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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인도의 실제-이일민
예배학 설교학
2005/04/05 18:11 |
찬양 인도의 실제
이일민 (하이텔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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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양인도의 실제 (1) */
/* "찬양인도" 강의를 시작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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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찬양과 경배 인도(강의)" 게시판 담당자인 이일민(teknon) 입니다.
오늘부터 "찬양인도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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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과 경배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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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찬양과 경배의 물결이 밀어닥친지도 이제 10년가까이 되어갑니다. 찬양집회, 찬양선교단, 찬양팀, 찬양사역자라는 낯선단어들과 함께 거의 정신이 없을 만큼 다가온 찬양과 경배의 물결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던 80년대 중,후반 이후로 찬양집회에 한번 참석해보지 않은 분이 없을 것이며 찬양모임이 따로 생기지 않은 교회 또한 없을 것입니다. 찬양선교단, 찬양인도팀에 소속되어 찬양인도의 위치에 서본 경험도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전국의 교회에 90%이상에서 독립적인 조직으로(또는 기관내의 조직으로) 찬양팀이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직접 찬양인도자로 선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80년대 중반에 제가 학생회에 있을 때만해도, 기타를 조금 칠줄아는 사람이면 누구나다 교회에서 찬송가나 복음성가를 부를 때 반주를 해보았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또는 직접을 인도를 하기도 했지요. 그때야 인쇄한 종이의 몇몇 새로운 복음성가를 배우거나 복음성가집의 노래를 한두곡 정도 골라서 찾아서 불렀던 그저 sing along수준이었습니다.
이러던 중 찬양과 경배(Worship and Praise)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찬양운동이 일어나고 특별히 '두란노 경배와 찬양모임'을 중심으로 이런 류의 모임이 급속도로 퍼졌고 각 교회마다 일어났습니다. 제가 두란노 경배와 찬양모임 초기에 "첫 경배와 찬양 큰잔치"라고 해서 온누리교회를 방문했을 때 3,000명 정도되는 사람이 모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교회 청년회원 40명정도로 시작한지 채 1년도 안되었던 때라고 들었습니다. 많은 수의 중고등학생과 청년, 그리고 교회 지도자와 장년들에 이르기까지 그 모임에 참석하였고 무엇인가 새로운 것에 대한 충격으로 너도 나도 자신의 교회에서도 그와 같은 모임을 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분명히 그들은 그 모임속에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롭고 놀라운 영적인 충격을 받았음이 분명합니다. 그것이 단지 음악적인 새로움이나 문화적인 수준이었다면 비슷한 정서를 가진 소수에게만 영향을 주었겠지만 실제로 그때의 움직임은 그정도의 수준이 아니었음이 분명합니다.
예수전도단 화요모임(사실 이 모임은 찬양모임은 아니지만 그 특성상 깊이 있는 찬양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두란노 경배와 찬양집회, 충신교회 찬양집회, 임마누엘 선교단 금요찬양집회등 수백명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큰 집회들이 생겨났고 경배와 찬양에 관한 많은 세미나가 열렸고 찬양모임이 각 교회마다 생겨났고, 다른 모임의 서두에서도 반드시 찬양을 하고 시작하는 현상들이 일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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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와 찬양 운동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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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목사님들이 교회의 학생들과 청년들을 생각할 때 찬양모임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악기와 장비들을 구입하고 찬양모임은 적극 후원을 받았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 사역에 뛰어 들었고 찬양팀으로 예쁜 단복을 입고 단상에 서는 것은 멋진 일이었음에 분명했습니다. 악기를 잘 연주하거나 노래를 잘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역에 참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려오는 소리는 그러했던 찬양운동이 이제는 시들해졌다고 합니다. 수백명에서 수천명이 모이던 찬양집회는 이제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2000명정도 모이던 어느 유명한 찬양집회에 요츰 참석인원은 300-400명 정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새로운 찬양팀이 구성되고 열정적으로 움직이던 모습도 사라지고 이제는 그저 그동안 해왔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해야된다는 부담감으로 임원들이나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힘겹게 운영이 된다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처음 찬양운동이 일어났을 때 그 새로운 음악적 스타일과 악기들, 워쉽 댄싱(worship dancing)등으로 인해서 무척이 거부반응을 보이던 사람들도 이제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만큼 문화적으로 그 배경도 잡혀있는데 오히려 반대로 찬양운동의 기운은 너무도 시들해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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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인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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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모임(집회)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찬양인도팀이 존재해야 합니다. 아주 적은 규모라면 인도자 한명정도로 족하겠지만 어느정도 규모의 모임이라면 팀으로서 찬양인도팀이 존재합니다. 때론 무슨 무슨 선교단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기도 하지요. 찬양인도팀이 찬양모임을 가지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일단 음악적으로 기술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악기, 시스템의 외부적인 조건부터 시작해서 찬양과 경배에 대한 성경공부, 세미나 등이지요.
문제는 대부분 찬양팀이 유행처럼 급조되었고 어떠한 훈련이나 준비과정없이 단순히 몇 찬양집회를 다녀보고 그 분위기와 노래들을 비슷하게 흉내내는 수준으로 시작을 하게됩니다. 특별히 문제가 되는 것은 찬양인도자의 찬양과 경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피상적인 찬양모임의 수준에서 그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찬양인도자로서 영적으로 음악적으로 준비해야 될 것이 많이 간과 된채 한 무리의 회중의 찬양을 인도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매주마다 강단에 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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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 &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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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인 성경적인 바탕이 없는 찬양인도자와 연주팀의 미숙함을 직시한 교역자들 수준에서 반성이 일어나고 찬양에 대한 성경공부와 세미나등을 준비하게 됩니다. 초창기 미국 여성 어글로(Aglow)의 '찬양입문'이라는 책을 박정관 목사님(당시 전도사)께서 번역하시고 편집하여 나온 '찬양학교'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바탕으로 다시 편집된 찬양과 경배학교 교재인 "예배와 찬양"과 같은 성경공부 교재가 나왔고 이런류의 책과 또 종종 있는 세미나 등을 통하여 기본적인 훈련으로 인도자를 유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훈련도 굉장히 제한적인 대상에게만 이루어졌고 그 기회를 갖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약간의 음악실력과 경험등을 바탕으로 찬양모임을 인도하여야 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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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인도자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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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인도자의 어려움이라면 일단은 자신의 영적인 상황으로 부터 시작해서 음악적 한계, 인도의 어려움, 호응의 부족, 팀내의 문제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특별히 대부분의 성경공부와 찬양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와 있지만 찬양인도의 실제적인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을 다링움을 받으며 교제할 수 있을 만한 통로가 거의 없음도 문제였습니다. 점점 찬양인도에 대한 타성이 붙기 시작하고 찬양모임은 생명력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현 찬양모임의 문제의 중요한 원인은 찬양인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양인도는 아주 심오하고 여러운 부분입니다. 인간적인 수고로만은 어쩔 수 없는 정말 영적인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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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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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실속에서 이 강의를 통하여 기대하는 것이있다면 찬양인도의 좀더 실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적인 기본 지식과 신앙의 밑바탕을 가지는 것은 기본이겠죠. 그 위에 좀더 실제적인 기술과 상황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내용들을 함께 나누고 여러분들의 경험과 생각을 모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자료가 필요한 곳에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가 준비되기를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이 강의는 제가 준비하지만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깨달은 바를 직접 게시하셔도 좋고 제게 mail을 주셔서 제가 정리하도록 해 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87년부터 교회에서 찬양모임을 인도해왔고 여러번 찬양세미나와 웍샵을 가졌습니다. 나름대로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참고 자료를 중심으로 크게 다음과 같은 주제로 강의를 합니다.
