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모은 1300권으로 북카페 열다

[김훈래]

주민들이 모은 1300권으로 북카페 열다

마두2동 동주민센터에 북카페 개소

[960호] 2010년 01월 08일 (금) 09:55:54

이병우 기자 woo@mygoyang.com

“책을 읽자! 책을 느끼자! 책을 사랑하자!”

지난달 28일 일산동구 마두2동의 동주민센터 2층에서는 이같은 구호소리가 들려왔다.

일산동구 마두2동 주민자치위원장(박숙준)은 좋은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동 주민센터 2층에 마두2동 북 카페를 설치했다. 북 카페 개소식이 있던 이날 주민들과 북카페 직원들은 이러한 구호를 외치며 새롭게 이용할 도서시설에 대해 자축했다.

이날 북 카페 개속식에는 다량의 도서기증자에 대한 감사장 수여, 축하음악과 시낭송, 테이프 커팅의 순서로 진행됐다.

마두 2동 동주민센터 북카페는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1300여권의 도서로 채워졌다. 이곳에 모아진 1300여권의 도서는 한국십진분류표에 의거 코드별로 열람할 수 있도록 비치됐다.

마두2동 북 카페는 휴식과 문화 공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일반주민, 문화센터 수강생, 학부모(어린이 수강생)들의 대기시간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동은 기대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숙준 위원장은 “주민참여와 화합으로 주민자치활성화 및 살기 좋은 강촌마을 만들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카페 개소식이 있던 이날 임용규 일산동구청장, 김한명 경기도의원, 김영식 시의원, 김필례 시의원, 이규완 마두2동장, 마두2동 직능단체장, 관내 주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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