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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후기**
2005년 6월 15일 13시 35분 U,A 라인으로 미국 출발!!!!!!!!
목적은 미국 *사회복지시설견학연수*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10년이라는 장기 비자를 받고 기뻤는데 나에게만 전달된 봉투 하나가 있었으니 그 내용은 아무도 몰랐다 더구나 이민 출입국 관리소에서 개봉 되어야 할 봉투를 호기심에 개봉하여 본 후에 적당히 붙여 놓고 내심 걱정을 했지만 별일은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브레이크가 걸렸다 결국 공항 경찰국까지 가서 확인 절차를 밟는 긴장된 상황을 겪어야 했지만 일행들의 기도로 어떤 이유인지도 모른채 잘 해결 되었다 나 혼자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이 있을 수도 있는 일이었기에...
왜 그랬을까...? 결국 6개월간 체류허가를 내주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캘리포니아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고 숙소인 호텔에 도착하니 하루가 지난 16일.
인천 공항에서 일행들과(기독교 심리 상담, 성 폭력,가정폭력상담) 합류 다소 들뜬 마음으로 (나를 만나러 온 길)긴 비행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그 이름도 그리웠던 “미국”이라는 큰 나라에....
K, C, Services의 계획된 프로그램에 의해 우리의 일정 시작.
6/17일: 아침 교육 후 캘리포니아에 있는 발달장애시설 다섯 개 중 한 곳을(코스타메사) 방문했다 이곳은 688명의 정신,자폐증을 지닌 18세 이전의 장애우들의 보금자리였다
지 곳의 심사를 통해 이곳에 입소하면 의료적 도움과, 행동 사회 기술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재활, 또는 사회 적응 훈련을 받는다
50%=연방정부, 50%=캘리포니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곳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른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 운영이 되고 있었는데 당연히 이곳에도 분명한 철학이 있었다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 존중 받아야 한다*
최소의 도움으로 최대의 삶을 추구해 나가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6/18일: 유난히 양이 많은 음식과 시차로 인한 몸의 리듬이 흔들리기 시작 했지만 하나님이 주신 귀한 기회를 정신력으로 이기며 오늘은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아동 학대 센터(22개 도시가 있음)를 방문했다
이곳의 철학은 *아동은 가족들과 함께 있어야한다*
친척집에라도 묵을 수 없으면 오렌지우드로 보내 될 수 있으면 시설에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한다고 한다 Orange Wood는 11에이커의 땅의 넓이에 2,500명 정도의 아동들이 묵고 나가는 너무 아름답고 고요한 곳으로 모두 8개 동으로 조금씩 떨어져 개별 주택에 묵게 하는 가정보다 더 가정 같은, 동화의 집처럼 꾸며져 아이들의 상처 회복이 금방이라도 될 환경으로 보였다 무엇보다 외부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며 아이들의 정서에 혼란의 우려가 있는 어떤 상황도 용납하지 않는 이곳 스텝진들의 섬세한 배려는 본 받아야 할 한 장면으로 포착 되었다
어떻든 이곳 아동 학대 센터에는 한해 28,000~30,000건수(오렌지카운티에서만)를처리 하는데 아동학대 기준은 우리나라 정서와 너무도 다르다
누구나 아동 학대 사실을 신고 할 의무가 있고 방임하면 법의 심판을 받는다(의무보고시스템) 아동학대 부모들은 당연히 법적으로 정해진 시간동안 교육을 받을 의무가 있고 상황에 따라 20%정도는 부모로부터 격리를 한다
성추행 피해 아동을 일차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취조실은 아이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고 가해자는 물론 참석 못한다
개방 질문 형식으로 (yes나 no로 대답하는 질문이 아닌) 단계별로 조심스럽게
복지사, 경찰, 검사, 의사,간호사들이 팀으로 협력 검사 과정도 심리적 안정을 위해
아이와 눈높이를 함께 하는 분위기로 이끌어 간다.(유리거울을 통해 관찰)
긴급 상황 아니면 10일 이내 처리, 아니면 2시간 내에 처리 한다
한사람의 아동에게 여러 사람의 효율적인 케어 시스템이 부럽다 우리의 열악한 현실은 오히려 상처 받은 아이에게 상처를 더하는 저급 처방을 한다고 한다
오후엔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들어가는 약물 중독 그룹 참관을 했다
상담자의 부드러운 진행 모습과 조금은 많이 정상과는 달라 보이는 중독자들의 모습! 이끌어가는 팀 리더의 질문에 순수하고 진지하게 말하고 듣는 저들의 모습 속에서 힘들지만 재활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통역이 없이 영어로만 진행되기에 대충 알아들은 내용을 몇자 적어 보았다
1.몸은 힘이 없다 마음의 힘으로 이겨야 한다
1.나는 모든걸 알고 있다고 해도 나중엔 모두 떠난다 가족,친구....
