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아미산에 올라 - 장군봉~아미산~아미산아봉을 걷고 보령호를 조망하다.
아미산(峨嵋山)은 충남 보령시 미산면과 부여군 외산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75m이다. 차령산맥 마지막 봉우리인 만수산과 계곡을 사이에 두고 솟아 있다. 이곳의 아미(峨嵋, 635m)산은 누에의 눈썹처럼 아름다운 산이 아니라 높고 험한 산을 뜻한다. 이 산이 있는 지역의 이름도 미산(嵋山)면이다. 정상에 오르면 서해 대천 앞바다와 보령댐이 보이고 주변 산들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에 만수산 무량사, 만수산 자연휴양림, 보령댐 등의 관광지가 있다. 보령댐은 성주산과 아미산의 계곡물이 흘러들어 서해로 나가는 웅천천을 막아 세운 댐으로 주변에 오염원이 없어 깨끗하다.
산행은 보령시에 속한 중대교 중대암 입구에서 시작하여 도화담리 안골 마을로 나오는 코스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0. 산행코스 : 중대교 – 중대암 – 상대암 – 묘지 - 장군봉 – 아미산정상 – 아미산아봉 – 산암사 – 도화담교 – 도로(617도로 판미로) – 중대교 원점산행 (9.76km,3시간30여분소요)
0. 누구랑 : 우리강아지 웃음이랑
▲오늘의 출발지 중대교 중대암삼거리이다
이곳 주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출발한다. 주변 노견에 승용차 주차할 공간 있다.
네비에 중대교, 중대암치면 이곳 삼거리나온다
자~그러면 오늘도 힘차게 출발해보자구요
삼거리부터 중대암까지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오늘 gps산행경로이다
9.76km에 3시간 30여분 걸렸다
원점산행인데 조금 아쉬운것은 도화담마을에서 중대교까지 좁은 도로를 따라 약 3km가량을 걸어야 한다는것이다
커다란 덤프트럭들이 다녀 조금 위험하더라
▲조금 진행하여 나우정사 갈림길에서 바라 본 중대교이다
▲그러면 사찰주차장이 나오고 주택도 한채 나온다
주택에서 기르는 커다란 백구가 어찌나 무섭게 짖어대는지 원~
우리 웃음이도 내품에 안겨 대들어 보는데 겜도안되게 생겼다 ㅎ
▲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하대암 갈림길이 나온다. 하대암은 패스~ 직진한다
그러고 보니 밑에서 부터 하대암~ 중대암~ 상대암까지 연이어 나온다
▲비석이 서 있는 곳을 지난다
좌측 요사채는 매매한다는 프랑카드가 걸려있다. 우측 중대암가는 길이다
▲중대암(中臺庵)/대적광전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82번지(041-933-1510)에 있는 고찰로 신라 헌강왕 4년(879년) 도선국사가 창건했다.
그 후 고려 숙종 21년에 중수하면서 남쪽과 서쪽에다 지장암과 미타암을 더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왜군의 침입으로 모두 전소됐다고 한다.
이때 인근 주민들이 중대암 계곡으로 피난했는데,
사찰이 불타면서 왜군들로부터 피해를 보아 계곡 이름을 적시골이라 지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조 중종 17년(1522년)에 김기, 최삼오 등 두 선사가 중건했고,
1988년 전통 보존 사찰로 지정된 중대암은 현재 건물들은 지난 1996년에 새로 지은 것들이다.
▲중대암 대적광전뒤로 등산로는 이어진다
▲상대암까지 이런 돌계단길이 이어진다
▲멋진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오석 종류의 규암/사암/역암이 섞여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바위에서 법당방향과 상봉방향으로 길이 갈리지만 먼저 상대암 법당방향으로 진행하여 상대암을 둘러본다
법당방향으로 방향을 돌리면 약수터가 나오는데 폐쇄된듯 보인다
▲스님들이 거주하는 요사채같은데 상대암 보현선원이란 간판이 걸려 있다
▲상대암(上臺)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중대암 위 쪽에 자리한 암자로서 본래 任可馬公(임가마공)의 묘막 이었는데
약 삼천년전 스님으로부터 암자로 개축하여 현재의 암자가 되었으며
上臺(상대)라는 명칭은 中臺(중대)의 위쪽에 있다해서 上臺(상대)라 불리운 것 같다.
