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이 작성한 학교발전 제안사항 가운데 세 번째는 ‘교수 인사 및 업적평가’에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모두 23개 항목 중 10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교육부가 수원대 감사결과 지적하는 33건 중에 ‘교원 인사 관리 부적정’이라는 항목이 포함되었습니다. “2011학년도부터 2013학년도까지 합계 492명의 교원과 임용계약을 체결하면서 재임용 탈락된 경우 민사, 형사, 행정적인 일체의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게 하는 교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임용계약서를 작성”하였다고 지적하면서 ‘총장 ○○○ 등 6명에게 경고’ 처분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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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수 인사 및 업적평가
현재의 교수 인사 및 업적평가제도는 대학의 발전이나 외부기관에 평가를 잘 받기 위한 것 보다는 교수를 압박하고 조종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어 교육의 질을 저하시키고 학생의 학습권을 현저히 저해하고 있으므로 강의시수, 과목수, 학생수, 대학원 활성화 여부, 교수 수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기준들이 요구 됨.
3-1 합리적 교원인사규정 제정과 공정한 교원임용계약 체결 및 투명한 운영
1) 승진, 승급, 재임용, 징계 등에 관한 합리적인 규정 제정 및 운영
2) 합리적 업적평가 규정 제정 및 운영과 평가 점수 공개(본인)
3) 계약 당사자로서 ‘을’인 교수의 권익을 존중하고 공정한 임용계약 제도 수립
4) 계약제 전임교수든 호봉제 전임교수든 상식 수준의 급여책정과 신분보장 계획 수립
5) 계약직 교수( 강의전담, 산학전담 등)들의 급여 현실화와 계약의 연속성의 원칙적용하고
전임교수 초빙시 우선순위로 채용.
6) 초빙교수, 겸임교수 등의 합리적 임용제도 도입과 급여 현실화 및 계약의 연속성 원칙 적용
(재임용을 하지않을 시에 충분한 예고기간 도입)
7) 직급정년제도의 재검토 및 개선
8) 전임교원 확보율 제고
9) 교수 임용과정에서 해당 학과 교수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함으로서 경력 및
전공 등이 학과발전과 특성화에 적합한 신임 전임교원 채용
10) 강사 선발권은 해당학과에 일임(강사도 일류대학 출신으로 강요함으로서 적합자를 찾기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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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수원대 감사결과 지적내용 (재심의 처리전) - 7. ‘교원 인사 관리 부적정’
첫댓글 올 봄에 재계약한 분들은 이런 말이 안되는 독소조항이 빠진 계약서에 서명했나요? 새로운 계약서의 내용이 궁금합니다.
새로운 계약서에는 공개를 금하는 조항을 집어 넣었나요? 새로운 계약서를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부를 규탄한다.
교원의 신분에 관한 사항이 매우 비민주적인 데,경고라니, 이런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사람들은 엄중 문책하는 중징계를 내려도 부족할판인 데, 경고라니.대학교육에 종사하는 대학교수들에게 불평등을 강요하는 것은 이나라 꼴이 정말 우습다는것을 말하는 것 아닌가? 교육부관리들의 수준이 정말 의심스럽다. 북한의 교육부 공무원들인가?
3년에 492명, 매년 165명 정도의 교원이 1년 단위로 그 독소조항이 포함된 계약서에 날인을 하는 아픔을 겪었음을 교육부공무원들은 왜 모르는가? 교육부 공무원들을 매년 재계약하다고 생각해 보면, 그게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알텐데, 멍청한 교육부 공무원들? 안타까운 의식수준? 그들을 재삼 규탄한다.
재임용에서 탈락되는 경우 민사, 형사, 행정적인 일체의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고요? 대표적인 갑의 횡포이네요. 악랄하다고 말할 수 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네요. 이인수씨 참으로 대단해요, 대단해.....
계약제 교수를 교무처장실로 불러서 이러한 계약서 들이밀면서 싸인하라고 했던 역대 교무처장들도 똑같습니다.
공범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들이네요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ㅠㅠ
그 근엄하고 인자한 표정과 잔인하기 그지없는 행동은 서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강자에게는 굴종하고 약자에게는 군림하려는 허위허식의 지식인 상이 매우 부끄럽습니다.
정작 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단풍 나무 "직장에서 쫒겨날까봐 할 수 없이 그랬습니다. 부끄럽습니다."라고 말한다면 그 분은 그래도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는 사람이겠지요. "당신들이 해교행위를 했으니 파면은 당연하다."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다.
이러한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서에 비록 싸인을 했다고 해도, 노동법 위반으로 계약 자체가 무효가 아닌가요?
변호사에게 자문을 받아보십시요.
수원대 직원들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이런 계약서를 받아들었다면 "네, 감사합니다."라고 싸인하고 끽소리 안 하고 열심히 일만 하겠습니까?
그리고 1년 후에 다시 계약서에 싸인하고 "네, 총장님 올해도 감사합니다"라고 성북동을 향해 절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1년이 지나 다시 계약서에 싸인하고,
그리고 1년이 지나 다시 계약서에 싸인하고,
그리고,
..
그리고 10년이 되었다면,
그런데 연봉은 4000만원에 머물러 있다면 그래도 "감사합니다"라고 절하겠습니까?ㅠㅠ
@느티나무 직원 여러분은 계약제 교수의 고통에 공감하지는 못할 망정,
계약제 교수들이 자기의 권리를 찾기 위하여 투쟁하는 것을 해교행위라고 매도하지는 말기 바랍니다.
호봉제 교수님들은 계약제 교수들의 고통에 공감하신다면 그리고 교협대표님들의 투쟁에 공감하신다면 교협에 후원금을 보내어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웃의 고통을 못본척하면, 마음이 편치않지요.
우리 교직원, 교수 나아가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는 가슴이 답답해 터질 지경입니다.
조만간 좋은 계기가 있으면, 그 답답함이 함성이 되어 표출될 것입니다.
불평등계약으로 그간 힘드신 세월을 보내신 교수님들 가족 모두에게, 곧 답답한 가슴을 열어재킬 시간이 머지 않아 닦아오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십시요. 그간의 가슴알이가 새옹지마 처럼 새로운 일터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6분의 선구자 같은 교협교수님들은 절제력이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입에서 육두문자가 마꾸 쏟아질 것 같은 데, 그런 사람 한 분 없이, 아직도 상생의 정신을 발휘하며, 학교의 발전에만 그 뜻을 두고 계십니다.
그 험한 말과 엉토당토않은 탄압을 받으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고 정도를 견지하고 계심은 정말 대단하신 정신력입니다. 존경합니다. 교수님들.
수원대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자는 누구인가? 수원대의 명예를 회복시키려고 노력하는 자는 누구인가?
총장인가? 교협인가?
학교를 서서히 망하게 하는 자는 누구인가? 학교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자는 누구인가?
총장인가? 교협인가?
대답은 너무도 뻔하지 않은가요? 총장은 자칭 장사꾼이라고 수없이 많이 선언했는데,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도 뻔하지요...... 장사꾼은 장사를 하세요. 참교육은 새로운 총장에게 맡기고요.
수원대를 살리기 위해서 총장은 퇴진하기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