1.책이 너의 매니저가 될 것이다 이안에 모든 프로그램,트래픽 매뉴얼이 있다
1.Hight Power 의 힘으로 극복하라 (하나님,절대자)
1.A,A 12단계 프로그램을 적용하라
그리고 참석자들(6명?)의 삶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자유로운 피드백 형식으로 이어지며 지극히 자연스럽게 마무리가 되었다 정해진 기간 이런 그룹 과정을 거치며 회복되길 기대했다
가정 폭력(성인) 시설의
테마는 *네가 한 행동은 네 책임이다*
6/19일: 멕시코 관광 --L,A에서 한국인이 운전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들뜬 외출.
능숙한 달변으로 멕시코의 모든 정보를 늘어놓는 운전자의 가이드쉽은 놀라웠다
인구 1억만인 이곳은 미국과의 전쟁으로(샌디에고에서 전쟁 끝 캘리포니아 알타 경계) 국경이 잘려 남한의 20배의 넓이에 미국이 50개주면 멕시코는 30개주에 달하는 넓은 땅에서 대부분 가난하지만 낙천적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스페인어를 쓰고 출산율이 높다 암튼 한없이 넓게 펼쳐진 그림같은 풍경들을 감상하기도 바쁜데 계속되는 가이드의 달변은 계속되었다
남부 태평양을 끼고 멕시코 해안을 들어오니(샌디에고카운티) 국경선 3300km를 넘어오다 죽은 사람들의 무덤이 즐비한데 눌라웠다 (아메리칸드림)
캘리포니아 발견지 샌디에고, 미션의 발생지, 아메리칸 인디안 몰락지...
샌디에고는 미국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고 햇빛은 연중 계속되며 건조 하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온화한데 샌프란시스코의 바다가 남성적인 이미지라면 샌디에고는 여성적이라고 한다 타이타닉을 촬영한 바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끝인 콜로라도 해변가를 밟고 그곳의 낭만을 마시며 윈저공과 심슨 부인의 촬영지를 바라보며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묵었다는 호텔과 바하 캘리포니아 멕시코 가재마을 랍스타 빌리지, 모래산을 거쳐 오며 티와나 국경도시에서의 관광, 그리고 가재 요리도 맛을 보았다 데낄라도 한잔...?
국경을 넘자마자 들어오는 엄연한 문명 차이!!!!!!!!!
우리나라 신림동 산동네와(내가 사는 동네) 비교하는 가이드의 말처럼 멕시코 원주민들의 삶은 겉으로 보기에도 척박한 것 같았는데...
키가 작은 아주머니들이 아이들을 올망졸망 데리고 나와 집에서 손으로 만든 그곳 전통 관광 상품들을 팔고 있는 광경에 멕시코 정부의 대안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했다 71년만에 바뀐 정권이라지만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다
작은 호텔에 짐을 풀고 어둠이 내린 밤거리, 멕시코의 전통 음악과 춤, 맥주가 어우러진 까페에서 이쁜 친구들과 맥주 한잔....? 맛있어^^
밤새 폭죽 터지는 소음 때문에 잠을 설치고 나니(방음이 전혀 안되어 있음) 주일 아침이다 원래는 멕시코 200년 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예정이었는데 일정상 우리끼리 조찬 예배를 드렸다 동행자중 목사님이 두 분이나 계셨으니....
