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후지산을 보러 가기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날도 어딜 가겠다고 계획하고 온게 아니라서 역시나 구글지도부터 실행해봅니다.
지도상에 로프웨이가 있는게 보여서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면 후지산을 잘 볼 수 있을것 같아 타러가기로 합니다.
지도상으로는 조금 멀어보였지만 걸어가보려고 합니다.
가와구치코역 앞에 전시되어 있는 모1호 차량.
어떤 차량인지 궁금해서 번역기를 통해 읽어 보니 1929년 설립당시 후지산로쿠 전기철도에서 운용하던 차량이라고 하네요.
위키를 읽어보니 1960년 후지산로쿠 전기철도에서 현재의 후지급행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2022년 후지급행에서 분할되어 1929년 이름인 후지산로쿠 전기철도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후지급행의 완전 자회사라고 합니다.
30분 정도 걸어서 가와구치코에 도착했습니다.
로프웨이 입구. 자판기도 있어서 쉽게 표를 살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단돈 1000엔. 워낙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다른곳에 비해 저렴하네요.
로프레이를 타고 산 정상으로 올라왔습니다. 한 눈에 보이는 가와구치호수가 정말 멋지네요.
후지산만큼 유명한 후지큐 하이랜드가 보이네요.
근데 가장 중요한 후지산이 구름에 가려서 안보입니다. ㅠㅠ
비가 오지 않아서 무조건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벼락이.....
그래도 일단 전망대에 올라가봤습니다. 경치는 좋은데 정작 후지산을 볼 수 없으니 아쉬움이 너무 남았네요.
후지산대신 온천무스메나 보고 갑니다 ㅠㅠ
너무나 아쉬워서 2000엔 주고 후지산을 합성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해봤습니다. 실제 배경을 지우고 후지산을 자연스럽게 합성해서 사진을 만들어주네요.
이제 다시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갑니다. 로프웨이 위의 토끼가 인상적이네요.
다시 입구로 내려오니 2시가 넘어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역시나 구글지도에서 구글 평점이 높은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코슈아라는 규가츠집입니다. 점심시간이 훨씬지난 2시인데도 대기가 있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네요.
5분 정도 대기후 입장했습니다.
테이블석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저는 규가츠 정식 1.5개 2,360엔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규가츠는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네요.
아직 도쿄로 돌아가는 기차 시간이 많이 남았기때문에 호수 주변을 돌아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