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머리에 >
◉ 바뀌어야 할 것은 미래가 아니라 과거다
팔자를 바꾸고자 하는 것은 자기의 미래를 바꾸는 것
오늘 먹은 나의 마음이 내 인생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에 따라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가 바뀐다.
과거와 미래를 바꾸는 것은 현재 나의 마음이다.
오십이 되면 인생을 조망 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고, 자기 기질을 넘어 스스로를 객관화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운에 휩쓸리지 않고 그 고삐를 틀어쥐고 살 수 있다.
삶의 후반생에 이르러면 이 팔자를 바꾸어 넘어서야 하며, 그렇게 할 때 자신의 삶은 완결되는 것이다.
< 하늘이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 >
◉ 운이란 좋고 나쁨이 없다.
하늘의 도가 운을 행하여 만물을 낳아 기르는 것이다.(天道運行 生物萬物也)
- 운이 강하다, 약하다는 말이 더 부합된다.
운(運)이란 이루고자 하는 일을 예정대로 달성하는 힘.
사람의 운은 갑기토운을 받은 충분하고 강한 존재이지만 그 만큼 스트레스와 고통은 받는다.
◉ 길흉을 만나야 대업을 이룬다.
역에는 태극이 있으니, 태극이 양의를 낳고, 양의가 사상을 낳는 다. 사상이 팔괘를 낳으니, 팔괘가 길흉을 정하며, 길흉이 대업을 낳는다.
역경에 길흉회린이 있으니 길흉(吉凶)이란 바라는 것을 얻고 잃는 경우를 말하며, 회린(悔吝)이란 그것에 적은 하자가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하늘이 세상을 창조할 때 길흉을 70:30으로 섞어 넣음으로서 천지 창조의 대업을 이루어 간다.
태극에서 음양이 분리되고, 음양은 서로 의지하는(待) 동시에 서로 대립하는(對) 관계를 갖으며, 64괘로 우주의 모습을 나타내는 데, 이는 모난 모습에 따라 동류끼리 모이고 만물이 무리로 구분되니 길흉이 생겨난다.
세상에 길흉이 존재하는 이유는 정(貞)한 사람이 이기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하다는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처음에 품은 뜻을 올곧게, 굳게 잘 지킨다는 것이다.
◉ 가고자 하는 바(有攸往)가 분명해야 하늘도 돕는다.
곁에서 나란히 행하되 휩쓸리지 않고, 하늘을 즐기고 명을 아는 고로 우려하지 않는다.
(旁行而不流 樂天知命故不憂)
운명이란 하늘이 내린 명을 예정대로 달성하고 부여하는 힘이다. 다시 말해 길흉의 질곡을 뚫고 자신에게 부여된 명을 향해 운전해가는 것이다.
군자는 자신에게 하늘이 부여한 명을 알고 길흉의 질곡을 피하지 않고 기꺼이 혜쳐나간다.
소인은 자신에게 명이 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안위에만 집착한다.
- 군자는 주변과 뜻이 잘 통하지 않을지라도 보조를 맞추며, 곁에서 나란히 행함으로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되 마냥 휩쓸려 가지 않는다.
고난이 있어도 그것이 하늘의 뜻이라면 기꺼이 즐겨라. 그래야 운명에 끌려다니지 않으며 운명을 끌고 다닐 수 있다.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사랑할 수 있으려면 자신의 지나온 삶의 과거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 삶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미래가 아니라 과거다.
오십에서 과제는 자신의 명을 정립하므로써 지금까지 살아온 지난 날의 의미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 모두가 각자 인생의 일등이다.
시초의 덕은 원을 이루어 신묘하고, 괘의 덕은 모남이 있어 할 일을 아는 것이다.
팔자는 꼬이는 것이 문제이지 삶의 팔자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사람의 팔자는 하늘과 땅으로부터 부여받은 이원성(모남, 불균형)으로 인해 생겨나며, 완전무결하지 못한 불균형이 세상을 변하게 하고 온갖 삼라만상을 태어나게 한다.