다시 미국으로 올라오는 길! 한없이 펼쳐진 서부영화의 필름을 보는 듯한 착각으로 나는 하나님을 불렀다 왜 왜 나에게 이런 삶을 주셨나요????????????????
선그라스 안에 가려진 눈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렀다
이렇게 넓은 세상을 직접 보게 하신 하나님, 그리고....?
티와나 국경도시를 거치며
링컨의 항공모함이라는 대형 배를 보았고, Midway Misem이라는 1945년에 만들어진 보일러가 12개요 방이 2,000개나 되는 어마어마한 배도 보았다
한국 식당보다 더 한국 같은 식당에서 (샌디에고)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방의 나라가 주는 건강한 일탈의 느낌을 만끽했다
6/21
Nor Walk Senior center 방문
이곳은 노인들을 위한 시설로서 늙는다는 것이 결코 슬픈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이곳 분들의 표정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노후의 삶이 특히 보장된 나라이기에 평안한 노후를 위한 주택 지원책이 잘 되어 있다고 한다 여유롭고 해 맑은 노인들이 서빙하는 맛있는 음식을 대접 받고 정갈하고 풍요로운 이곳의 시스템을 둘러보았다(봉사, 오락, 컴퓨터 등)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멋있는 한국 노인을 만났다^^
각자 자기들이 할 일을 찾아 봉사하고, 즐기고, 배우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이곳은 분명 행복한 삶을 살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살아 있는 곳 이었다
6/22
*남에게 피해를 안 주면 아플 권리가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병원인 정신병원 방문
유일하게 모든 인종이 입원해 있는 곳이다 이곳은 1965년부터 유니폼을 없애고 (메디칼 닥터들만)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국의 언어로 접근해 (다른 병실 )언어의 벽을 뛰어넘는 질 높은 치료 효과를 거두는 곳이다 약만 주는 치료가 아닌 자기 삶을 재활 할 수 있도록 변화된 프로그램(directer)이 적용 된다
매일 주정부를 통해 375불이(월 1,000만원이 넘음) 한사람 한사람에게 지원이 되고 있으며 특히 40여년전에 이곳으로 이민 온 교포 닥터가 이곳의 주치의인데 자부심이 대단했다
글로리아 복지사라는 여인도 한국인 2세이면서 이곳의 매니저로서 큰 몫을 감당하고 있었는데 가는 곳마다 우리 민족이 중요한 위치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모습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였다
케네디 대통령 누나가 정신 장애로 이곳에 들어옴으로 인해 더욱 활성화 되었고 연방정부의 특별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 3,600평의 넓은 공간은 나로서는 헤아리기 어려웠고 환자 700명에 직원이 2,000명인 것에 놀랐다
음악치료와 함께 아플 때 책을 찾는다는 모토로 많은 책들이 소장되어 활용 된다고 한다 (State Hospital) 몸, 마음 콘택트 잘하면 good!
수입 중 반을 세금을 내도 하나도 안 아깝다는 주치의의 말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세금 개념의 차이를 생각했다 넌너편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죄수복을 입은 죄수들이 밖에 나와서 놀이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교도소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저녁 시간에는(17:30)아동학대 부모를 위한 부모 상담 그룹에 들어갔다
영어로만 진행되기에 대충 알아들을 수 있는 것만 적어보았다
매뉴얼은 따로 없고 카운슬러의 리더로 참석자들과의 자연스러운 피드백 스타일로 집단 상담이 진행 된다
1.T,v 채널 권을 주지 말고 자녀들이 볼 수 있는 프로를 제한해서 보게 한다(5,6,7)
1.성공한 케이스를 숙제로 내주어 좋은 생각들을 공유 한다
1.게임은 커피를 마시는 테이블에서 하게 한다
1.자녀들과 함께하는 놀이(play)를 하고 맛있는 음식(food)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
1.재미있게 3시간 이상 놀아주고 음식 먹기
1.앨범을 만들고 아이들을 위한 메모(일지)를 한다
맛있는 한식으로 저녁을 먹고 짜투리 시간에 디즈니랜드를 갔다
온갖 캐릭터와 놀이 기구들, 그리고 거리의 악사를 따라 흥겹게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어린이,젊은이,늙은이들...
