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 피해주들 얼추 바닥 근접
유로권의 양적완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독일의 반대가 변수로 남아있지만 양적완화는 다만 규모가 걸림돌일뿐이다.
5천억유로다 1조유로가 넘는 규모다 말들이 많지만 어쨌든 미국과 일본에 이어 유로권도 가담하는 모양새다.
이제 중국도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경우 양적완화라는 고강도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다.
유로존의 양적완화기대감으로 유로권을 중심으로한 글로벌증시는 화색이 돈다.
만일 양적완화규모가 정말 1조유로가 넘는 규모라면 넘쳐나는 돈이 신흥국금융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될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따라서 우리증시에도 따끈따끈한 호재임은 두말이 필요치 않다.
유가도 어느정도 바닥에 근접하는 흐름이다.
산유국들이 유가의 추가적인 하락은 이성적인 판단으로 볼 때 미친가격대로 판단한 모양이다.
그도 그럴것이
인류가 존재하는 한 언젠가는 오일피크이론이 재등장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아무리 첨단화된 시설과 장비로 생산량을 늘린다해도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경제가 매년 5%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생산량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
유가가 과거 2009년 수준으로
혹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배럴달 20달러시대로 회귀하는 일을 상상하는 것은
편집증에 가까운 공상에 불과한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의 지난해 1분기~3분기까지 통계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각각 1,722만 5,900대와 1,700만 900대였다.
지난해 9월 한달동안 자동차 생산대수가 200여만대에 이르고 이중 198만대가 팔려나갔다.
비록 경기침체로 공장가동률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산유국들이 부도를 당한 경우는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이라크석유장관은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하락해도 견딜 수 있다고 호언한다.
어떤 변수로 유가는 최악의 경우 30달러 중반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더 떨어져봐야 현재보다 10달러정도에 불과하다.
이미 충분히 하락했고 하방보다는 상방압력이 높아질 때가 되었다.
따라서 그동안 유가하락으로 피해를 본 업종과 대표기업들을 눈여겨 볼 때이며
적극적인 투자자는 서둘러 주식을 매수해도 좋을 타이밍이다.
다소 두려운 점은 유가가 하락정점에서 마지막 패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고
더불어 주가또한 지금보다 20%전후 하락할 여지는 남아있다.
과거 금융위기시 워렌버핏도 정확히 바닥에서 주식을 사지 못했던것처럼
제아무리 천하의 주식 고수라해도 진바닥에서 주식을 매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 매수해 다소간 추가하락으로 아쉬움과 고통이 뒤따르겠지만
그래도 과도하게 하락한 주식을 헐값에 매수할 수 있는 지금이
장기투자자 입장에서는 더없이 좋은 기회인것만은 사실이다.
나는 이제껏 유가급락과 업황침체로 4,5년이상 주가가 지속 하락추세를 타온
몇종목을 여러분께 언급해왔다.
두산중공업
동국제강
대우건설
이 세종목을 여러분은 지금 매수해도 좋다.
아니 나는 오늘로 이 종목의 매수를 공식 추천하려한다.
업황침체가 좀더 길어지고 기업환경이 극도로 악화되더라도
기업이 갖고 있는 브랜드가치와 미래의 비젼 등을 감안할 때
현재주가는 대단한 투자메리트가 존재한다.
설령이 기업들의 주가가 향후 현재가에서 반토막이 나는 일이 있더라도
이들 기업은 결단코 망하는 일이 없을것이며
기업이 극도의 시련기를 맞아 타기업에 팔려가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현재 주가대비로는 최소 두세배이상의 상승가능성을 인정해야한다.
코스닥시장의 랠리에 동참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이미 두종목을 언급하였다.
다음과 와이지엔터테인
이 두종목이면 코스닥시장의 랠리에서 결코 소외당하는 일은 없을것이다.
특별한 악재가 노출되지 않는한
코스닥시장의 상승률보다 이 두 종목의 주가상승률이 더 가파르게 전개되리라 확신한다.
