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요
높이 도솔봉 1,314.2m
도솔봉은 충북과 경북의 경계인 죽령의 남쪽에 있는 등산코스로 북쪽에는 소백산이 자리하고 있다.
도솔봉은 소백산의 축소판같은 기분이 드는 산이다
등산로 내내 울창한 수림을 자랑하는 육산이지만 정작 정상에 올라서면 암봉과 너덜지대로 이루어져
있고 트인 시야는 뛰어난 조망을 안겨주는 법이다.
동쪽으로는 영주, 봉화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며, 서쪽으로 월악산과 금수산을 조망할 수 있다.
남쪽으로는 소백산 일대 첩첩산중이 북쪽으로는 연화봉과 비로봉, 국망봉 등이 펼쳐진다.
도솔봉 산행기점으로 많이 사용하는 죽령은 소백산 산허리를 넘어 아흔 아홉구비의 험준한 고갯길로
예전에는 영남에서 기호로 통하는 중요한 관문이었다. 이 고개는 신라때 죽죽이 닦았다고하며 한때는
고구려와 신라의 경계가 되기도 했었다
또하나의 출발점은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 갈래골. 사동리는 남한강의 상류인 남조천 최상류로 계곡
물이 맑고 깨끗해 청정미가 넘치는 소백산맥의 그늘 속에 숨겨둔 두메산골이다.
사동리에서 동쪽길을 따라가면서 보이는 묘적봉과 도솔봉의 바위봉우리들은 감탄이 절로나온다
묘적봉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이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소백산국립공원 최남단에
위치한 산이다.
소백산국립공원이 죽령을 기점으로 북쪽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할 때 도솔봉(1,314m)과 묘적봉은
소백산국립공원과 동떨어진 죽령 남쪽에 위치하여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죽령 북쪽 소백산맥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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