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도 주부들 관심품목 중 하나다. 다양한 디자인, 색상, 기능 등으로 주부들의시선을 유혹한다. 최근엔 삼성, LG가 슬림형 브라운관(CRT)TV를 내놔 눈길을끈다. 두께가 기존 브라운관TV에 비해 20cm 이상 줄었다. 몸집이 가벼워진 것.강점은 역시 디지털TV 수신 단말기로는 초저가대 상품이라는 점이다.
주부가 고르긴 쉽지 않다. 육안으로는 두 제품의 차이점을 비교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제품은 32인치, 두께 39cm, 가격 149만원으로 같다. LG제품은 ‘슈퍼슬림’, 삼성은 ‘초슬림’이란 다른 제품명만 달았을 뿐이다.
화질을 결정하는 엔진(삼성은 DNIE, LG는 XDPRO)은 다르지만 32인치 정도 크기에서는 차이를 발견하긴 어렵다. 두 제품 모두 원색 재생 능력이 뛰어나 PDP,LCD 등에 비해 자연스러운 색감을 보여준다.
■슬림형 브라운관 TV - 닮은 꼴, 기능·품질 비슷■다른 점도 있다. 시야각 차이다. LG가 화면 나오는 부분에서 약 1cm 정도 여유를 두고 제작했다. 유효 브라운관을 넓혀 시야각 방해를 없앴다.
삼성제품엔 ‘애니넷’연결이 가능하다. 리모컨 하나로 AV제품 작동이 가능해삼성제품 마니아에겐 제격이다.
현재 슬림TV는 삼성제품이 잘 팔린다. 품질이나 가격 차이가 아니라 공급이 원활해서다. 삼성은 제품 구입 다음날이면 설치가 가능한 반면 LG제품은 며칠 더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컨 - LG 일반형도 에너지효율 높아■‘100년만의 무더위’라는 예보에 예약판매가 줄을 잇는 에어컨 시장. 주부들이 여름나기 필수품으로 챙기면서 예약판매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에어컨 제품도 LG제품과 삼성제품이 접전 중이다. LG ‘휘센’과 삼성 ‘서라운드 에어컨 하우젠’이다. 두 제품은 강조하는 컨셉부터 다르다.
‘휘센’은 ‘투인원 아트(2 In 1 Art)’다. 1대의 실외기로 2대의 실내기를작동할 수 있다. 2대의 실외기를 사용할 때보다 전기료를 최대 65%까지 절약할수 있으며 공간 활용도 된다.
‘서라운드 에어컨 하우젠’은 ‘바람문 5개’를 강조한다. 바람문을 정면과양 측면에 달았으며 상단 냉기 토출구 3개, 하단 공기청정 토출구 2개로 나눠골고루 빠른 시간 내에 냉방한다.
막상 속을 살펴보면 기능은 비슷하다. 두 제품은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2개의 압축기를 사용했다. 이름은 (LG는 TPS기술, 삼성이 TCS압축기) 다르지만큰 차이는 없다. 전력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의 차이일 뿐이다.
에너지소비효율성만을 따진다면 LG가 더 낫다. 삼성제품이 프리미엄 제품위주로 성능을 높인 반면 LG제품은 고급형, 일반형 등 골고루 소비효율성이 높아서다.
이외에 삼성제품과 LG제품을 두고 고민하는 게 진공청소기다. 청소기는 먼지흡입능력을 살펴보는 게 좋은 제품을 고르는 방법이다.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비결이 흡입력에 있다. 흡입력은 삼성 ‘먼지따로’가 550W로 세다. 대신 LG ‘싸이킹’보다 소음이 높으며 먼지통이 손잡이와 본체에있어 번거롭다. LG는 흡입력이 약하지만 본체가 가벼워 집안 이곳 저곳 이동하기가 편리하다는 게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LG제품은 기본 기능에 충실한 편이고 삼성은 획기적인 신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역시 실용성을 고려하면 LG제품이 편리하며 부가기능, 디자인 등을 먼저 고려한다면 삼성제품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첫댓글 에너지를 아껴야지.. W수 제일 적게 먹는놈으로 하셈... 머니머니 차원에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