체면이 가당치 않은 거침없는 자유를 보라!
팀들을 잃어버려 잠시 겁을 먹기도 하며 볼거리들로만 눈을 채우고 돌아오는 길 택시를 탔는데 또 한국사람 이었다 오우 이 반가움을...!
숙소에 돌아와 호텔 풀장에서 따뜻한 스파를 즐기고 고요한 잠 속으로.
6/23(사실 날짜는 잘 모르겠다)
오늘은 L,A 지역에 있는 Mission center를 방문했다
가는 도중 L,A 마약인들을 허용하는 거리를 Tour했다
충격적인 모습들이 거리거리를 메우고 있었는데 대부분 돈이 있는 사람들이 돈이 다 떨어질 때까지 마약에 취해 살아간다고 한다 영화에서나 볼 듯한 정신없는 사람들! 자는 사람, 싸우는 사람, 소리 지르는 사람... 그들은 이곳에서 그들 나름대로의 삶을 살고 있었다 희망이 타들어가는 검은 거리에서...
L,A Mission은 노숙인 시설로서 거의 뜻있는 교회들에서 기부하는 기부금으로 운영된다고 했다
1년에 4번 모집을 하고 한달간의 심사 기간이 있다 기간은 1년으로 하고 이곳의 Staff진들도(자원봉사 직원) 거의 마약이나 술로 노숙자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확실한 거듭남을 통해 건강해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남을 도우며 치유를 경험한다
이곳에 입소하면 재활을 위한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워낙 일손이 많이 필요한 곳이라(세탁소,식당,컴퓨터,등)원하는 곳에서 일하며 보수도 받아 저축도 한다 bed 시트는 매일 갈고 이를 위한 Loundry부서가 따로 있다
또 검정고시 제도도 있어 (역사,과학,영어,말하기,듣기) 시험공부도 지원 한다
컴퓨터나 헬스 기구등 모두 기부 받은 것들이다 너무 위생적이고 과학적이고 신앙적인 시스템으로 이곳 헤드 매니저인 Haward kim의 안내를 받으며 그의 매력에, 이곳 시설에 큰 나라의 위상을 보았다 60이 넘은 흑인 노인이었지만 과거 마약으로 갈 때까지 갔던 사람이라는 게 믿기질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매력적 이었다 특히 사람을 사랑하는 그의 건강한 마인드가...그리고 또 한사람! 고등학교에 들어 가기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24살의 Paul kim이라는 한국인 청년이다 이 청년은 중학교 때 미국에 왔는데 타고난 어떤 병으로 인해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갱단에까지 흘러 들어가 마약에 중독 되어 페인처럼 살던 과거가 있었다 통역으로 봉사를 해 주던 이 청년은 우리가 떠나기 전 간증을 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 속에서 과거의 그림자는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이곳에서 나가는 날 부모로부터 용서를 받는다고 기뻐했다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가족과 본인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었을까?
더 놀라운 것은 이 청년의 아버지가 한국 명문대 교수라는 사실이다 이 자식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부모의 마음이 헤아려 진다(중독자들은 후견인이 있는 한 벗어나지 못한다 철저하게 버림 받은 상태에서만이 그래도 소수가 재활에 성공 한다)
이곳을 거처 간 사회 적응에 성공한 사람들의 사진들이 벽에 걸린 채 환하게 웃고 있었다
L,A 코리아타운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향했다(이곳에서 지인을 만났다)
6/22?