사람의 내면에는 특정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힘(팔자)이 담겨 있어 각 개인도 행복하고 공동체 전체로도 조화를 이루는 데 기여한다.
◉ 도망치기 때문에 팔자가 꼬인다.
신비의 존재를 밝히는 것은 기인에게 달려 있다. 묵묵한 가운데 이루고 말 없는 가운데 믿는 것은 덕행에 달려 있다.(神而明之 存乎其人 黙而成之 不言而信 存乎德行)
사람이 자꾸 팔자를 탓하는 것은 자신의 내면에 모남이 있기 때문이다.
모남은 결점과 단점을 의식하여 불안감과 열등감을 갖게 되지만 도드라진 장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사람은 모남과 결핍의 고통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하나 그렇게 되면 팔자가 꼬이기 시작한다.
인간 내면의 결핍은 인간 정신의 감수성으로 사람을 깨어있게 만들고 살아있는 영혼으로 만든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 신비가 존재함을 밝히는 기인(其人)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자기 앞에 놓여있는 길은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천명이며, 오로지 자신은 자기만을 위해 태어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내가 나를 알아줄 때라야 오십이 자신의 과거를 바로 세울 수 있다.
◉ 결국 자기 생긴 대로 사는 법이다.
태소음양인의 식견과 재능은 각각 장점이 있으니... 온갖 행동이 각각 같지 않아서 다 그 오묘함을 달리한다.(太小陰陽人 識見才局 各有所長...凡百做造 面面不同 皆異其妙)
완전무결한 성(性)이 유한한 인간 육체의 형질(形質)에 담기면서 성질(性質)을 이룬다. 성질(기질)에는 장점과 단점이 반드시 있다.
하늘은 천지 창조를 위해 사람 각자에게 합당한 독특한 결(기질)을 부여했으며, 그 결과 사람은 자기 기질대로 자기 고집대로 자신의 길을 나아가며 좌충우돌하는 삶을 살아간다.
사람은 모남이 있어서 비로소 자신의 할 일을 아는 것이며, 자기 자신을 알고 굳건한 의지로 자기 기질대로 살아간다.
◉ 성실하게 궁리하되 집착하지 마라
하늘의 도는 가득 찬 것을 이지러뜨리고 겸허한 것을 이롭게 하며 땅의 도는 가득 찬 것을 변하게 하고 겸허한 쪽으로 흐르며, 귀신은 가득 찬 것을 해하고 겸허한 것에 복을 주며, 사람의 도는 가득찬 것을 미워하고 겸허한 것을 좋아한다.(天道虧盈而益謙 地道變盈而流謙 鬼神害盈而福謙 人道惡盈而好謙)
역경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가득 차는 것이다.
군자의 얻고자 하는 바를 얻기 위한 간절한 염원이 지나치면 집착이 되며 하늘이 싫어한다.
가고자 하는 바가 있는 오십은 뜻을 이루고자 주변에 휩쓸리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고, 하늘을 낙으로 삼고, 끊임없이 나를 비우면 우주가 그것을 채워준다.
나의 천명은 나의 연(사람, 사건, 사물 등)들을 통해 내게 찾아 오며, 내가 맺은 연들은 각기 하늘의 대리자이므로 내 뜻대로 좌우할 수 없으므로 군자는 낙천해야 하고 또 낙천 할 수 있다.
◉ 오십은 용이 비로소 하늘에 오를 때다.
양 기운이 다섯에 이르니, 날아야 할 용이 비로소 하늘에 오른 상이로다. 대인을 만나야 이로우리라.
(九五 飛龍在天 利見大人)
오십에 이른 이는 자기 인생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자신의 기질을 넘어 스스로를 객관화하는 것이 가능하며, 더 이상 운에 치이지 않고, 우연에 휘둘리지 않으며, 그 고삐를 틀어쥐고 주인의 삶을 살 수 있다.
차고 빔을 조절하여 자기 스스로 가득 채우려 하지 않아야 능히 오래갈 수 있다.
무릇 스스로 들어내는 자는 필히 더하게 될 것이고, 스스로 더하려는 자는 필히 무너지게 될 것이다.
