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원 관람(을 빙자한 탐사?)을 끝낸 뒤 밖으로 나왔습니다. 노면전차를 타기 위해 길거리를 걸어갑니다.
[사진 1668] 땅콩을 먹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입니다.
[사진 1669] 반면 담벼락 위에 홀로 있는 다른 고양이 한 마리입니다.
[사진 1670] 위 사진의 고양이입니다.
근처에는 다른 역사유적지도 있었습니다.
[사진 1671] HSBC(홍콩 상하이 은행) 구 나가사키 지점 건물입니다. 석조 2층 건물로 현재는 기념관으로 사용중입니다.
[사진 1672] 벨뷰 호텔에 대한 안내판입니다.
노면전차 오오우라 텐슈도시타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1673] 정류장 내부의 선로 모습입니다.
[사진 1674] 행선지별 이동 안내입니다. 맨 왼쪽은 츠키마치 정류장에서 하차 후 1계통 아카사코행으로 갈아타서 갈 수 있는 곳(나가사키역, 나가사키 원폭 기념관, 우라카미 성당 등) 안내이고
가운데는 츠키마치 정류장에서 하차 후 1계통 쇼가쿠지시타행으로 갈아타서 갈 수 있는 곳(쇼호쿠지) 안내,
맨 오른쪽은 5계통 호타루쟈야행 한 번만 탑승해서 갈 수 있는 곳(미나토공원, 메가네바시, 스와 신사, 신치 차이나타운 등) 안내입니다.
다음 행선지는 메가네바시이므로 들어오는 5계통 호타루쟈야행(어차피 이곳은 5계통밖에 다니지 않습니다-_-)을 타고 갑니다.
[사진 1675] 1계통과 선로가 합쳐진 후 니시하마노마치 정류장에 진입중 대기하는 상태입니다. 1계통 쇼가쿠지시타행 차량이 정차중이고 반대편에는 1계통 아카사코행 차량이 있습니다.
[사진 1676] 니시하마노마치 정류장(1·5계통)에 정차중 역명판을 찍었습니다. 츠키마치에서 합류한 뒤 첫 번째 정류장입니다.
[사진 1677] 니시하마노마치 정류장(4·5계통)에 진입중입니다. 반대편 홈에 4계통 쇼가쿠지시타행 차량이 정차중입니다.
[사진 1678] 니기와이바시 정류장으로 향하는 도중 지나간 다리입니다.
[사진 1679] 니기와이바시 정류장에서 하차했습니다. 저희가 탔던 전차는 행선지인 호타루쟈야로 향합니다.
[사진 1680] 니기와이바시 정류장 역명판입니다.
[사진 1681] 정류장에서 나와 인도로 가기 위한 횡단보도입니다. 메가네바시로 가기 위해서는 왼쪽으로, 중앙공원으로 가기 위해선 오른쪽으로 가야 합니다.
[사진 1682] 횡단보도입니다.
[사진 1683] 메가네바시입니다. 물에 비친 부분과 다리의 원래 부분까지 합쳐서 보면 안경모양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낮보단 밤에 보는게 더 좋을거 같더군요...
메가네바시를 본 뒤 다시 니기와이바시 정류장으로 돌아가 나가사키역으로 향합니다.
두 가지 방법(츠키마치 정류장으로 간 뒤 1계통으로 환승/스와 신사 앞 정류장으로 간 뒤 3계통으로 환승)이 있는데 안 가본 길로 가보고자 후자를 택했습니다.
[사진 1684] 5계통으로 운행하는 노면전차 차량입니다. 측면 행선 롤지를 보니 이시바시행이군요.
[사진 1685] 니기와이바시 정류장에서 다시 4계통 호타루쟈야행 차량을 타고 스와 신사 앞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사진 1686] 스와 신사 앞 정류장의 역명판입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는 와중에 반대편(나가사키역 앞 정류장 방면)으로 차량이 들어오자 두 홈을 잇는 지하도 계단을 허겁지겁 뛰어가 겨우 탔습니다(...)
[사진 1687] 공회당 앞 정류장 근처의 노선 분기점입니다. 우회전하면 나가사키역 앞 정류장으로 향하고 직진하면 츠키마치 정류장으로 향합니다. 양쪽에 다 공회당 앞 정류장이 있습니다.
