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터미널~홍천세무서뒤편(생명과학관 옆)~남산~남산정~감토봉~오룡산~여우고개(덕치리 정류장)
월요일이 석가탄신일이라 토, 일, 월 삼일간의 연휴 첫날 나홀로 홍천으로 떠나봅니다.
동서울에서 9시 반 버스를 타고 홍천 터미널로 가는데 무정차 한시간이면 되는 거리를
연휴 첫날이라 고속도로가 많이 막혀서 세시간 5분만에 도착했네요.
일단 터미널옆 식당에서 선지국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선지국을 참 좋아하는데 내가 처음먹어보는 엄청매운 선지국.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먹다가 결국 절반은 남기고 말았네요.
동서울에서 출발한 버스는 홍천 터미널 직전 한전앞에도 한번 정차합니다.
혹시 남산 산행을 하시려는 분들은 이곳에서 하차하면 좀 덜 걸어도 산행 들머리에 갈수 있습니다.
한전 부근 사거리에서 산쪽으로 향하여 가면 들머리가 나옵니다. 남산초등학교 정문도 이방향으로 가면 있군요.
사거리에서 산쪽으로 끝까지 와서 우측으로 가면 됩니다.
이곳에오면 우측은 청솔아파트, 좌측은 세무서 가는 굴다리입니다.
굴다리지나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계속 길을따라 우측으로 진행해 오면 우측은 생명과학관입니다.
이 안내판에서 직진으로 가면 남산에 빨리 오를수 있을듯 합니다.
이곳에서 직진으로가지 않고 우측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저멀리 초록색 안내간판이 보입니다. 저곳에서 산쪽으로 직진하다가 다시 현재위치로 우회전해서 왔습니다.
이곳에 산행들머리가 있군요. 즉 안내간판이 나오면 우측 생명과학관 앞쪽으로 계속 진행해으로 오면 됩니다.
좌측은 계단으로된 산림욕장길이고 나는 우측으로.
갈림길에서 또 우측으로.
산행로 주변에 동네주민이 심어두었나 봅니다.
건너편에 오음산이 보이는군요.
평범한 능선길을 계속 이어 갑니다.
처음 안내간판에서 산쪽으로 직진하면 훨씬 빨리 올라오는 곳인듯 여겨집니다. 나는 우측으로 능선을 다 타고 돌았죠.
벤취가 있는 이곳에 남산정상 삼각점. 실제의 정상입니다.
남산정에 남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오룩스에서 남산정의 위치입니다. 정상은 이미 지나왔습니다. 그래도 이곳에 정상석이 있으니 그냥 정상으로 인정합니다.
조망이 좋습니다.
안내도와 산을 비교해 봅니다.
제일우측의 봉화산을 당겨보고.
두번째 오음산
세번째 운무산
가야할 여우고개 방향.
전에 정사장님과 둘이서 걸었던 망령산 두개비산이 이쪽이군요.
팔각정에서 잠시 쉬며 얼려온 맥주를 한컵 마셨는데 좀 덜 녹아서 계속 진행을 하기로 합니다.
우측은 임도길 나는 좌측 능선길로.
내려온 남산정.
이 안내판이 문제입니다. 감토봉은 좌측으로 가라고 되어있는데 여우고개방향의 바로 앞봉이 감토봉입니다.
이곳이 감토봉.
스크린세이브로 확인해 드립니다.
안내판이 100미터 간격에 있군요.
완전히 맨발로 간식시간을 즐깁니다.
개미가 발을 타고 오르며 간지럽히네요.
개미와 놀면서 삼십여분 이상 편안히 쉰후..
슬슬 출발합니다.
오룡산 입구에 한선생님 표지기가 떨어져 있네요.
하산길에 나타난 박선생님의 깃대봉?? 약간 의아스럽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근거는 있으시겠죠..
여우고개 버스정류장.
저위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는길이 있습니다(내려오는 방향에서는 좌측)
다행히 버스는 금방 오더군요.
홍천 터미널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옷을 갈아입은후 6시반 버스 동서울로 출발. 귀경길은 뻥 뚫려서 약 한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첫댓글 홍천 앞산 다녀오셨네요.
선지국은 나도 좋아하는데 ...
수고하셨어요.
홍천터미널에서 걸어서 남산까지 갈수 있더군요.
등산객이 별로 없어서 호젓하게 다녀왔습니다.
선지국은 절대 먹을만한 음식이 아니었습니다.
국이 맵기만 하고 선지는 오래되었는지 아무맛도 안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