1. 찬양의 방법
- 찬양의 형태의 고정된 문제점을 살펴보고 온전한 찬양의 방법들을 생각해 봅니다.
2. 찬양의 세가지 측면
- 찬양의 점진적인 3가지 단계들에 대해서 자세히 살핀후 찬양모임의 추구해야할 목표들을 점검해봅니다.
3. 내면적 태도
- 찬양인도자(팀)의 내면적인 준비는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하는 가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4. 인도의 실제
- 정말 '실제'적인 어려움들을 하나씩 다루게 됩니다.
아주 기술적인 부분(악기연주 기술 따위)을 제외하고 인도자의 위치에서 발행하는 어려움들을 다룹니다.
5. FAQ(비번한 질문)
- 많은 찬양인도자들의 오해와 빈번한 질문들을 정리하여 하나씩 답변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궁급한 것들을물어주셔도 좋습니다.
6. Issues
- 아직도 찬양인도자들과 찬양사역자들간에 이견이 있고 토론의 대상이 되는 부분들을 집어보고
여러분들의 생각을 모아 합당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7. 찬양의 흐름(flow)
- 찬양곡의 분석, 준비과정의 구체적인 사례와 특별히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 찬양의 흐름에 대해서 다룹니다.
8. 예배(worship)
- 찬양은 궁극적으로 예배로 나아가야 합니다. 찬양을 통하여 예배(경배)로 나아가는 부분을 다룹니다.
왜 호산나 찬양집의 인도자들을 예배인도자(worship leader)라고 하는지 아시나요?
9. 세미나
- off line모임으로 관심있는 분들과 세미나도 가지려 합니다.
참고로 이 강의 기본(Base)와 구성은 작년 여름 예수전도단 대학생 여름전도학교 때 박희광 간사님의 "찬양인도의 실제"라는 특강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참고 서적으로는 '찬양입문(어글로)', '경배(그래함 켄드릭)', '예배(김진호)', '찬양과 경배학교(다드림 선교단'), '예배와 찬양학교(예수전도단)' 그밖에 찬양과 예배에 대한 다수의 책, 세미나, 특강의 Tape자료를 사용하게됨을 밝힙니다. 또한 미국의 호산나 찬양 앨범등의 찬양인도 분석내용등을 언급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여러가지 일을 많이 하고 있는 관계로 강의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여러분의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mail주세요. 그리고 좋은 자료다 싶으시면 여러분 교회의 찬양인도자들에게 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자료를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Father, we love you
We praise You, we adore You
Glorift Thy name
In al the earth..." GLORIFT THY NAME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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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양인도의 실제 (2) *
* 찬양의 방법 - 1. 음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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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 성경적인 근거나 기본 원리들은 앞으로 제가 소개드릴 책들을 읽어보시거나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이 강의는 '찬양에 대한 성경적 원리'나 '찬양입문'이 아니라 좀더 실제적인 상황에서 적용되어질만한 '찬양인도'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여러분은 성경이 말하는 찬양의 당위성이나 찬양의 의미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의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강의를 진행하겠습니다.
우리가 찬양인도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2가지 측면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선 첫째는 내면적인 태도입니다. 찬양인도자와 인도팀에게 내면적인 준비가 우선이 되야하는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줄로 생각합니다. 만약에 인간이 영혼은 없고 육체뿐이라면 찬양또한 겉으로 나타나는 외면적인 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영혼이 있을 뿐더러 이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도 영이십니다. 나중에 다시 생각해 보겠지만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우리가 영과 진리안에서(In spirit and in truth / 개역성경의 '신령과 진정으로'는 오역입니다) 우리의 영으로 예배하며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내면적인 준비가 꼭 필요한 것이지요. 그리고 두번째로 살펴볼 것은 외면적인 것으로 정말 '실제'에 해당하는 것이지요.
오늘 우리가 살펴볼 것은 "찬양의 방법"에 대해서인데 찬양의 여러가지 방법, 형태들을 구분하는 종류는 실제로 다양합니다. 시편에 나온 찬양의 방법들만을 찾아보아도 수십가지가 됩니다. 이런 다양한 찬양의 유형들을 크게 3가지 정도로 구분할 수 있고 이를 더 세분화하여 9가지정로의 방법을 들 수가 있습니다.
<표 1 - 찬양의 방법>
+- 음성 -+-- 노래
| +-- 입(말)
| +-- 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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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 손들고
| +-- 손벽
| +--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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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 몸을 굽혀서
+-- 서서
+-- 춤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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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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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으로 찬양하는 것이 사실 제일 일반적인 것일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찬양, 찬송한다는 것은 바로 노래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일 경우가 많으며 이는 우리의 음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근간이 되는 호흡과 식사를 하는 통로와 말을 하는 통로가 같다는 사실을 보면 우리의 말 - 음성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말에는 영적인 권위(권세)가 있습니다.
아뭏든 우리의 음성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역시 [노래]입니다. 인간의 성대는 3cm정도라고 합니다. 이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몇 옥타브의 음을 낼 수 있는 악기는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음역과 음색을 내려면 악기가 점점 커질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인간이 가진 성대는 그 크기에 비해 놀라우리 만큼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놀라운 것은 정확한 높이의 음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느 높이의 음을 낸다는 것은 그 주파수에 해당하는 공기의 진동을 만들어 낸다는 것인데 이것을 거의 무의식적으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모릅니다. 결국 우리의 음성, 노래할 수 있는 기능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에게 주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인간의 노래라는 기능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수단임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구체적인 언급이나 그러한 묘사는 매우 많습니다. 물론 우리가 제일 많이 사용하고요.