[사진 1688] 나가사키역 앞 정류장에서 내린 뒤 육교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1계통 아카사코행 차량이 아카사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진 1689] 3계통 아카사코행 차량이 나가사키역 앞 정류장에 정차한 모습입니다. 사진 오른쪽 윗부분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선로가 스와 신사 앞 정류장 방면이고 직진하는 선로가 데지마·츠키마치 방면입니다.
[사진 1690] 나가사키역 역사입니다.
나가사키역에 도착한 뒤 원래 예매했던 표(나가사키역을 19시 21분에 출발해 하카타역에 21시 13분에 도착하는 특급 카모메 46호)를 반납하고 앞의 열차로 예매했습니다.
어떤 열차를 예매했는지는 다음 사진들 속에 나옵니다.
[사진 1691] 나가사키역 플랫폼 구조도입니다. 개찰구 바로 앞에는 2번 승강장이 있고 3,4번 승강장은 개찰구 왼쪽에 , 0,1번 승강장은 개찰구 오른쪽에 있습니다.
[사진 1692] 3번 승강장에는 415계 열차가, 2번 승강장에는 787계 열차가 서 있습니다.
[사진 1693] 3번 승강장의 415계 열차는 편성번호 FJ 106, 토스행 보통열차입니다.
[사진 1694] 열차 출발 안내입니다.
3번 승강장의 토스행 보통열차가 18시 01분, 18시 21분에 6량편성 특급 '시로이 카모메' 42호가 4번 승강장에서, 18시 29분에 3번 승강장에서 이사하야행 보통열차가 출발 예정입니다.
[사진 1695] 저희가 탈 열차는 바로 특급 카모메 42호입니다.
표를 바꾸는 과정에서 나가사키역을 출발해 하카타역으로 향하는 열차들의 시간표가 인쇄된 유인물을 봤고 거기에는 '시로이 카모메/카모메'로 구분 표시되어있더군요.
사진 1692의 787계 열차는 17시 53분 나가사키역을 출발해 하카타역으로 가는 특급 카모메 40호였습니다.
시로이 카모메를 타겠다는 일념하에(...) 위 열차를 보내고 42호의 표를 발권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일반인'인 동생한테 잔소리를 좀 먹고-_-).
어쨌든 열차시간을 기다리면서 대기하는 열차들을 촬영했습니다.
[사진 1696] 사진 왼쪽을 보면 4번 승강장에는 특급 카모메 42호로 운행할 열차가 이미 대기중입니다.
2번 승강장에 쾌속 시사이드라이너가 도착한 뒤 하차중입니다. 행선은 이미 사세보행으로 변경했습니다. 차량번호는 키하 66-5입니다.
[사진 1697] 앞쪽으로 가보니 도색이 다릅니다. 붉은 도색이군요. 나가사키 차량사무소 소속, 정원 120명이란 표기가 있습니다.
[사진 1698] 차량번호는 키하 67-10이고 주유구가 보입니다.
[사진 1699] 키하 67-10 차량의 선두부입니다.
[사진 1700] 키하 67-10 차량의 내부입니다. 시사이드 라이너의 운행 루트와 정차역, 이사하야역에서의 환승 안내(시마바라철도와 하카타 방향으로 진행시), 주위 명소(하우스텐보스 등)가 나와 있습니다.
[사진 1701] 운임안내판입니다.
[사진 1702] 후지중공업에서 쇼와 50년(1975년)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사진 1703] 연결된 키하 66-110 차량입니다.
[사진 1704] 키하 66-110 차량의 내부입니다.
[사진 1705] 키하 66-110차량의 차량번호와 주유구입니다. 이 차량도 구도색이네요.
[사진 1706] 구도색 2량, 신도색 2량을 연결한 4량 편성의 시사이드 라이너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되어 열차를 타기 위해 대합실에서 나왔습니다.
[사진 1707] 4번 승강장에 대기중인 특급 카모메 42호에 승차하는 행렬입니다.
[사진 1708] 특급 카모메 42호로 운행할 차량입니다. 885계(SM5 편성)입니다.
