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은 윌리엄 왕자가 2주간의 휴가를 받았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신혼여행지에 대한 확인은 거부했다. “두 사람이 신혼여행 기간에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연애시절이던 4년 전 이곳을 여행하면서 결혼을 약속했고, 다른 곳에 비해 사생활 보호가 잘 된다는 점에서 세이셸공화국이 확실해 보인다.
- ▲ 프리게이트섬 절벽 위의 개인 빌라. 뒷쪽을 빼곤 3면이 인도양을 바라볼 수 있다./주한세이셸관광청 제공
세이셸공화국은 115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구 7만5000명의 작은 섬나라로, 유럽과 중동의 부자들이 즐겨 찾는 고급 휴양지다. 1박당 6500달러(약 700만원)가 넘는 호화 빌라에 묵을 것이라는 점, 그리고 파파라치의 카메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감안하면 윌리엄 왕자 부부는 세이셸공화국의 프리게이트(Pregate) 섬이나 노스 아일랜드(North island) 섬에서 묵을 것으로 보인다.
- ▲ 프리게이트섬 개인 빌라 내부./세이셸관광청 제공
- ▲ 프리게이트섬 해변. 모래는 흰빛이다./세이셸관광청 제공
- ▲ 노스 아일랜드 개인 빌라의 풀장./주한 세이셸관광청 제공
- ▲ 하늘에서 내려다본 노스아일랜드 리조트의 개인빌라./주한 세이셸관광청 제공
노스 아일랜드 리조트도 호화롭기는 비슷하다. 밀림과 해변 등 자연 상태를 그대로 살려 지은 11개의 빌라는 철저히 외부와 차단돼 있다. 이곳에서도 낚시나 카약 등 해양 스포츠를 할 수 있으며 1박 요금은 5500달러짜리와 9000달러 짜리 2가지가 있다.
일부 외신은 마헤섬에서 남서쪽으로 200km 이상 떨어진 데로시섬(Desroches)을 통째로 전세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섬 역시 완벽하게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곳이다. 1박당 1000~2000유로(150만원~300만원)하는 곳인데 10개가 넘는 개인빌라를 통째로 전세냈기 때문에 비용은 훨씬 더 든다고 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