그런데 같은 음성을 사용하면서도 찬양할 때 노래를 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말]로 찬양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나 생각합니다. 말로 찬양한다는 것은 우리의 음성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고백을 하나 이것이 멜로디 있는 노래가 아니라 그냥 말하듯이 하나님께 찬양의 고백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양의 가사로는 각자가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찬양의 고백을 다 할 수가 없을 때가 많지요. 또는 즉흥적으로 감동에 따라 하나님께 찬양의 고백을 드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우리가 말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찬양의 기도를 드리는 것과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말로 찬양하는 것은 찬양의 중간 중간에 즉흥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예수 사랑해요"라는 찬양을 할 때에 정말 예수님께 사랑을 고백하고 싶다면 "예수님 내가 정말 사랑해요... 사랑합니다..."라고 말로 고백을 드리면 됩니다. 이때 찬양 중에 각자가 하나님께 고백하는 시간을 잠시 유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찬양을 계속하던 중이 었다면 인도자가 "우리 잠시동안 하나님께 우리의 사랑을 고백합시다"하고 1,2분 정도 자유롭게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며 말로 찬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로 찬양을 하는 것의 장점은 노래로 하는 경우 그 가사에 종속될 수 밖에 없지만 말로 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말로 찬양하는 것이 주는 또 하나의 유익은 자신의 마음의 상태를 확인하며 찬양의 방향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할렐루야..."라는 찬양을 계속 할 때 보면 우리는 쉽게 그 멜로디와 분위기에 젖어버리지 '할렐루야'라는 말의 의미에 주목하지 못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이 때 이 말을 풀어서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찬양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말로 찬양하는 한가지 방법은 명령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설명이 많이 필요한 것이지만 우선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자신에게, 자신의 영에게 찬양의 명령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말에는 영적인 권세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의 고백에는 영적인 힘이 있습니다. 우리의 명령에게도 마찬가지이지요. 따라서 자신이 지금 찬양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 될
때 아니면 더욱 하나님께 주목하기 원할 때에 "내 영혼아 하나님을 찬양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하나님을 찬양하라", 또는 직접 이름을 넣어서 "xx야 하나님을 찬양하라. 너의 창조주를 찬양하라!"라고 명령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명령이 직접 노래로 되어 있는 것도 많지요? 또 "할렐루야"라는 말도 강한 명령인 것을 아시지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찬양하면서
'할렐루야'라고 할 수 있느냐? 하나님한테 '하나님을 찬양하라!'라고 명령할 수 있느냐?" 라고 하면서 찬양할 때에 '할렐루야'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만 실제로 '할렐루야'라는 말이 자신에게 찬양의 당위성을 확인하는 명령으로써의 고백이라면 '할렐루야'라는 말을 한다는 자체가 이미 "내가 주님을 찬양하는 것을 마땅히 생각합니다. 내가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는 고백이 되고 이것을 찬양의 언어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로서 찬양하는 중요한 예는 '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편이 원래 곡조가 있었던 것이 많지만 결국 전해져 내려오는 것은 그 '말'뿐이죠. 그리고 후대 사람들이 그 시편을 말로서 인용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신약에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라고 할 때 이 '시'가 시편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들이 이 시편을 낭송하거나 고백하면서 찬양을 했던 것이 분명하지요. 시편을 직접 인용하여 고백하는 것도 좋은 찬양이 될 수 있습니다. 컨티넨탈 싱어즈(Continental Singers)나 주찬양의 앨범에 보면 어떤 곡에 전주부분이 길게 나갈 때 여러사람이 혹은 한사람이 시편의 구절을 가지고 말로서 찬양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여러분이 많이 보셨을 돈 모엔(Don Moen)의 찬양 비디오를 보면 돈모엔이 한 찬양이 끝난 다음에 "할렐루야... 어쩌고 쩌고(영어로)..."라고 말로 찬양하지요. 이때 회중에서도 박수를 치며 눈을 감고 말로 찬양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한번은 찬양세미나를 하던 중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들을 여러개를 적어보라고 하고 그것을 가지고 말로만 하나님을 같이 찬양해 보자고 했던적이 있습니다. 찬양의 경험이 적고, 노래만 불러보던 사람들이었는데도 막상 말로 찬양을 하라고 했을 때 별로 어색함 없이 그 말의 의미를 夏聆 때에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것입니다.
만약에 교회에서 말로는 잘 찬양을 하지않았다면 몇번 쯤 훈련삼아 말로 찬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십시요. 찬양 중간에도 좋고 찬양시간의 처음에도 좋습니다. 그날의 주제가 되는 성경을 읽어주시고 그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한 다음 자신의 생각과 언어로 각자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해보싶시요. 그리고 그 주제를 함축한 좋은 찬양곡(노래)으로 이어 진다면 평소보다 더 그 노래를 통하여 깊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세번째로 우리의 음성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방법은 '큰소리'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외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큰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주께 외치라."라는 부분을 많이 발견할 것입니다. 영어로 Shouting이라고 하지요. 호산나 인테그리티(Hossana Integrity)에서 나오는 찬양앨범이나 두란노 경배와 찬양의 전하세 예수 시리즈를 보면 찬양인도자가 중간 중간에 큰 소리로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이 우리의 왕이십니다.",
"You are my God", "Blessed be the Lord", "Praise the Lord", "Yes!", "모든 만물아 주님을 찬양하라!"라고 외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큰소리로 찬양하는 것은 말로 하는 것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는데 보통 말로 고백하는 것을 넘어서 찬양에 힘(Power)을 넣은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왜 외치며 찬양하나요? 찬양은 감추고 억누루는 것이 아니라 터뜨리는 것이고 드러내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찬양은 많은 사람이 듣도록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찬양은 광장에 모여서 하게 되있습니다. 그래함 켄드릭(Graham Kendrick)의 유명한 찬양앨범인 "King of the Nation"에 보면 그래함 켄드릭이 "Who is the King of Kings" 그러면 회중들이 "짝.짝.짝,짝(박수) Jesus!!!" 그럽니다. 켄드릭이 앞부분(선창)을 바꿔서 하면 회중이 계속 "Jesus"라고 화답하지요. 이렇게 하나님을 인정하고 선포하는 것으로 찬양을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여러분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광장에서 하나님에 대해서 고백하고 선포(Proclaim)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조용한 소리로 말하겠습니까? 아닙니다. 아주 큰 소리로 터져나갈듯 "주님이 온 땅의 왕이 십니다! 다와서 그분만 경배합시다!"라고 크게 외칠 것입니다. 우리가 찬양의 중간 중간에 또는 인도자의 고백에 화답으로서 큰소리로 외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굉장한 영적인 상승(Up)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회중전체가 큰소리로 외치기 시작할 때 굉장한 영적전쟁의 능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찬양할 때 좀 펄쩍 펄쩍 뛰면서 가장 큰소리로 찬양해보십시요. 여러분이 하다못해 월드컵 축구중계를 보러갔더래도 있는 힘을 다해 큰소리로 외치며 응원할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께 찬양하는 데는 왜 만날 모기만한 소리로 찬양하려고 하나요? 혹시 찬양모임에 사람이 적어서 혼자서 큰소리를 내기가 어렵다고 생각을 하신다면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찬양의 외침(Shouting)이여러분뿐만 아니라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도 힘을 주며 그들의 찬양을 돕게 됩니다. 특히 인도자들과 함께 찬양하는 싱어(보컬)들은 종종 큰소리(외침)로 찬양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Lift Up Your Voice!"
" 만(10,000) '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 다 가지고
내 구주 주신 은총을 늘 찬송하겠네. " (C.We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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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양인도의 실제 (3) *
* 찬양의 방법 - 2.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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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음성을 통하여 찬양을 하는 것은 그래도 교회 안에서 별 부담 없이 신경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그렇게 찬양을 드려 왔으니까요. 하지만 손을 사용하는 문제가 나오면 사정은 좀 달라집니다. 한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에 '찬양과 경배' 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한 선교단체가 있습니다. 그 단체에서 80년대 초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단체에선 이미 그때부터 지금의 '경배와 찬양' 수준의 그런 분위기의 찬양이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 모임을 처음 참석했던 기성교회의 어느 성도가 그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몹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서 "그 단체는 이단임에 틀림이 없다!"라고 했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아세요? 그 사람이 충격을 받고 이단이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찬양할 때 손을 들고 하더라..."였습니다.
