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대학서열은? : 연서고
출신: 서울 중위권대 법대 나이: 98학번 공부시작: 2002년 8월 제대 후 여친과 깨진 직후 합격경력: 06년 1차 합격, 2차 불합격, 07년 2차 불합격, 08년 1차 불합격, 09년 1차 붙을 것 같음
부모님께 받아쓰는 돈: 월 1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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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48분: 기상, 고양이 세수. 10시: 아침식사(어제 밤에 먹던 치킨 전자렌지에 데워서 콜라 한 컵이랑) 후 30분 운동. 11시: 독서실에서 민소법 3순환 동영상 강의 시청 시작(이미 한타임 공부 마친 05, 06학번들을 보며 '지독한 년놈들'이라고 혼자 욕함). 12시 20분: 아침을 늦게 먹어서인지 스르르 잠이 옴. 1시 12분: 기상 후 점심식사(고시식당 3000원짜리). 2시 26분: 양치 후 공부 재개. 3시 47분: 당구 한 겜 하자는 97학번 선배의 호출, 공부한다며 거절하다 끝내 못 이기고 나감. 4시 00분: 당구 게임 시작. 5시 52분: 당구장에서 짜장면으로 저녁식사 후 게임 마무리(내기에 져서 게임비 및 식사비 2만원 냄). 6시 03분: 독서실로 돌아와 "내일부터는 이런일 없다, OOO." 하고 이면지에 매직펜으로 크게 써서 책상 머리에 붙임.(OOO은 자기 이름). 6시 28분: 양치 및 샤워 후 공부 재개. 6시 51분: 한 20분 공부하다가 바로 옆자리 여대생이 풍기는 샴푸냄새에 성욕이 동하여 참지 못하고 자취방으로 달려감(취향 상 홀딱 벗고 자위행위를 해야하는데 독서실 휴게실이나 화장실에서는 어렵기 때문). 7시 14분: 창 밖으로 지나가는 여학생들을 보며 자위행위 마침. 7시 25분: 정말 제대로 공부하겠다고 다짐하고 다시 자취방 책상에 앉음. 7시 46분: 오랜만에 운동(?)을 한데다가 단백질까지 뺀 터라 슬슬 잠이 옴. 7시 48분: 꾹 참으려다 결국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듦. 10시 24분: 기상. 10시 31분: "아들 온늘도 공부하ㅇ느라 힘들어지? 이번달 용돈ㄴ 붗엿따. 사ㅡ랑해." 라는 어머니의 문자 메세지에 "네^^ 건강 잘 챙기세요." 라고 뻔뻔하게 답함. 10시 35분: 한게임 포커 시작(오늘 하루 얼마나 한심했는지 기억을 못함). 2시 46분: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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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부시간: 약 3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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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안습
출처: 훌리건 천국 원문보기 글쓴이: [철팸] 퍼기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