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L: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예배'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고형원 선교사 :
진정한 예배가 회복되면 진정한 부흥이 임하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예배에 불이 임하면 모든 것이 변화됩니다. 예배의 선순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잘 드리면 삶에서 예배가 열매 맺히고, 열매가 잘 맺게 되면 교회의 예배 또한 참된 예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배의 합당한 삶으로 나타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신령한 예배라고 해도 예배가 그 교회에만 묶여 있다면 진정한 예배가 아닙니다. 예배를 통해 교회가 자신들의 욕구만 채우려고 한다면 진정한 예배가 아닙니다. 우리 자신들만의 예배는 자기숭배의 또 다른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오직 예배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하나님께 부어드리는 예배가 되어야하며 또한 하나님의 원하시는 열방과 민족에게 흘러가는 예배가 참된 예배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개인의 감동, 개교회의 성장, 이 땅의 영광과 축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에서 돌이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야하는 것이 신앙의 자세라면, 예배 또한 자기의 만족과 뜻을 구함으로 자기를 숭배하는 것이 아닌, 자기를 부인함으로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예배가 회복될 때 시대와 나라 안에 새로운 역사가 일어난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