요즈음에 누가 "'두란노 경배와 찬양'모임을 가보니 찬양할 때 어떤 사람들이 손을 높이 들고 하더라 그러니까 그 모임은 이단적인 모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면 우리들은 그 사람보고 무슨 아프리카 밀림에서 방금 나왔냐고 그럴 것입니다.
손을 들고 찬양하는 것은 이제 어느 정도 - 아니 - 아주 자연스러운 행위입니다. 저희 교회만 해도 시대에 몹시도 뒤떨어지는 정통보수 스타일의 교회라고 불렸는데 지금 저녁예배 전에 찬양할 때나 특송할 때 감격에 겨워 집사님들이 손을 들고 찬양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여러분이 분명히 기억하셔야 할 것은 이 '자연스러움'을 얻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욕을 먹어 가면서도 성경이 말하는 '찬양의 방법'을 사용하려고 노력했고 그 가치와 의미를 확인시켜 왔다는 사실입니다.
자!
오늘 살펴볼 찬양의 방법의 두번째 "손"을 사용하는 것에는 먼저 "손을 들고" 찬양하는 것이 있습니다. 손을 들고 찬양을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고 실제로 손을 드는 형태도 꽤 다양합니다. 손바닥을 앞으로 향해 가지런히 팔을 위로 올리기도 하고 팔을 앞으로 20-30도 정도 내린 상태로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들기도 합니다. 또 팔을 펴지 않고 구부려 손바닥만 위로 향하게 드는 방법도 있고 손바닥을 앞으로 하고 팔을 V자 모양이 되게 옆으로 45도 정도 펴기도 합니다. 또 아예 몸이 십자가 되게 팔을 옆으로 쭉 펴서 드는 것도 있지요. 나름대로 몸으로 어떤 의미를 표현해 내는 방법일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가 손을 들고 찬양하는 것에 대해서는 성경의 어원에서부터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야다"라는 히브리어는 "두손을 들어 경배하다, 두손을 치켜올리다, 하나님께 감사하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구약에서 이 단어는 90회 이상 사용되었고 찬양에 대한 이 말은 손을 치켜드는 행위가 수반된 하나님께의 감사를 뜻합니다. 성경에서 이 "야다"라는 말을 번역하면서 의역하여 "찬양하다"라고 번역한 곳이 많은데(창 49:8, 시 7:17, 28:8, 30:9, 111:1...) 반대로 본다면 우리가 찬양하는 것은 "손을 들다"라는 것과 같은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러분 찬양합시다"라고 할 때 이 말은 "여러분 손을 듭시다. 두손을 치켜올립시다"라는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의 정확한 의미와 해석은 찬양에 관한 참고서적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손을 들고 찬양한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제는 동의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한다지만 실제로 손을 드는 것이 몹시 쑥스럽고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통 인도자가 손을 들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자! 여러분 다 손을 높이 드십시요. 그리고 다시 이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찬양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어느 찬양의 방법도 마찬가지이지만) 회중가운데 꼭 일치를 가져야 하는 노래와는 다르게 자유로움 속에서 자신의 자의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높이 든다는 것은 보통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하는 데 한가지는 '주님을 높인다', '내 찬양과 마음과 정성을 올려 드린다'라는 것이고 또 한가지는 '주님께 항복한다', '주님께 나를 완전히 바친다'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어떤 가리킴을 위해서 손을 들기도 하지요. 우리의 찬양의 가사와 흐름, 주제가 이렇게 주님을 높이는 경배의 영역이라면 손을 들어, 음성만이 아니라 손을 높이 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손은 매우 섬세하고 기술적인 일을 행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데 이것을 하나님께 펼쳐 드린 다는 것은 내가 "나의 능력, 기능이 아니라 주님을 의지한다. 주님께 항복한다."하는 고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높이 올린 팔을 통해(여기서 높은 곳 - 높다라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 그분의 존귀를 드러내는 나의 자세를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내손을 주께 높이 듭니다. 내 찬양 받으실 주님..."
"두손들고 찬양합니다..."
"내 손을 들고, 내 입을 열어..."
"손을 높이 들고..."
"기뻐 외치며 주께 두손들리..."
찬양의 가사에 직접 "손을 든다"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은 매우 많습니다. 우스운 것은 - 그리고 안타까운 것은 이런 찬양을 하면서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뭡니까? '내 손을 주께 높이 듭니다'라고 감격에 겨워 찬양을 하지만 손을 정말 들지 않는다면 그 고백은 그저 공허한 노래에 불과하지 않겠습니까? '내 찬양 받으실 주님' - "내 손을 높이 들어서라도 그 찬양 받으실 주님을 찬양하기 원한다"라는 고백이 실제로 손을 드는 행위와 함께 온전한 고백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특별히 찬양 인도자나 찬양팀, 싱어들은 이런 찬양을 할 때 먼저 손을 들고 찬양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손을 들고 싶기는 한데 다른 사람들은 가만히 있으면 좀 어색하고 쑥스러워서 차마 그러지 못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때 한 두명이 먼저 손을 들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도 용기를 얻어 따라서 손을 들게 됩니다. 물론 그렇게 옆사람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훈련이라는 측면에서 그렇게 유도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 그런 분위기에서 몇 번 하다 보면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손을 들 수 있게 되니까요.
혹시 악기를 다루는 사람이라도 특별히 자신의 악기가 빠지면 안되는 사람만 아니라면 손을 들고 찬양하고 싶은 감동이 올 때 주저하지 말고 악기를 멈추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좇아서 하나님을 높이십시요. "God Is Able" Video를 보면 베이스 연주자인 Laboniel이나 타악기 연주자인 Acuna가 중간에 종종 연주를 멈추고 손을 들고 찬양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Life Him Up" Video에서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흑인 보컬 한 명이 중간에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을 하면서 손을 들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어떨 때는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하심을 너무 깊이 느끼게 되어 차마 입은 열지 못하고 손만 들고 그 하나님을 가만히 바라볼 수밖에 없는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셔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손을 드는 행위"가 여러분의 찬양을 돕는 것이어야 합니다. 단지 다른 사람이 들고 있기 때문에 따라 해야 한다라는 것은 오히려 손을 드는 것이 여러분의 찬양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자도 한두번 손을 들고 찬양하는 것에 대해서 가르쳐 주고 같이 해본 후에는 회중이 자유롭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할 수 있도록 나둬야합니다. 어떤 곡을 할 때는 꼭 "여러분 다 손을 드세요"라고 말해서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는 "이제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을 자유롭게 사용하셔서 하나님을 더욱 높입시다."라고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내가 노래로만은 부족하다. 내 손을 들어 주님을 더욱 높여야겠다'라는 감동을 따라 각자 자유롭게 손을 들기도 하며 앞으로 더 얘기할 다양한 찬양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한가지 또 기억해야 할 것은 "손을 든다"라는 것이 그냥 "찬양하면 무조건 하는 것"으로 인식해서 그 의미와 노래의 가사의 주제와 상관없이 무조건 손을 드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손을 들어야 할 때가 있고 그러지 않아도 될 때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찬양의 주제가 어떤 것인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나요... 예수 믿으세요..."라는 찬양을 부르면서 손을 든다 든지 "가서 제자 삼으라... 세상 모든 사람들을..."을 부르면서 손을 든다는 것은 뭔가 맞지 않는 것이지요. 혹시 이런 사람들이 많다면 찬양인도자는 찬양 시작 즈음에 한번쯤 손을 들고 찬양하는 것의 의미를 설명해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그 바른 목적과 적합한 이유를 따라 드려질 때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길게 얘기했지만 아무튼 결론은 "손을 들고"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무지 무지한 구시대(3000년 전이니까 100세대 정도 차이가 나네요) 사람들도 열심히 손을 들고 찬양했습니다. 신세대라고 말은 하면서 뭐 눈치보느라고 쑥스러워 하면서 손을 들기를 겁내지 맙시다.