임학준이 고종황제의 영정을 모시고 소나무잎만 먹다 자결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의 대웅전은 1996년에 지어진 것으로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 있다.
▲상대암의 마애불상이다
▲상대암을 둘러보고 해우소쪽으로 진행한다
▲잠시 소나무등이 멋지게 서있는 오르막을 오른다
▲그러면 묘지군이 나오고 묘지뒤로 묘비와 석탑 그뒤로 멋진바위가 서있다
▲앞쪽으로는 보령호의 양각산 라인이 조망된다
▲이정표를 따라 상봉방향으로 진행한다
이곳은 군사보호시설지역인지 안내판도 하나 있더라
▲조금더 진행하자 멋진 바위지대가 나온다
커다란 소나무와 바위를 갈라놓고 그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아름답다
▲잠시 바위지대 사잇길로 들어가 본다
▲그러자 넓은 넓적바위가 나오고 그 밑에서 참나무가 받치고 서있다
자연의 오묘하고 위대함을 보여주는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시 길을 이어간다
장군봉정상이다. 특별한 정상석이나 팻말은 없고 많이 걸려있는 리본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정상 바로 아랫쪽에는 산불감시 초소가 방치된듯 서있다
▲아미산까지는 능선을 따라 평이한 등로가 이어지고 가끔씩 바위들이 등산의 묘미를 더해준다
▲로프가 쳐진 바위지대를 지난다. 오늘도 우리강아지 웃음이는 앞장서서 열심히 걷고 있다 ㅎ
▲돌탑5기가 서 있는 곳을 지나면 바로 아미산 정상이다
▲아미산 상봉(638.5m) 정상
역광이어서 사진이 흐릿하게 나왔다
보령시 경계찾기운동 추진으로 이곳 정상이 보령시로 확인되어 정상표지석을 설치했다는 안내문도 있다
▲지나 온 장군봉능선을 바라 본다
▲하산지점인 도화담마을 방향이다
▲정상에서 하산로 길이 나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보령호는 요염한 여인의 몸매를 닯았다고한다
사진을 찍었지만 촛점이 맞지 않아 흐리게 나와서 올리지 않았다
이졍표뒤의 보령호를 그 모습을 생각하며 한번 보시길...
하나는 하산로를 따라 아미산아봉을 거쳐 내려서는 길이 있고
다른 하나는 보령호 방향으로 미산중고등학교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나는 아미산아봉방향으로 진행한다
▲아미산아봉으로 진행 중 바위지대에서 바라 본 건너편 아봉의 모습이다
▲겹겹이 쌓은것 같은 바위를 지나고
▲돌탑과 쉼의자가 있는 아미산아봉 정상이다
▲하산로 방향을 한참을 내려서면 멋진 선바위를 만난다
▲그리고 다시 쉼의자가 있는 작은 봉우리를 지난다
▲로프카 쳐진 급경사 내리막길을 걷기도 하고
▲멋진 바위전망대에 다다른다
건너편의 모습은 미세먼지로 잘 보이지 안아 패스~~
▲수리바위와 선암사 갈림길을 지나고
▲이곳 묘지와 쉼의자가 있는곳에서 죄틀하여 내려선다
▲그러면 멋진 소나무와 만나고
▲넓적바위가 있는 쉼터다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면 실질적 산행은 끝이다
▲우측으로는 절인지 뭔지 대리석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
▲좌측으로는 선암사를 지난다
이곳에도 등산안내도와 함께 아봉을 거치지 않고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선암사에서 마을길을 따라 저 건너 보이는 도화담교방향으로 진행한다
▲도화담교에서 좌회전하여 도로를 따라 미산초등학교와 미산중학교를 지난다
그 뒤쪽으로는 아미산정상과 아봉능선이다
국도를 따라 약 3km정도를 중대교까지 진행한다
▲중대교까지는 갓길을 따라 진행한다
인도가 없어 조금 위험하기는 하지만 차량통행이 아주 많은 곳이 아니어서 그런대로 걸을만하다
커다란 덤프트럭은 특히 주의해야된다
▲다시 중대교 삼거리로 돌아왔다
이렇게 보령 아미산 산행을 마친다
오늘도 안전하고 멋진 산행에
감사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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