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Dream 드림’ 봉사단
세종학당에서 재능기부 봉사펼쳐
한성대학교 15기 해외봉사단 ‘Dream 드림’(단장 이재득)은 지난 30일 우즈벡에 입국하여 타슈켄트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재능기부 형식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 파견된 25명의 한성대 학생들은 한국어 교육을 포함한 음악, 미술, 과학, 체육 과목 등의 커리큘럼을 직접 구성하여 교육중이다.
문화봉사에는 태권도. K-POP 댄스, 사물놀이, 난타, 부채춤 등의 과목이 포함됐고 노력봉사는 벽화그리기, IT컴퓨터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을 인솔한 이재득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우즈벡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문화 전파이다.”라고 소개하며 “우즈벡에 널리 알려진 K-POP과 드라마, 영화 등을 이번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어 교육에는 붓글씨 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음악시간에는 사물놀이용 북과 장구를 이용하여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봉사 마지막날인 13일에는 ‘한국의 날’ 행사를 열어 페이스페인팅, 마술, 풍선 아트 등의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U-20 월드컵, 우즈벡 8강 진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강국 우즈베키스탄이 U-20 월드컵 8강에 합류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로써 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팀의 절반이 확정됐다.
우즈베키스탄은 2일 경기에서 그리스를 3-1로 완파했다.
전반에서는 26분 압소스베크 마흐스탈리에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33분 그리스의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17분 아고르 세르게프가 페널티킥을 넣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날 경기는 페널티킥의 풍년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8분 사르도르 라흐마노프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양 팀 모두 한 명씩의 퇴장 선수가 발생할 만큼 치열한 경기였다.
그리스는 60%의 점유율을 가져갔으나 우즈베키스탄은 9개의 슈팅을 뿌리며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한편 ‘우승후보’ 스페인은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뒀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수상을 비롯해 최근 우수 유망주를 대거 배출하고 있는 멕시코는 강력한 상대였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멕시코의 아르투로 곤살레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끌려가던 스페인은 후반 29분 데릭의 골로 간신히 동점을 이뤘고, 후반 추가 시간에 헤세 로드리게스가 역전골을 넣어 연장전으로 가기 전에 승리를 얻었다.
훌렌 로페테기 스페인 감독은 “위대한 팀을 꺾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프랑스는 개최국 터키를 4-1로 크게 이겼다.
제프리 콘도그비아, 크리스토프 바벡, 야야 사노고 요르당 베르투트 등 스타들이 이름값을 했다.
그리스를 3-1로 물리친 우즈베키스탄이 프랑스의 8강 상대가 됐다.
우루과이는 나이지리아를 2-1로 꺾었다.
(출처 = 연합뉴스)
동북아역사재단,
우즈벡 · 키르기스와 학술 MOU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은 우즈베키스탄 국립 사마르칸트박물관(총관장 마흐무드)과 국립 키르기스스탄대학(총장 이사미디노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지역 학술연구기관과 공동역사연구를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3일 말했다.
재단은 우즈베키스탄과 아프라시압 궁전벽화에 대한 공동학술연구에 대한 협정을 아프라시압박물관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서 재단은 궁전벽화의 모사와 3D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학술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이곳 국립대와 민족대학, 키르기스스탄 국립역사박물관과 역사연구를 위한 포괄적 학술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앞서 재단은 키르기스스탄과 공동으로 이 지역 암각화를 꾸준히 조사하고 그 결과는 보고서로 간행하기도 했다.
김학준 이사장은 “이번 MOU로 중앙아시아에 대한 이해가 폭넓게 확대될 것이며 아울러 우리나라 선사·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인천실내무도AG
우즈벡 샤프리킨, 피파13 金 획득
인천 실내 무도 아시아경기 대회 피파13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 샤프리킨 파벨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샤프리킨은 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실내 무도 아시아 경기 대회 e스포츠 부문 피파13 결승전에서 중국의 첸 웨이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샤프리킨의 활약을 앞세워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기록했다.
경기에선 첸 웨이가 1세트를 가져갔다.
후반 3분 상대방에게 헤딩골을 허용한 첸 웨이는 4-2-4로 전술을 변경한 뒤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킨 첸 웨이는 연장전에서는 페널티 지역에서 중거리 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첸 웨이는 상대방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샤프리킨은 2경기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샤프리킨은 전반 1대1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첸 웨이는 다시 한 번 공격 전술로 전환해서 반격에 나섰지만 샤프리킨의 4명의 수비수를 넘지 못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샤프리킨은 3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반 2대1로 앞선 상황에서 첸 웨이에게 페널티킥를 허용한 사프리킨은 상대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굴절되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굴절된 볼을 천 웨이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다시 한번 동점을 기록했다.