손을 사용해서 찬양하는 방법의 두번째는 "박수"입니다.
우리가 그중 잘하는 것이긴 하지요. 박수는 두 가지 정도의 의미가 있습니다(91년 올네이션 찬양 세미나에서 Bob Fitts의 강의를 통해 직접 들은 것입니다). 첫 번째는 우리 손으로 낼 수 있는 큰 소리를 발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 소리가 공중에 퍼질 때 사단의 쌓은 진이 무너지게 하는 영적전쟁(Spiritual Warfare)의 무기가 됩니다. 박수는 단순히 경쾌한 노래의 박자를 맞추는 - Sing along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생각 없이 곡조가 빠르면 박수를 치려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곡인데 혼자서 큰 소리로 박수를 치는 것은 회중의 찬양을 크게 방해하는 것입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찬양은 매우 폭발적인 것이지만 동시에 매우 정교하고 아름다운 것이어야 합니다. 박수 또한 그렇게 사용되어야 하지요. 장단을 맞추는 정도라면 박수를 치지 마십시요. 그 소리로 하나님을 높이려는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박수를 시작하십시요. 그리고 한 주제의 찬양이 끝났을 때 힘차게 박수를 치면서 하나님을 높이는 큰소리(외침)을 병행한다면 매우 힘있는 찬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손을 사용해서 찬양하는 방법의 대표적 방법은 "악기"입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대부분 손을 쓰게 되지요. 물론 입이나 발도 쓰지만요. 악기를 아름답게 연주하는 것도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의 중요한 방법이 됩니다. 시편을 보면 구체적으로 '어떤 어떤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찬양인도팀에서 악기를 맡고 계신 분들도 단순히 음악적이 만족이나 관심의 수준이 아니라 찬양을 드린 다는 생각으로 연주를 드려보십시요. 연주자가 노래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손의 그 터치, 감각만으로도 매우 깊은 찬양의 감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저도 어떨 때 피아노를 치면서 찬양을 하다가 잠시 노래는 멈추고 연주만 계속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내가 지금 분명히 찬양을 하고 있다는 의식이 있습니다. 악기 연주를 통해 분명히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찬양을 기뻐 받으십니다. 하지만 연주에 더 많은 마음을 두는 것이나 음악적 기교에만 신경을 쓰면 안되겠죠? 그것은 두번째입니다.
그리고 연주자들은 언제라도 연주를 중단하고서 다른 방법으로 찬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드럼연주자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들고 찬양할 수도 있습니다. "God Is Able" Video의 마지막 부분에 키보드를 연주하던 Tom Brooks가 "Yes, Lord I Believe"을 부르면서 한 손은 키보드를 집고 한 손은 들고 찬양하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꼭 한번 보세요.
악기를 연주하는 기술조차도 찬양의 깊이에 따라 영향을 받는 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십시요. 연주자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손을 사용하여 찬양하는 방법은 위에서 말씀드린 "손을 들고", "박수로", "악기로"하는 3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음성으로 하는 3가지 방법에다가 손을 사용하여 찬양하는 방법을 골고루 써서 찬양해 보세요. 찬양의 풍성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손을 들고서 주찬양 합시다. 주찬양 합시다. 손을 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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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양인도의 실제 (4) *
* 찬양의 방법 - 3. 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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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언급드린 Hosanna Integrity의 찬양경배실황 비디오 - Lift Him Up, God Is Able, Worship with Don Moen(맞나?) -는 광화문에 카리스(Caris)에 가시면 빌려보실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구하기 힘들다면 시삽이신 황경수 형제님한테 졸라보세요. 보여줄테니까. 저도 말만 잘하면 날잡아서 구경시켜 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복사본(Copy)을 가지고 계신데 원판(Original)을 가지고 있는 몇 분을 알고 있습니다. 역시 화질이나 음질이 다르더군요. 혹시 세미나를 하게되면 그분들 자료를 가져와 보여드리겠습니다. 비디오를 직접 가지고 싶으신 분은 미국에 전화하셔서 '호산나 인테그리티'를 찾으시면 됩니다. "비디오 사고 싶어요(영어로)". 후후.. 찬양의 방의 자료를 뒤져보면 명수형제님이 쓰신 외국 자료를 구하는 법이 있을 것입니다. 참고하시길...
그리고 '전하세 예수'시리즈, Hosanna Music의 "Praise & Worship"시리즈는 전국의 각종 기독교서점 및 주찬양의 집, 카리스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찬양과 경배 방'의 시명수 형제님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찬양과 경배 학교 1단계 교재 - 예배와 찬양'에 나오는 찬양과 경뱅의 방법들 목록입니다.
- 침묵
- 머리 숙여
- 무릎 꿇고
- 몸을 굽혀
- 엎드려
- 시
- 고백
- 노래
- 악기로
- 손들고
- 방언
- 즐거운 소리로
- 외침
- 손뼉
- 웃음
- 뛰놀기
- 춤
많지요?
다 성경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찬양을 할 때 하나씩 다 적용해 볼만한 것입니다. 우리의 찬양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좋은 방법들이니까요
제가 구분해드린 9가지는 이 목록을 조금 작은 범위로 묶은 것입니다. 그것을 3가지로 다시 구분해서 그 세번째 "몸"으로 찬양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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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을 굽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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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사용해서 찬양하는 방법의 첫번째는 "몸을 굽혀서" 입니다. 성경에서 "예배"라는 단어가 나오는 데 이 '배'자는 '세배'할 때 쓰는 그 글자입니다. "몸을 굽힌다. 엎드린다"라는 말이지요. 영어의 Worship을 우리말로 번역할 때 우리 동양의 문화권에서 그 의미를 가장 잘 드러내는 단어를 고르다가 결국 선택한 것이 "예배" - '예의를 갖추어 몸을 구부린다, 엎드린다' - 라는 말입니다. 성경의 원어를 살펴보면 예배, 찬양과 관련하여 쓰여진 단어중에서 "고누페테오"(무릎을 꿇다), "캄프토"(무릎을 굽히다), "핍토"(땅에 엎어지다), "프로스퀴네오"(엎드려 경배하다)등은 몸을 굽엎드리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찬양과 경배의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는 몸을 굽히는, 엎드리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다 푹신한 쿠션이 있는 좋은 의자에 앉아서 예배도 드리고 찬양도 하니까 몸을 굽힌다는 것이 어쩐지 어색한 동작같고 맘에 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부르는 찬양의 가사중에 '몸을 굽힌다'는 표현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모릅니다. 그 찬양을 도데처 어떤 마음을 가지고 부르시나요?