[사진 1709] 2호차 외부의 표시등(행선지-하카타, 지정석, 금연)입니다.
[사진 1710] 숫자 885와 츠바메 로고입니다.
[사진 1711] 2호차 내부의 안내 전광판(호차번호, 지정석 여부, 편성 이름, 객실내 금연, 객실내 핸드폰 사용금지)입니다.
[사진 1712] 나가사키역 구내입니다.
열차는 나가사키역을 출발합니다.
이용열차 19 : 나가사키->하카타 / 특급 카모메 42호(하카타행) / 18:21 나가사키발(20:13 하카타 종착)
[사진 1713]
[사진 1714] 타라역입니다.
[사진 1715] 객실간 통로의 모습입니다. 미니샵도 있습니다.
[사진 1716] 하카타역에 도착하기 전 객실내 전광판의 모습입니다.
[사진 1717] 어느덧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모두 내렸습니다.
이 날 저녁은 원래 하카타시티 식당가에서 먹을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하카타시티 식당가의 가게마다 줄이 매우 길게 늘어져 있더군요-_-;;
결국 포기하고 역 밖으로 나와서 먹을 곳을 찾다가 요시노야(...)로 들어가서 저는 돼지고기 생강볶음을, 동생은 부타동을 먹고 숙소인 토요코인 하카타 에키마에점으로 향했습니다.
다음날(8월 8일) 특급 유후인노모리를 이용해 유후인으로 향하는 여정이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첫댓글 우와-완전히 정교한 리서치 이군요. 님의 여행기를 읽다가 가끔 원맨님 여행기로 착각될 만큼
전문성과 여행의 포인트들이 융화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진들도 정성이 깃들여 있어서
인증용도의 사진 촬영을 주로 해온 저로서는 많이 부럽습니다.
나가사키가 일본에서 큰 대도시는 아니지만, 그리고 원폭 과거력도 있지만, 국제적인 명성과 인지도를
갖는 것이 부럽습니다. 비록 바다의 풍광에는 포커스를 두시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나가사키의 재발견
수준으로 마무리하셨네요. 어느덧 여행기도 40회를 돌파하면서 서서히 종반부로 진입하는듯 합니다.
다음 편은 어느 지역을 해부하실지 기대가 되는군요.
이번 나가사키 여행은 글로버원에 집중되었던거 같습니다. 원폭관련된 곳은 기간이 딱 그무렵이라 사람이 많을거 같아서 제외했고 나머지 지역은 글로버원을 둘러보고 나니 시간이 많이 안남더군요;;
다음편은 제가 본문에 깜박하고 안써놨는데(수정해놓긴 하겠지만) 유후인입니다.
하기야 디젤차량은 디젤이 들어갈 주유구가 필요하죠. 왜 이생각을 못하고 있었을까요 ㅋㅋㅋㅋ 주유구 처음 봤습니다. 2번째 고양이 사진은 진짜 놀랄정도로 [위엄]이 느껴지네요 ㅋ 그런데 원래 큐슈는 특급 표기를 할 때 Ltd. Exp 가 아니라 그냥 Exp로 표기하나보네요?
생긴게 딱 주유구라 그렇지 주유구란 보장은 없긴 하지만 위치도 그렇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ㅎㅎ
자료 찾아보면 몇 년 전만해도 Ltd.Exp로 표기했던거 같은데 제가 갔을때는 그냥 Exp로만 표기하고 있더군요.
나가사키의 생생한 모습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나가사키 편 잘 봤습니다. 다시 하카타로 돌아갈때는 885계 카모메를 타셨네요
예. 시간표에 표시도 되어있고 기껏해야(?) 30분 차이길래 787계를 보내고 탔지요 ㅎㅎㅎ
사실 큐슈횡단특급으로 아소고원을 지나온 뒤 벳푸에서 오오이타로 갈 때와 다음날 오오이타에서 벳푸까지의 구간에서 885계를 탔었지만 합쳐봐야 10분 정도(...)다 보니
나가사키에서 하카타로 갈 때는 885계를 무조건 탈 계획이었습니다 ㅎㅎㅎ 물론 본문에 쓴 대로 '일반인'인 동생한테는 잔소리를 좀 들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