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
100억 짜리 작품 ‘부처님 품은 금두꺼비’(100호)로 시작하는 화가 데미 킴의 ‘데미K뱅크’
-오는 4월 5일 삼각산 안양암에서 설립 선포-
[한국신춘문예 편집국]
화가 데미 킴(본명 크라포드 혜숙, Crawford Hye Sook)하면 이미 척추장애 화가라는 이미지보다는 세계적인 미술 폭을 지닌 대가(大家)임을 문화예술계에서 인정하는 이름이다.
데미 킴 화백이 장애우 및 힘든 이웃을 위한 은행을 설립한다.
‘데미K뱅크’라는 이 은행은 불우한 문화예술인 장애우와 이웃에게 50만원을 빌려주고 1년 안에 이를 갚도록 하는 업무를 주로 할 계획이다.
오는 4월 5일 서울시 창선동에 소재한 삼각산 안양암에서 ‘데미K뱅크’설립을 선포하며 발족할 ‘데미K뱅크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서주원)에 따르면 “늦어도 2024년 12월 안으로 은행이 설립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화가 데미 킴은 ‘데미K뱅크’ 설립을 위해 100호 규격의 ‘부처님 품은 금두꺼비’ 제목의 대작을 그렸다.
그림은 호당 1억으로 100억에 가격이 매겨져 삼각산 안양암에 상시 전시할 예정이다.
데미 킴은 앞서 지난 2019년 3월, 자신의 작품(제목:우담바라)을 베트남의 ICC(국제아동복지기구)에 기증해 이 작품이 20억원에 판매됨으로써 아동 복지 자금을 위해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또한 그녀는 한국과 베트남의 민간 교류에 오랜 시간을 헌신해 온 애국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화가 데미 킴은 생후 8개월에 사고를 당해 유년 시절부처 척추 장애를 갖었으나 미술사에 관심과 꿈을 지니고 자신의 불우한 삶을 긍정과 희망 그리고 불굴의 용기로서 극복하고, 그림으로 인생과 세상을 바꾼 위대한 아티스트이다.
데미 킴은 한국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이주해 네바다주립대와 오리건애시랜드 주립대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으며 이후 유럽으로 유학해 자신만의 미술세계를 구축해 이미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또 데미 킴은 지난 2021년, 20여년 이상 미국 사회에서의 재능기부 활동, 베트남에서의 문화봉사활동 등을 인정받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금상(문화예술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의 작품은 수채화적인 부드러움과 따뜻함으로 감상자로 하여금 원색감을 느끼게 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평화를 지향하는 작가의 꿈과 희망이 저절로 가슴에 스미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강렬하고 화려하며 밝으며 또 맑기가 깊다”고 세인들은 찬사를 보낸다.
현재 제주세타랜드 데미킴미술관 관장이기도 한 화가 데미 킴이 오는 4월 5일 설립 발표할 불우 장애우와 이웃을 위한 봉사은행 ‘데미K뱅크’에 많은 문화예술계와 사회 각계에서 찬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