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와 상리연꽃
2023. 7. 8.
당항만 둘레길은 임진왜란 당시 왜선 57척을 격파시키고 승전고를 울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해전지인 당항포(당항만)에 멸사봉공의 뜻을 기리고자 조성되었다. 잔잔한 호수같은 당항만에 해상데크와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둘레길을 조성하였으며, 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당항만을 가로지르는 거북선 형상의 해상보도교를 마주할 수 있다. 당항만을 아름답게 수놓은 당항만 둘레길은 천천히 산책하며 당항만의 모습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며, 야간 해안둘레갈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홍련(紅蓮)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창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이다. 연못에서ㅓ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어거며 마디가 많고 가을에는 특히 끝부분이 굵어진다. 꽃은 7~8월애 피고 홍색 또는 백색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이 15~20㎝이며 꽃줄기에 가시가 있다. 종자의 수명은 길고 2천년 묵은 종자가 발아한 예가 있다. 품종은 일반적으로 대륜, 중륜, 소륜으로 나눈다. 잎은 수렴제, 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민간에서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한다. 땅속줄기는 연근(蓮根)이라고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비교적 높아 생채나 그 밖의 요리에 많아 이용한다. 뿌리줄기와 열매는 약용으로 사용하고 부인병에 쓰인다.
蓮潭樓(연담루)
이 연못은 원래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못 아래에 문화마을이 들어선 후로 쓸모없이 버려져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상리면 주민들이 고성군의 지원을 받아 노력한 끝에 잉영저수지를 아름다운 연꽃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정자를 세워 연담루라 이름하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마음의 안식을 찾는 고을의 유일한 연꽃 명승지로서 마을의 상징물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