가정폭력 시설 방문
기본 철학=I will come back soon. in a few minute
Human options (인간적인 삶 추구하도록 원하는 것을 들어줌)
결혼과 상관없는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이혼을 종용하지 않는다
*가해자=52주 교육과 처벌
*커플 카운슬링도 준비중
*가족 프로그램 필요
63%가 1년 후 결별 한다(경제적 문제가 큼)
불법체류 여성 문제가 크다 (사실 멕시코 인들의 삶이 너무 빈곤하다)
비상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33명의 부자들 기부금+정부지원으로 운영
가는 곳마다 테마와 철학이 있는 본질에 충실한 복지 시스템! 부럽다
Phoenix House(알콜 마약)
*06:45 기상
*0745 식사
*08:30 meeting
*09~11:30 Job
*11:30 점심 후 휴식
*13:30 세미나 후 오후 미팅
*15:00 AA미팅(분노조절프로그램, 폭력조절, 티셔츠는 바지 속에 넣고 입기, 면도 매일, 성적인 표정은 no )
1.인카운트 치료
1.충동성 카운슬러
1.룰 어기면 벌
*16:00~18:00 Free Tim
*18:00 저녁
*19:00 House meeting(Group, Ged) 바이블,펀드,고등학교 준비
목요일: 가족 그룹(레지던트), 월 2, 3회 소변 검사
3개월~6개월간 교육, 월 2,300불~2,100불
#.라구나 비치 (샌디에고 방향)로 향하다
광활한 땅 한곳에 동화의 나라 같은 곳 맑고 아름다운 바다를 중심으로 깨끗한 잔디와 예슬 같은 나무들이 있고 그림처럼 예쁜 집들이 부자들의 휴양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이곳 분의기와 사람들의 표정으로 뭔가 끊임멊이 분요한 딜레마에 빠지기 쉬운 내 마음이 들킬까 두려울 정도로 이 땅 최고의 천국을 보며 꿈을 꾸듯 부러웠다
숯불 바비큐로 구워 먹는 L,A 갈비의 맛은 잊을 수 없다(두툼하고 뼈도 별로 없음)
#.Balboa 섬
호수를 중심으로 작고 예쁜 이곳 상점들과 카페, 그리고 젊음보다 아름다운 노인들의 모습과 삶이 있는 곳! 실버타운이라고 해야 하나? (역시 부자들이 누리는 여유다)살이 찌지 않은 이곳의 젊은 여인들은 정말 영화배우처럼 아름다웠다
#.헐리우드 거리를 잠시 걸었다
온갖 캐릭터들로 장식한 자유 분망한 사람들- 팁 1달러만 주면 기념 촬영을 하는데 나보고 baby란다 훅훅훅...
#.유니버샬을 잠시 들르고 대형 아울렛에 들려 한국에 가져갈 선물들을 샀다
#.In and out 햄버거를 언제 먹었더라? 생고기로 만든 그 맛을 어찌 잊으랴
#.교포2세이면서 변호사인(지금은 엄마와 함께 코리아 복지센터를 운영) 엘렌이라는 30대 여인 집으로 저녁 초대를 받았다
도착 후 이튿날부터 호텔 세미나 실에서 아침 07:30시쯤 식사를 한 후 미국 사회복지 일반 ,교육제도, 가정폭력, 아동학대, 역사 등을 엘렌 으로부터 몇 일간 강의안과 슬라이드를 통해 교육을 받으며 친밀감이 생긴 후이다 한국남자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는 엘렌의 집을 방문하고 보니 목적의식이 뚜렷이 설정된 삶을 살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는 여유로움이 곳곳에 배어 있는 듯해서 편안한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국식 출장 뷔페로 차려진 음식은 한국에서 먹는 음식보다 더 한국적이였다 화려하진 않지만 편리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소박한 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식사 후 간담회 식으로 그동안의 일정에 대한 평가 시간을 가졌고 간단한 수료 절차를 밟았다
#.10일간의 연수 일정은 내일 05:00 출발 샌프란시스코를 거처 서울로 향한다
어디를 가도 살이 흘러내리는 듯한 비만 인들이 많았지만 개의치 않는 자유함!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와 군더더기 없는 시설과 표정들에서 역시 큰 나라에서 크게 살아가고 있는 인권중심의 복지 국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
물론 이곳에도 치부는 있다 합리적인 듯 하면서 이중성의 논리가 존재하는.....?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첫댓글 3개월 후 떠오르는 기억들을 정리 하는 일이 만만치 않았지만 흔적은 남겨야 하겠기에... 목사님 죄송해요 방 청소를 이렇게 소홀히 해서야... 저 ----- 용서하세요 글구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