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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지맥(백두) (수도지맥 1구간: 소사재~초점산~분기봉~국사봉~하성~배티고개). 수도지맥에서의 하루, 행복한 구속이었다.
범산 추천 1 조회 205 23.05.09 19:21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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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10 02:31

    첫댓글 수도지맥을 보니 생소합니다.
    이런곳도 고냉지가 있고 특이한게 내나무 군락지가 있네요
    모처럼 땅을 다지는 도구가 있는것 보니 굴착기가 없이 작업중인가 봐요.
    시작이 끝이 되니 어려운 발거름이 계속 기달리지만 재미 있는 지맥 종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3.05.10 18:21

    망깨라는 도구는 오래 전부터 전래되어 오던 작업도구라고 합니다.
    성을 쌓았던 삼국시대부터 전래되어 오던 전통방식의 땅 다지는 과정인데,
    최근에 고증을 거쳐서 재현해 본 거라고 합니다.

    언제나 관심과 응원을 주시니 산을 오르는 마음이 더욱 신이 납니다.
    땀 흘리며 오르는 산행의 행복이 항상 건강과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 23.05.10 12:59

    아 즐거이 산으로 동화되며 산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잊고 그저 아름다움에 젖을 수밖에 없는
    행복한 산행기를 감상합니다.
    산행을 하는 과정 안에는 인생, 삶의 모든 것이 다 압축되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고민거리를 가득 안고 올라도 어느새 다 잊혀지게 만드는 자연의 놀라운 능력

    삶을 헤쳐나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은근히~, 알게 모르게 넉넉히 제공해주는
    이 풍요로운 자연은
    대체 언제부터 우리를 위해 저렇게 존재해 있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저 고마운 자연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지 ...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 소중한 자연을 나부터라도 더 소중히 잘 가꿔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멋진 5월의 자연도 행복한 걸음 계속 이어나가시라고 응원합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오 꿉벅~ ^^


  • 작성자 23.05.10 18:33

    나케님의 응원 댓글을 읽고 있노라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동지를 만나는 기분이 됩니다.

    산자락에만 파고 들면
    둥지 속의 알이 된 것처럼 편안해지는 현상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산행기를 쓰면서, 다른 분의 산행기를 읽으면서,
    산행으로 인해 행복했던 시간들을 돌이켜보는 과정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미 산행기 속에 다 들어 있을 터,
    행간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인간미를 조금씩 알아갑니다.

    산으로 인해서 일상이 더 알차게 채워지는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3.05.10 16:22

    멋진 지맥산행을 축하드립니다. 얼마 안된 지맥산행이었지만 수도지맥의 산그리매가 가장 많이 기억되네요. 어찌하다보니 수도지맥은 두번이나 했네요. 멋진 산행하시고 특유의 멋진산행기 기대합니다

  • 작성자 23.05.10 18:44

    오래 전부터 꿈꾸어 오던 수도지맥 마루금입니다.
    시간과 마음이 딱 일치해서 산행할 기회가 주어지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대체로 수도지맥이 산줄기 중 으뜸가는 산세라고 공감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산마 님도 그 아름다움에 반해서 두 번이나 종주하신 게 아닌 가 싶네요.

    산마님의 응원에 힘 입어 알차고 즐겁게 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 23.05.11 12:31

    초점산에서의 조망 사진들이 미세먼지속에서도 아름답게 빛나고 있네요
    늘 정상에 서서 진행 방향을 살펴보다 보면 숲이 살아 있고 조금 더 높게 보이는 마루금처럼 착각을 일으키지만 그보다 낮으면서도 농지로 개간된 마루금이 이어지는 풍경에 감탄을 하고 하는데 바로 수도지맥 첫구간이 그런 곳이기도 하구요
    저 고랭지 채소밭을 홀로 내려오며 거대한 멧돼지 울음소리에 공포감을 느꼈는데 마침 일찍 밭으로 올라 온 농부 한분과 잠시 이야기 나누며 그 공포감을 극복했던 기억입니다.
    진행을 하면서는 참으로 힘들어 하면서 걸었는데 지나고 보면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빛바랜 영상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새로운 수도지맥에서의 멋진 발자취 잘 모고 갑니다.

  • 작성자 23.05.12 19:02

    어느 산줄기나 그 특유의 아름다움과 멋이 있겠지만
    유독 수도지맥에 대한 로망과 그리움이 한층 깊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중간의 명산들은 거의 밟았지만 연결을 하지 못해 애태우던 차
    마침 진행하는 산악회가 있어서 기회다 싶어 편승하게 되었답니다.

    그날 진행했던 산줄기의 왼쪽 아래가 한동안 몸담았던 내감주마을이라
    특별한 감회가 일어나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나 봅니다.

    산줄기에다 그간 살아왔던 삶을 버무리니 짠한 마음이 구름처럼 일어납니다.
    칠갑산 님의 풍성한 감성으로 공감의 마음을 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23.05.11 19:15

    1천미터가 넘는 대간은 아직 겨울모습을하고 있네요.
    아래쪽에는 녹음이 우거지고 여름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볼거리가 참으로 많았던 수도지맥 이었습니다.
    수도지맥 첫 스타트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3.05.12 19:10

    한 걸음씩 밞아가는 산줄기마다
    먼저 걸어가신 분들의 수고로움을 생각합니다.

    먼저 걸어가신 흔적이 길이 되고
    후답자들의 길라잡이가 되는 것이니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걸어가니 함께 동행하는 듯한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비록 따로국밥으로 산행을 하더라도
    산이라는 같은 영역에 있으니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 23.05.12 06:37

    수도지맥에 드셨네요
    전 아직 가까운 곳이라 미답입니다
    높은 고지라 그런지 이제 막 봄이 시작 되는것 같네요
    산친구들이 많아서 외롭지 않는것 같습니다
    늘 안산 즐산 하시고 나중에 산행시 참조 하겠습니다^)^

  • 작성자 23.05.12 19:20

    대전이라는 곳이 지리적으로 중간에 위치하다 보니
    타 지역에 비해 산행하기가 많이 수월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지맥을 완주한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각자의 여건에 따라 바짝 당겨서 서두르신 분들이 있는가 하면
    되는대로 진득하게 익혀가면서 진행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그날 같이 산행한 뫼또메라는 산악회가 후자에 속하는 편이지요.
    줄기차게 이어지는 와룡산 님의 산행 여정에 늘 강건함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23.05.17 10:07

    백두대간 초점산에서 분기된 수도지맥을 출발하셨네요.
    이번에는 뫼또메 분들과 함께 하는 여정이었군요.
    백두대간 삼봉산 모습을 보니 저도 그때 생각에 맘이 울렁거리는 심정입니다.
    멋스런 산행담과 사진을 보면서 즐감합니다.
    이어지는 구간도 멋진 추억길 기대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3.05.17 19:57

    아마도 삼봉산에서 방장님에게 뭔 일이 있었던가 봅니다.
    무척 고생을 하셨거나 아님 무척 감동적인 일을 겪으셨거나...

    항상 공감의 메세지를 보내 주심에 큰 힘을 얻게 됩니다.
    산행하면서 알게 되는 모든 분들은 다 산의 심성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행기를 올릴 수 있는 장이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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