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속리산에 속해 있는 칠보산(778m)은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에 위치하며 쌍곡구곡을 사이에 두고 군자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는
뜻을 갖고 있다.
칠보산 산행은 산행 들머리에서 바라보면 우뚝 솟아 못오를 것처럼 보여지나
국립공원 개방구역이라 등산로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으며 오르락 내리락하지 않고
급경사 구간 없는 오르막이 1시간30여분이면 정상에 도착한다
탁 터지는 조망과 함께 하산은 계곡을 낀 숲길 내리막이라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고
특히 하산후 쌍곡휴게소 뒷편의 계곡에 물놀이장소가많아 여름산행으로 최적의
산행코스로 초보 산악인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명산이다.
산행의 시작은 쌍곡 9곡의 제3곡인 떡바위에서 시작하며 보배산, 각연사 갈림길(출입금지)인
청석재까지는 1시간, 이후 30여분 구간은 암릉과 조망이 있고 경사가 완만하게
정상까지 이어지며 정상부근은 바위전시장이라 할만큼 기암괴석이 많아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상에서 절말방향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평평한 바위가 있는데 조망도 좋으며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대부분 점심식사를 한다.
이후 절말계곡, 쌍곡폭포 등을 보며 약 2시간 정도이면 주차장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