"고개들어 주를 맞이해. 엎드리어 경배하며 찬양..."
왜 엎드립니까? 주님의 영광과 거룩함, 그 존귀하심 앞에 내가 굴복하며 내 자신을 주님앞에서 낮춘다는, 말 그대로 경배하는 행위입니다.
찬양할 때 정말 주님이 앞에 계시고 내가 그 발아래 엎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든 적이 없던지요? 여러분이 정말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면 그 어느 누구도 그 앞에 엎드리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presence)앞에서 인간의 마땅한, 자연스러운 반응인 것입니다. 우리가 찬양으로 하나님의 그러한 영광을 노래하고 있다면 우리의 몸도 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마땅합니다. 입 뿐아니라 온 몸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지요.
"엎드려 절하세... 엎드려 절하세..."(찬송가)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I bow down bofore You..."
"I come bowing down before Your holy throne"
사실 의자에 앉아서 찬양할 때 몸을 굽히는 동작을 취하기는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내 몸을 굽혀 주님을 경배하기를 원한다면 앉은 자세로 그대로 허리를 굽혀 가슴을 무릎에 대고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는 심령이 주님께 엎드리고 그리고 그 표현으로 내 몸을 최대한 굽히는 것입니다. 물론 바닥에서 찬양할 때는 말그대로 엎드리면 됩니다. 장소가 넉넉하다면 정말로 대자로 뻗어 엎드려 보십시요. (영화에서 보니까 신부들이 가끔 그러던데 그 사람들이야 형식만 남은 것인지 몰라도 정말 의미있는 동작입니다) 아니면 남자들이 세배할 때처럼 엎드리고 팔을 몸에 붙여 가지런히 모으거나 팔만 쭉 뻗고 무릎을 꿇고 엎드릴 수 있습니다. 몸을 굽히는 것은 정말로 내가 주님 앞에서 낮아지며 주님은 높임을 받으시라는 강한 고백이 됩니다.
제가 오래전에 자주 가던 찬양모임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한번은 제가 몹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앞에선 찬양팀의 한 자매님이었는데 - 아주 예쁜 옷을 입고있었습니다 -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하는 찬양을 하던 중에 조용히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앉더니 바로 엎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은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카펫트같은 것이 깔린 고급스러원 바닥이 아니었죠. 찬양인도자가 엎드려서 경배하자고 얘기한 것도 아닙니다. 단지 그 순간에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각자 최선은 방법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하려고 애쓰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저야 그 당시만해도 손을 드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일이라 생각하던 때였는데 그 자매님의 모습을 보고선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자매님은 그 순간에 하나님을 높이는 방법으로 자신의 몸을 굽히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기쁨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이 무엇이 바로 그자리에서 엎드릴 수 있는가?" 저에게 한동안 떠나지 않았던 질문이었습니다.
TV에서 종종 방영하는 역사극을 보면 정승이나 대감집에 왕의 사신이 와서 "어명이요... 누구는 나와서 어명을 받으라." 그러면 방에 단정히 앉아 있던 나이 많은 정승이 버선발로 뛰어나와 흙땅에 그대로 엎드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체면과 격식을 그리도 중시하는 양반들이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왕의 명령이 떨어지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왕이 가지는 위엄과 권세 앞에 굴복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왕중의 왕(King of kings), 모든 주중의 주(Lord of lords)이신 가장 높으신 주님 앞에 나아간다 말하면서 다리를 꼬고 앉아 찬양책이 뒤적 뒤적하면서 옆사람이랑 찬양인도자 스타일이 어쩌고 저쩌고 떠드는 모습이란... 구약시대라면 바로 그자리에서 벼락 맞았을 텐데... 하나님의 은혜로 그저 목숨을 연장하고 있을 뿐입니다. 쩝. 여러분의 영혼을, 마음을 그리고 몸을 주님께 굽혀 드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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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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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가지 질문을 하겠습니다.
성경에 어느 곳에라도 "앉아서 찬양하라!"라는 말이 나옵니까? 보신 분 있으시면 손들어 보세요. 그런데 왜 '찬양은 앉아서 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인도자나 서서 하는거지 다리도 아픈데 내가 왜 서냐? 앉아서 하지,,,"
성경 좀 읽어보시죠. 성경에는 오히려 "서서"찬양하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찬양하는 장면을 묘사한 부분도 분명히 "서서"찬양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높은 사람하고 낮은 사람하고 있으면 누가 앉고 누가 서 있지요? 우리가 점점 간편하고 쉬운 것을 찾으려는 욕망에만 사로잡혀 예배조차도 우리에게 편한 것으로 단순한 것으로 바꾸어 버리려는 경향이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선다라는 것은 우리의 감정이 고조되어 있을 때 가장 먼저 일어나는 동작입니다. "벌떡 일어나다"라는 말도 있지요. 앉아 있는 자세는 사실 불편한 자세입니다. 몸의 움직임에 굉장한 제약을 주는 자세이지요.
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서서" 찬양하십시요. 하지만 회중들이 아직 찬양의 깊이를 경험하지 못하고 배우는 중이라면 강제로 서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유명한 가수들의 콘서트를 보십시요. 사람들이 의자가 없어서 서있습니까? 지난 번 농구대잔치 때 관중석의 여학생들이 다소곳이 앉아만 있던가요?
"주님 앞에 설지어다"
Mark Altrogge의 찬양 "You are beautiful"에 보면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보좌에 앉으신 주의 위엄. 아름다우신 주님.
내가 주를 경외 함으로 주님 앞에 홀로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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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beautiful beyond description majesty enthroned above
And I stand, I stand in awe of You I stand, I stand in awe of You"
그냥 서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에 한번은 내무반에 앉아서 이것 저것을 하는데 갑자기 중령 한명이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이등병이 소령앞에서 가만히 앉아서 경례를 붙이겠습니까? 당장에 바닥을 박차고 일어나 먼저 그 앞에 서서 경례를 했죠. 찬양을 할 때 주님이 지금 내 앞에 와 계신다라고 느낀다면 자리에 서십시요. 주님앞에 서는 것입니다.
서서 찬양하는 것도 손을 들고 찬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무척 쑥스럽고 어색하지만 한 두명이 먼저 시작한다면 쉽게 다른 사람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또 서서 찬양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찬양인도자가 전체를 잘 인도해서 자리에 모두 서서 찬양하도록 할 필요도 있습니다.
"자! 이제 우리 모두 자리에서 일어섭시다. 주님을 더욱 아름다운 모습
으로 높여드립시다. 그분의 위엄을 바라보며 주님의 보좌 앞에 서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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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춤을 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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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우리 아버지" 찬양을 할 때 '춤을 추면서'라는 부분이 나옵니다. 보통 보니까 팔을 약간 흔든다든지 아니면 잘해야 동성끼리 찾아서 팔짱끼고 도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게 무슨 춤을 추는 건가요?