이제는 당분간 더이상 종목을 추가할 일이 없다.
두산중공업이나
동국제강
대우건설은 굳이 설명이 필요치 않다.
기업내용보다는 업황자체가 장기간 침체국면에 빠지다보니 기업이 마치 도산직전까지 내몰린것처럼
주가가 처참한 모양새로 나뒹굴고 있다.
화려했던 과거를 굳이 돌아볼 필요가 없다.
중요한 점은 이들 기업내용과 미래비젼이다.
재무구조는 과거 화려한 시절에 비해 상당히 위축된 상태인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기업이 지닌 고유의 가치를 따져보라.
두산중공업은 부채비율이 140%이며 자산가치는 주당 40,000원 이상이다.
유보율은 760%이다.
업황개선시 이익증가세가 본격화된다면 그간 투자자들에게 안겼던 실망감이 희망으로 가득할 것이다.
동국제강은 부채비율이 179%이다. 주당자산가치는 26,000원이다.
통상 봉형강업체들은 3월전후해서 토목공사가 본격화되므로 이무렵부터 주가도 상승해왔다.
철강업체는 가뜩이나 어려운 판에 중국의 싸구려제품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설상가상국면을 보냈으나
중국 싸구려철강제품 수입규제가 까다로워져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6,000원 아래에서는 매수해도 좋을 시점이고 더 떨어져 5,000원 전후에서 매수하면 더없이 좋은 가격권이다.
대우건설은 부채비율이 270%이다. 주당 순자산은 6,300원이다.
당장 주가흐름을 보면 정이 뚝 떨어진다.
그러나 요모조모 따져보라. 쌩얼의 현재 모습은 마치 들판에서 땀을 흘리며 농사일에 골몰하는 시골처녀와같다.
화장하고 폼나는 옷으로 바꿔입으면 미스코리아 뺨칠 종도의 미인이다.
주가가 5천원대 초반까지 추락했지만 대림산업이 10만원에 도달하는것보다
대우건설 10,000원 돌파가 오히려 쉽다.
업황개선시 주가상승률이 더 가파르게 전개될 수 있음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가치주들은 어쩌란 말이냐?
이렇게 반문하는 투자자도 계실것이다.
당연히 보유전략이 맞다.
일성신약은 140,000원 이하에서는 매도를서두를 이유가 없다.
만호제강은 여유있다면 더 살 종목이다.
나는 내가 발굴한 가치주 종목군에서도 만호제강이 가장 탐나는 기업라고 거듭 강조한다.
정말 내게 큰돈이 있다면 이 기업자체롤 몽땅 사서 주인이 되고싶을 정도이다.
훗날 증권사의 우호적인 리포트가 쏟아지면 주가는 날개를 달고 고공행진을 펼칠 것이 확실하다.
이런 기업의 주가가 고작 16,000원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는 현실 이것은 코미디다.
무엇을 살까 고민중인 투자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저가매수의 기회란 사실을 결코 잊지마시라.
삼호개발과 서부T&D 역시 탐나는 종목들이다.
다른 주식을 사기위해 굳이 매도할 필요가 없다.
오늘 공식적으로 신규매수를 추천한 세종목은 결단코 단기추천주가 아님을 유념하시라.
즉 주식투자를 빙자해 투기로 일삼은 개인투자자들께서는 내 글이 현실에서 동떨어진 의견이 될 수 있다.
이 분들은 코스닥시장의 불나방 테마주에 뛰어들어 하루하루를 그냥 짜릿짜릿 즐기시기바란다.
첫댓글 읽기에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전강후약이 아닐까 우려되지만 시장은 매일 열릴것이고 오늘의 변동성은 오르거나 내리거나 그저 하룻동안 벌어지는 미미한 움직임입니다. 큰 흐름을 보시면 오늘의 작은 부침현상이 얼마나 자잘한 것이었던가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유가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떨어져봐야 30달러 아니겠습니까. 안심하시고 전일 신규추천한 3종목과 기존 가치주에대해 보유하시거나 매집해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