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보안과 내 책상 정리 실천

[ntower]

지금 근무 중인 자신의 책상 위를 살펴 보세요.

- 책상위에 최근 행사에서 진행된 고객 설문지나 등록 리스트 명단이 굴러 다니지는 않나요?

- 책상위에 굴러 다니는 회사내 미팅 기록 프린트본에 주요한 발매 예정 제품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 PC안의 문서 폴더에 수많은 엑셀 파일들에 고객과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의 연락처, 메일주소, 주소 등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나요?

- 책상 위에서 사용 중인 세컨 노트북에 아무 시건장치 없이 아답터, 마우스 빼고 그냥 들고 튀는데 0.5초도 걸리지 않는 상황 아니세요?

회사의 명운이 걸린 보안 사고의 주인공이 어쩌면 바로 당신일 수도 있습니다. - 다음 날 해고되고, 다음 날 일간지에 내 얼굴이, 눈에 검은 줄 가로로 박혀서 실릴 수도 있습니다. 어쩌다가 보안 사고의 주인공이 되냐구요?

어쩌면 점심시간 우연히 들어오게된 택배회사 직원이 고가의 노트북을 알아보고 그냥 집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안에 수많은 고객 정보와 중요한 PT문서, 주요 회계 및 재무 상황이 포함된 문서라도 문서 폴더 안에서 굴러 다니고 있다면..? - misplace되는 직원이 당신일 수도 있지요. 내일이면 Jobs의 트위터에, 해당 직원을 법무팀을 통해 고소했다는 트윗이 올라오지 않을까요?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어떤 최소한의 실천이 우리에게 필요할까요?

보안의 가장 기본이 되는 "내 책상 정리" 부터 실천합니다.

- 가급적 책상을 잘 정돈해 사용합니다.

- 책상의 PC는 모두 디스크 보안 장치를 구성 합니다.(Windows 7부터는 Bit Locker를 이용하면 유용합니다.)

- 자리를 5분 이상 비우거나 퇴근시에는 반드시 노트북에 시건 장치를 합니다. - 3천원이면 케이블 삽니다.

- 공공 발행물이 아닌 문서들은 모두 반드시 서랍이나 캐비넷에 넣고 퇴근 할 때 반드시 잠그고 퇴근 합니다.

- 홍보용 물품이나 선물용 경품은 모두 눈에 보이지 않도록 창고나 캐비넷 등 지정된 장소에 보관합니다.

- 엑셀이나 문서로 저장된 고객 정보는 모두 지우거나, 회사내 공용 파일 저장소(보안화된 인트라넷 Sharepoint 저장소나 아카이브 장소)에 저장, 또는 파일에 암호를 걸어 보호합니다.

- 중요한 정보가 포함된 파일은 사내 메일이라도 암호를 걸어 전송하고, 메일에 대한 보안으로 "전달금지" 등을 구성해 사고를 방지 합니다.

- 암호화된 중요 엑셀 파일을 다른 직원에게 전송할때는 메일로 파일을 보내고 메신져나 전화로 파일에 걸린 암호를 알려 줘서 2원화 시킵니다.(하나의 메일 안에 엑셀 파일 첨부와 함께 암호를 적지 않습니다.)

- (추가) PC에 1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화면 보호기가 작동하도록 구성하시고, "다시 시작할 때 로그인 화면 표시"를 구성해 잠금 상태를 유지 하세요.

책상 정리만으로도 많은 보안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30분만 투자해 내 책상 정리부터 실천해 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