사실 춤을 어떻게 춰야 할지 저도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연스럽게 기뻐하면서 춤을 추는 것에 대해서 자유함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전통에 얽매인 교회속에서 어떠한 속박을 계속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춤을 추며 찬양한다는 것은 주님을 향한 우리의 기쁨이 절정이 되었다는 표시이며 동시에 내가 정말로 주님을 기뻐한다는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춤을 추며 찬양하라는 말은 셀 수 없이 많이 나옵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듯이 그들은 우리랑 엄청나게 많은 '세대차이 나는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주님앞에서 춤을 추며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춤을 추라 하면 갑자기 온몸이 석고상이 되버립니다... 자유함이 없는 것이죠.
안타까운 것은 교회가 춤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기쁨을 표현하기 위한 좋은 수단으로 허락하신 춤을 이제는 거의 잃어 버렸습니다. 사단에게 빼앗겼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 춤은 주님을 향한 기쁨을 나타내는 수단이 아니라 이성들에게 잘보이려는 수단이나 기존의 생각, 사고, 문화에 반항하려는 몸부림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제가 춤에 대해서 얘기 할때마다 하는 말인데... 좀 많이 연습하세요! 집에서 아무도 없을 때 방문 걸어잠그고 한번 찬양하면서 춤을 춰보세요. 주님앞에서 인데 뭐가 쑥스럽나요? 아직도 "내가 나이도 많은데... 점잖은 체면에... 후배들 앞에서 뭐 이 나이에..."라고 말하는 분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teknon)와 같은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그리고 연습하라는 이유는 이왕 하나님께 드리는 춤이라면 아름답게 그리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몸에 익숙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똑같은 동작을 전체가 함께 되풀이 하는 율동은 찬양에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춤은 자유로움 속에서 나올 때가 좋습니다.
"God Is Able"이나 "Lift Him Up"에 보면 Ron Kelony와 Abraham Laboniel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에수님이 살아계십니다", "내 찬양을 멈출 수 없습니다"라는 힘찬 고백과 경쾌한 노래가 있는 데 어기 기브스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춤을 추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멘&셀라' 모임을 하게 되면 함께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춤을 추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그 자유함 속에서 우리의 얽매인 많은 마음이 얼마나 풀림을 얻게 되는지 경험해 보십시요.
이상으로 찬양의 9가지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찬양의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찬양할 때에 성경이 가르쳐 주는 이런 수단을 잘 사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찬양의 방법들은 우리가 전심으로 주님을 바라며 높이고, 찬양하는 것을 돕는 수단인 것입니다. 노래도, 악기도, 손을 들거나, 춤을 추는 것 모두.
찬양인도자나 인도팀들은 먼저 그 속에서 이러한 찬양의 방법들을 사용하도록 연습하시고 회중들을 자연스럽게 이러한 방법 속으로 인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성경적 근거와 유익에 대한 교육을 병행해서요. 찬양인도자는 특히 회중이 하나님을 깊이 찬양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찬양인도자(예배인도자 - worship leader)는 노래인도자, 지휘자가 아닙니다!
다음에는 찬양(Praise)와 경배(예배 - Worship)에 대해서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찬양의 3가지 측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예배에 대한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어려운 내용이지만 함께 깊이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찬양의 나아갈 방향을 찾아서...
"원수가 나를 무너뜨리려고 내 마음에 속삭였네.
내 영이 깨어 넘어지지 않고 나의 믿음의 고백이 원수를 묶네.
나 기버하리. 나 기뻐하리. 나 기뻐하리라. 주안에서 기뻐하라리"
- I will rejoice - Brent Cha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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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양인도의 실제 (5) *
* 내면적 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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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내면적 태도야 말로 찬양인도의 전부라 할 수 있을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raise & Worhsip의 90%는 내면적인 태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음악적인 부분, 기술, 연주등은 부차적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찬양은 영이신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육신으로만 된 존재이거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우리는 영과 진리안에서(in spirit and in truth)하나님께 예배해야 하는 예배자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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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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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적 태도의 첫번째 요소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찬양을 한다고 하면서 믿음이 없이 나아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믿음이란 말은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함이라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찬양인도팀, 특히 찬양인도자는 실제로 찬양시간이 다가올 때 매우 긴장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거룩한 긴장감이야 언제든지 필요한 것이지만 어떤 때는 그 긴장감이 두려움의 수준에 이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과연 이 찬양과 예배(경배)를 받으실 것인가", "오늘 찬양이 잘 진행될 것인가" 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쏟아져 내릴 때가 있습니다. 특히 찬양인도의 경험이 적은 경우나 이전에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또는 찬양모임이 잘 안된다고 무슨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일 수록 그런 염려와 걱정을 안고 있음을 봅니다.
하지만 여러분 하나님이 가장 먼저 원하시는 것은 믿음입니다. 특히 회중을 찬양과 경배가운데로 인도해야할 막중한 책임을 맡은 찬양인도자(팀)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늘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듣습니다. 그런데 이 기도가 과연 합당합니까? 계시록 4장1절을 봅시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늘문을 닫아 놓고 있을테니 너희가 와서 사정하고 간구해야 그때에 열어주겠다 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늘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모든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큰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열린 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문으로 모든 사람이 들어오기를 원하십니다. 사실 문제는 우리의 문을 여는 것이지요.
찬양시간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은 "과연 오늘 하나님이 우리의 찬양을 받으실까... 제대로 준비도 안됐고, 여느 유명한 찬양인도자들처럼 잘하지 못하고 서툴기만 한데... 두란노 경배와 찬양(요즘에 말이 많습니다만..)과 비교하면 우리 찬양은 너무 보잘 것 없어..." 따위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분이 우리에게 행하시며 역사하시는 일에 대한 기대함을 가지고 나간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과 신뢰함을 보시며 우리의 찬양을 기뻐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우리의 찬양을 기뻐 받으신다라는 분명한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우리의 모든 불확실하고 불완전한 것을 모두 맡기고 하나님을 의지함만으로 찬양에 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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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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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내면적 태도의 두번째 중요한 요소는 우리의 관심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찬양인도자(팀)으로서 어떤 것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오늘 나의 복장이나 외모가 어떻게 보이겠는가, 나의 목소리는 멋지게 잘 들리겠는가, 내 악기 연주솜씨를 보여줘야겠다, 오늘은 새로운 곡을 많이 해서 참신하게 보여야지, 사람들이 찬양모임에 많이 나올까?, 새로운 스타일의 찬양인도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을할까?..."
여러분은 사람에 대해서 관심이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에 대해서 관심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찬양인도, 연주에 대한 사람의 관심, 또는 반응, 변화에 관심이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어떻게 받으시는 가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까?
