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모임을 진행하는 보아와 소헌이에게
어떤 책을 고를지 미리 물었습니다.
"작가를 읽을까? 주제를 읽을까?"
"작가요~~"
작가 중에서 저학년 글부터 고학년 글까지 있는
유은실 작가를 골랐습니다.
유은실 작가 책은 여러 번 다른 책모임에서 읽었습니다.
작품 하나 하나가 아이들 마음을 잘 이해하고,
뻔하지 않아서 읽은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보아와 소헌이에게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보아와 소헌이에게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물으니
동화책모임은
1. 펼쳐진 여러 책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서 읽는다.
2. 읽고 난 뒤 마음에 드는 문장, 장면을 옮겨 적는다.
한 시간 동안 유은실 작가 책을 읽었습니다.
태헌이는 저랑 '나도 예민할거야'를 같이 읽었습니다.
짧은 이야기 4편이 있는데, 한 편을 읽어주려고 해는데
어느새 다 읽었습니다.
우리 책 읽는 소리를 듣던 소헌이가 혼자서 다 읽었습니다.
보아는 나는 기억할거야. 까먹어도 될까요
소헌이는 나도 예민할거야
그림책 '그 해 가을'은 읽어줬습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문장과 장면을 그림으로 그렸지요.
같이 했던 예헌이는 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서 같이 참여를 안 했습니다.
다음 모임 때는
그림책과 글자책 여러 권 쓴 작가를 골라달라며
소헌이와 보아가 부탁했습니다.
참고해서 골라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