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에서 아침을》(영어: Breakfast at Tiffany's)
1961년 개봉한 미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오드리 헵번, 조지 페퍼드 주연, 블레이크 에드워즈가 감독.
트루먼 커포티가 쓴 동명의 소설이 원작.
오드리 헵번이 매력적인 사교계 여성인 홀리 골라이틀리(Holly Golightly) 역을 맡았다.
주제가는 헨리 맨시니 작곡의 <Moon River>.
1962년 아카데미상에서 작곡상·편곡상·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
- 줄거리 -
1960년대 초의 뉴욕, 검은 선글라스에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홀리(오드리 헵번)가
택시에서 내려 보석가게 티파니 앞을 활보한다.
홀리는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가며 부유한 남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화려한 신분상승을 꿈꾸는 여성.
어느 날 폴(조지 페퍼드)이라는 가난한 작가가 홀리의 아파트로 이사를 오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된다.
뉴욕 거리를 함께 돌아다니며 유쾌한 만남을 갖기도 하고,
한밤중에 폴의 침대에 스스럼없이 들어가 함께 잠이 드는가 하면,
창가에 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자유분방하게 행동하는 홀리.
폴은 이런 홀리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하지만 그녀는 가난한 현실을 벗어나 꿈 같은 상류사회를 동경한다.
그러던 어느 날 홀리는 마약 조직과 관련되었다는 혐의로 경찰서에 연행되고,
이로 인해 홀리와 결혼하기로 한 상류사회의 남자는 그녀 곁을 떠나고 마는데....
한껏 멋을 부린 홀리가 택시에서 내려 베이글 빵과 테이크 아웃 커피를 들고
보석가게 앞에서 아이 쇼핑을 하는 영화의 첫장면은
뉴욕을 방문하는 전 세계 여성들이 한번쯤 흉내내는 명장면으로 각인되어 있다.
또한 뉴욕에 현존하는 <티파니> 이름의 보석상은
각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단번에 세계적인 명소가 됐다.
영화 속에서 홀리가 입었던 검은 드레스는 패션 디자이너 지방시(Givenchy)가 만들어 줬는데,
2006년 크리스트 경매장에서 무려 80만 달러(한화 약 8억원)에 팔려 나가는 성원을 받은 바 있다.
헨리 맨시니가 작곡하고 오드리 헵번이 부른 주제가 "Moon River"는
현재까지도 수많은 가수와 연주가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위키백과> 참조
Moon River
Moon river, wider than a mile I’m crossing you in style some day Oh, dream maker, you heart breaker Wherever you’re goin', I'm goin' your way
Two drifters,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We’re after the same rainbow’s end, Waitin' around the bend my huckleberry friend, Moon river, and me | 나의 친구... 예전 아주 사랑스럽고 겁 많은 한 소녀가 있었네. 그녀는 이름 없는 고양이 한 마리 말고는 아무도 없이 혼자 살고 있었지. - - 달빛이 흐르는 강 몇 마일이나 되는 넓은 강 언젠가 널 당당히 건너겠어 넌 내게 꿈을 꾸게 만들고 또 마음 쓰라리게 하네 너가 어디로 흘러가건 나는 따라 갈거야
강을 건너는 두 사람 세상을 보기 위해 떠난 거예요 세상엔 아직도 보지 못한 것들이 이렇게나 많네요 우린 둘 다 같은 무지개 끝을 쫓고 있죠 저 모퉁이를 돌면 기다리고 있을 나의 어릴 적 친구 허클베리, 달빛이 흐르는 강, 그리고 나 -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뭐하고 있었어요? 글 쓰고 있었어요. 좋네요. |
영화 속 명장면으로는
보석상 티파니 앞에서 초라한 아침을 먹으며 화려한 보석을 감상하는 오드리 헵번의 모습과 더불어,
남자 주인공 조지 페파드(George Peppard)가 작가로 글을 쓰는 장면에서
아래층에 사는 오드리 헵번이
창틀에 걸터앉아 기타를 치면서 중얼거리듯 문리버를 부르는 장면히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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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Moon River>의 작사가 조니 머서(Johnny Mercer)는
자신의 고향인 미국 조지아 사바나에 있는 강을 떠올리며 가사를 썼는데,
그는 여름이면 버찌 허클베리(Huckleberry)를 따며
마크 트웨인의 소설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n)처럼 자유롭게 지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