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산서회의 모태는 1986년 한국출판인산악회가 주관한 산악도서전시회에서
산악도서 출품자와 산악관계자가 모여 한국산서회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산서회 결성의 동기를 부여한 한국출판인산악회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30년사를 편찬한다고 합니다,
한국출판인산악회 30년사에 제가 한국산서회 회장 자격으로 축사를 쓰게되어
한국출판인산악회 30년사 축사를 여기에 옮겨 실습니다.
한국출판인산악회 30년사 발간을 축하드리며
권 병 화(한국산서회 회장)
한국출판인산악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30년사를 발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30주년을 맞은 한국출판인산악회가 더욱 발전하고 더 큰 성취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인류 문명과 문화는 문자 기록이 없는 선사시대와 기록되어진 역사시대로 크게 구분되어집니다. 내 생각과 사상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적어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기록을 책으로 만들어 후대인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열정과 사명감으로 일하시는 한국출판인 CEO 중에서 남달리 산을 사랑하고 산이 좋아서 산에서 삶의 지혜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모인 뜻 깊고 의미 있는 단체가 한국출판인산악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출판인산악회는 산악활동은 물론 산악도서 전시회와 산악우표 전시회를 통하여 산악문화 향상에 기여하여 왔습니다. 또한「산을 깨끗이, 마음을 깨끗이」라는 슬로건으로 산 쓰레기 줍는 환경운동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 자가용을 가져오지 않는다.’라는 한국출판인산악회의 삼불책(三不策)은 우리 산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저희 한국산서회도 1986년 11월 한국출판인산악회가 주최한 산악도서전에서 출품자와 관련인사가 자연스럽게 모여 한국산서회 모임을 구상하여 한국산서회가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출판인산악회의 산악도서전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산서회는 없었을 것입니다. 한국출판인산악회 여러분 감사합니다.
山은 우리에게 무한한 기쁨을 줍니다. 山은 산악인에게 도전과 모험정신을 일깨워줍니다. 끈기와 인내를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산행기록을 통하여 선인들이 자연과 함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산책에 산악인의 경험과 지식, 철학과 사상이 담겨있고 인생의 길이 있습니다. 산에 다니는 우리는 산책(山書)을 읽고 산에 관한 글을 쓰고 산책을 출판하여야 합니다.
한국출판인산악회 30년사 발간을 계기로 많은 산악인이 산을 더 즐길 수 있고 산에 관한 좋은 글을 쓰고 출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한국출판인산악회의 30년사 발간을 축하하며 한국출판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한국산서회의 출범을 알게 되었습니다...감사하구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