솔직이 저도 많은 순간 찬양인도자로서 제 자신이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어쩌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태도인지 모릅니다.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겠지요. 회중들이 찬양을 잘 따라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원하고 기대하는 모습, 변화들이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실망되고 그것에 자꾸 마음이 끌립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혹시 사람들이 찬양을 잘 따라하지 않거든 "나만 주님을 찬양하리라!"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의 모습에 영향을 받지 말고 계속 찬양하십시요. 여러분의 관심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찬양모임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인도하는 책임을 가진 찬양인도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편 149:6을 보면 "그 입에는 존영이요 그 수중에는 두 날가진 칼이로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존영이란 High Praise - 간절한 찬양을 말하는 것이고 칼이란 말씀 - 가르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시편 149편을 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찬양하십니까? 바로 말씀이 있습니다. 찬양에는 가사를 통한 '가르침'이 있으며 회개케 하시는 '배움'이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하심'이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7절을 보면 "이것으로 열방에 보수하며 민족들을 벌하며"(7v), "저희 왕들은 사슬로, 저희 귀인은 철고랑으로 결박하고"(8v)라고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쁨으로 노래하는 성도들을 통해 열방, 민족을 보수, 벌하게 하시고 세상의 왕(권세자), 귀인을 결박시킨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시말해서 우리가 찬양할 때 세상에 대한 통치권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찬양할 때 하나님을 높인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찬양으로 높아진 하나님의 보좌. 바로 그분의 통치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찬양할 때 우리 안에, 또 세상가운데 하나님의 통치권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통치권 - 권세를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찬양할 때 이 정도에까지 관심이 있습니까?
우리가 찬양할때 어느 수준까지 기대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함 켄드릭이 '경배'라는 책에서 말하듯이 현대 교인들은 예배를 드릴 때에 더이상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서 기대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요즘에 찬양모임에 참석하는 많은 사람들, 찬양인도자들도 역시 찬양시간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에 대해서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관심의 촛점을 사람에게서, 이 땅의 원리에만 주목하던 것에서 하나님께로 돌려야 합니다.
우리의 기대하고 바라는 수준까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단순한 기술적인 수준을 넘어서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약속하셨던 찬양과 찬양하는 사람에 대한 모든 약속에까지 여러분의 관심의 수준을 높이십시요.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시고 놀라우신 분입니다. 그분을 찬양하는 것을 우리의 작고 작은 수준에 맞추어 버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찬양시간을 매번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경험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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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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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찬양팀이나 성경공부모임을 가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단순히 음악적인 감각, 노래를 아는 것 만으로 찬양을 온전히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찬양하는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그 찬양의 대상 -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찬양합니다" 적어도 찬양인도자, 팀원들은 하나님에 대한 묵상과 연구에 힘써야 합니다. 단순히 지식적인 것뿐 아니라 그 성품을 경험하고 아는 것에 들어가야 합니다.
공부하십시요. 유대인들이 어릴 때부터 율법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고 열심히 공부했던 것을 기억해 보십시요. 일주일에 한번 예배에서 설교를 듣는 것 정도로 여러분이 하나님에 대한 참다운 지식을 가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매일 시간을 정하고 말씀을 연구하며 묵상하십시요. 특별히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에 대해서 공부하시고 찬양과 관련된 어원연구, 표현, 구약의 예배방식, 성막 등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시편에 나타난 찬양의 구절들을 깊이 묵상해 보세요. 말씀의 능력으로 여러분의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역대상 9장 33절 "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족장이라 저희가 골방에 거하여 주야로 자기 직분에 골몰하므로 다른 일은 하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에는 항상 찬양만하던 4000명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골방에서 주야로 묵상,연구하며 그 깨달은 바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들을때 아무렇지도 않습니까? 찬양인도자, 사역자로서의 삶의 기본은 하나님을 알기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누가 여러부의 소원을 묻거든 여러분의 대답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의 찬양을 아름답게 하는 유일한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음... 아무도 심각해 하지 않는군요. 저만 찔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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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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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인도자의 내면적 태도 네번째는 그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그분의 인도를 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찬양인도, 연주를 해오면서 "아! 오늘은 정말 내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셨다", "오늘은 내가 준비한 것과는 너무도 다르게 나갔지만 이것이 분명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라는 고백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찬양인도 중에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느껴보지 못한다면 그것은 매우 심각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요. 찬양인도는 여러분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찬양중에서와 동일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해야 합니다. 찬양시간에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나머지 모든 삶에선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살아가려 한다면 잘 못된 것입니다. 실제론 그럴 수가 없지요. 여러분이 일상 생활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삶을 경험하고 있다면 찬양시간에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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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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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연습입니다.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은혜로 밀어 붙여보자" 이럴 상황이 있을 수 있긴 하지만 자칫 자신의 게으름을 정당화 시키기 쉽습니다. 게으름에 타성이 붙는 것 만큼 무서운 것이 없지요.
인도자, 싱어, 연주자들은 반드시 모든 곡을 암기 하십시요. 정확하게 가사를 기억하고, 코드진행을 외우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찬양중에 악보에 관심이 있으면 아무 것에도 관심을 가질 수 없습니다. 많이 외우고 그것을 자주 확인하고 연습하십시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악보를 쳐다보며 찬양인도하는 것을 봅니다. 그것만큼 찬양인도를 방해하는 것도 없습니다. 자신도 잘 모르는 노래를 가지고 그 노래 이상의 찬양으로 사람들을 인도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백번이고 천번이고 노래를 부르고 정확하게 외우셔야 합니다. 연주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연주자도 찬양에 깊이 동참해야 합니다. 악보를 보고 코드, 멜로디에 신경을 쓰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외우십시요.
그래서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면 연주에 감각이 생길 수 있는가 묻습니다. 오부리(멜로디를 듣고 따라 반주하는 것, 자유로운 조옮김이 가능한 반주)를 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방법은 이렇습니다. 많이 외우 싶시요. 찬양집을 가지고 한 100곡에서 200곡정도만 외워보싶시요. 그러면 정말 감각이 생깁니다. 따로 음악이론을 많이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그 때부터는 새로운 곡을 잠깐만 보기만 해도 안보고 쉽게 반주를 할 수 있습니다. 보고 하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은 평생을 해도 악보가 없으면 아주 쉬운곡도 못 따라가지요. 자신이 깊은 찬양과 경배가운데 들어가는 것은 어림도 없는 노릇이고요. 하나님의 창조적인 방법이 무엇인가를 배우싶시요. 또한 정확한 음을 내며, 세련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공교하게, 주꼐서 받으실만 하게 여러분의 찬양을 만들십시오.
반주를 맡은 분들 또한 찬양인도자 못지 않게 기름부으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기름부으심이 있는 반주가 찬양을 인도할 수 있습니다. Lift Him Up 집회 실황을 보면 중간에 Abraham Laboniel이 베이스기타 솔로를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 모습을 보면 그가 얼마나 감격하고 기쁨에 차서 연주하는 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악보를 보고 따라가느라 정신없는 것이 아니지요. 자유함으로 찬양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연주가 시작하기 전과 끝난 후에 굉장한 분위기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악기연주를 통하여 예배를 돕는 것입니다. 연주를 통해서 찬양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더욱 열심히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찬양인도자는 하나님과 사람을 동시에 섬기는 위치입니다. 여러분이 섬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하십시요.
이상의 다섯 가지 찬양인도자(팀)으로서의 내면적인 자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찬양이란 쉬운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입니다. 찬양은 가장 완전하신, 거룩하신, 아름다우신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최고의 것으로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