봐야할 것 같고요.

뉴질랜드 정부는 코로나의 감영 확산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하며 뉴질랜드의 경제가 빨리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니 잘 되도록 기원해야겠네요.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은 기분 좋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출처

https://www.rnz.co.nz/news/political/460800/covid-19-border-reopening-for-new-zealanders-confirmed-for-end-of-february-what-you-need-to-know

Covid-19: Border reopening for New Zealanders confirmed for end of February - what you need to know

https://www.nzherald.co.nz/nz/covid-19-omicron-outbreak-nz-reopens-border-from-february-28-most-returnees-can-self-isolate-no-miq/CMUN2XHWHWMD4V5IRLCCWDWVV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