연장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샤프리킨은 후반 30분 두 명의 수비수를 따돌린 후 터닝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출처 = dailt e-sports)
[이 사람] 김 타찌야나 교수
“한국 사람은 적극적인 데다 공부에도 열심이에요. 어릴 땐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았는데 한국 사람의 진면목을 본 뒤 전공을 바꿨고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김 타찌야나(37·여) 우즈베키스탄 동방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는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5주간 진행되는 한국어 교사 연수에 참석하기 위해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2003년부터 10년째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그가 두 번씩이나 한국어를 배우러 온 까닭은 뭘까.
3일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에서 열린 입교식에서 만난 그는 한껏 들뜬 얼굴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결국은 한국 사회, 정치, 문화를 전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가 재직 중인 동방대 한국학과에는 한국경제 전공, 한국어 전공, 한국철학 전공 등 세부 전공이 있다.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만 370여 명. 고려인의 비율은 30% 정도이고 나머지는 한국 피가 섞이지 않은 우즈베키스탄인들이다.
“’겨울연가’, ‘마이 걸’, ‘꽃보다 남자’ 같은 한국 TV드라마들이 크게 히트하면서 한국을 좋아하는 젊은이가 많아졌어요. 어떤 학생들은 방학 때도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공부를 하고, 한국말을 한마디라도 더 하려고 길 가는 한국 사람들을 붙잡아요. 그러니 어떻게 제가 더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고려인 4세로 대학에서 2년 동안 러시아어를 전공하며 영어, 한국어를 부전공으로 하던 그는 한국학과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전과를 했다.
당시 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파견돼 온 한국인 교수에게 크게 감동했다.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것은 물론 수업이 끝나고서도 인생 상담을 해주고, 잘못한 일에는 호되게 야단을 치기도 했다. 친언니 같았고 때때로 부모님 같기도 했다.
교수가 된 후에야 학생에게 그렇게 애정을 쏟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았다는 그는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을 수업에 참여시키기 위해 당시 그 교수처럼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상품을 준비한다.
다른 교수들과 함께 우즈벡어로 된 교재, 사전, 어휘책 등도 꾸준히 펴내고 있다.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한국 사회와 경제에 대한 정보를 시시각각 업데이트하는 일도 중요하다.
“2007년에 한국에 와서 현대자동차·포스코 공장을 둘러봤어요. 한국에 대해 공부하지만, 한국에 와볼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그렇게 직접 보고 겪은 일을 이야기해주면 굉장히 좋아해요. 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은 시야가 좁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에 관한 모든 분야를 알고 있어야 한국어를 포함한 한국을 전할 수 있으니까요.”
조부모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조상이 어떻게 한국을 떠나 우즈베키스탄에 오게 됐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는 그는 “어렸을 때는 사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1988년 서울올림픽을 보고 한국이 크게 발전한 나라라는 걸 알게 됐고 조금씩 한국에 가까워지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한국의 모든 분야를 많이 배워서 제자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내가 한국 사람에게 감명받았던 것처럼 제자들에게 감명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누가 그러더군요. 한국이 강하면 누구도 고려인을 모욕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국이 잘 있어줘서 기쁘고 고맙습니다. 저도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을 알리며 응원하겠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AMI업계 선도 ‘비츠로시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중동지역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비츠로시스는 1989년 설립된 한국 자동제어·계측제어 분야 대표 업체로, 전력·철도·수자원 등 국가기간산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비츠로시스는 배전 자동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01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고, 이후 IT융복합·첨단그린도시·신재생에너지·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심종태 비츠로시스 대표는 “PLC는 우리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배전 자동화 부분에서 화룡점정을 찍어줄 사업이라고 확신한다”며 “올해 재개될 한전의 PLC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비츠로시스는 2011년부터 30억원을 투자하며 스마트미터 사업을 해왔다.
표준형과 E타입 전자식 전력량계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표준형을 대체할 G타입 계량기(단상, 3상 100A) 개발을 끝냈고 현재 형식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크레너스 사의 칩을 기반으로 PLC모뎀과 데이터집중장치(DCU) 개발도 완료했다.
최근에는 홈 에너지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며 지능형전력망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홈 에너지 플랫폼 사업은 스마트 플러그, IHD, 전력 소모량 측정기, 홈 에너지 게이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가정에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양방향·실시간 전력정보를 제공하는 장치다.
전력망과 정보통신기술의 접목을 통해 전력망의 신뢰성·효율성·안정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IT융합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외 AMI시장 진출도 적극적이다.
우선 한전사업에 참여한 후 국내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심 대표는 “현재 중동지역에서 AMI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다”며 “이라크 등에서 발전소와 배전 자동화설비를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살려 중동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electimes)
[신간] 우즈베키스탄에서 배운다
중앙아시아를 연구하고 있는 전경수 씨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배운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책은 전경수 씨를 비롯하여 유근배, 장준희, 신윤영 등 7명의 전문가들이 우즈베키스탄의 자연지리, 문화, 자연경관, 역사 등을 학술적 시각에서 서술했다.
특히 삽화와 그림 등이 가미되어 내용의 특성을 잘 나타냈다. (출처 = alla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