- 낙천하는 사람은 가고자 하는 바 그 염원에 집착하지 않으며, 집착하지 않고 하늘을 즐기는 태도가 큰일을 이루어 낸다.
- 낙천의 지혜를 깨칠 때 오십이 비로소 비상할 수 있다.
---------------------------------------------------------------------------------------
一切唯心造 (일체의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낸 것이다. )
心生故 種種法生 (심생고 종종법생)
心滅故 龕墳不二 (심멸고 감분불이)
三界唯心 萬法唯識 (시계유심 만법유심)
心外無法 胡用別求 (심외무법 호용별구)
마음이 일어나므로 갖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마음이 없어지므로 동굴과 무덤이 둘이 아니다.
삼계는 마음에 있고, 만법은 앎에 있다.
마음 밖에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을 어찌 따로 구하겠는가.
---원효(元曉) ---
--------------------------------------------------------------------------------------------------------------------------------------------------------------------------
◉ 넘치는 마음은 반드시 후회를 부른다.
◦ 亢龍有悔
◦하늘을 오르기전 땅위를 기어다닐 때는 비룡의 삶을 바랐다가 막상 오르고 난 후에 더 오르고 싶은 욕심으로 극상의 자리에 올라간 용(亢龍)의 다음은 추락 뿐이다 결국 후회를 한다
◦ 우주의 기본 법칙 80:20은 꽉 채우지 않고 여유를 두라는 말이고, 꽉 채우려다 보면 팔자가 꼬인다.
◦ 순수한 하늘의 법칙은 양과 음이 2:2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나
지상 세계는 양과 음이 3:2로 양의 기운에 치우쳐 있어 인간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이는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과다한 양의 기운에 치우치면 과욕과 탐욕에 빨질 수도 있다.
◦ 필요한 것을 다 이루었음에도 적절한 때 멈추지 못하면 마지막 하나를 더 욕심내다가 추락한다
▶ 나를 돌아 보면 비룡의 시기가 언제쯤이 었는지 반추해 보지만 아직 그 곳을 향해 가고 있으나 그기에도 도달하지 못해 아쉬움만 많다. 하지만 이쯤에서 그치고자 마음 정했으니 오히려 편하다. 이제부터는 덜어냄만 필요하고 곁가지를 들어 내고 짊어지고 갈 짐도 가벼이 하고자 하게 된다
◉ 음과 양이 순환해야 좋은 일들이 이어진다.
◦ 一陰一陽之謂道 繼之者善也 成之者性也
◦ 음양의 순환은 善을 이어가고 性을 이루어간다.
- 性은 태어 나면서부터 나에게 부여된 하늘의 뜻으로 본성, 성질, 기질을 말한다.
◦ 세상 만물은 모두 春夏秋冬의 흐름을 타며 전개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 인생의 前半生은 외면의 성장으로 물적 성장을 하면 봄, 여름이고
後半生은 내면의 성장으로 정신적 성장을 하며 가을과 겨울이다.
▶ 삶의 전반기에는 정신없이 뛰었다. 그 때는 무엇을 위해 뛰는지도 모르고 뛰었다. 이제 돌이켜 보니 아쉬움도 많았지만 그 때의 노력이 오늘을 있게 했고 내일을 편하게 기다릴 수 있게 되지 않았나 하고 정신을 가다듬으며 나를 살피고 있다.
◉ 육체는 죽음이 필요하고 영혼에는 기억이 필요하다. (原始反終故 知死生之說)
◦ 죽음이란 자기가 비롯한 곳으로 돌아가서 마치는 것(歸天)
하늘에서 왔으니 하늘로 가는 것이 歸天이다.
◦ 죽고 삶의 문제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아야 한다.
- 내가 비롯하던 순간에 나에게 있었던 것은 하늘이 내게 부여한 性(하늘의 뜻)
肉體는 나의 本質이 아니다.( 얼굴이 바뀌어도 나는 바뀌지 않는다. )
◦ 인간은 육체가 시들면서 죽음이 눈에 들어올 때 비로소 육체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며
정신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 육체는 썩어 없어지면 그만인 덧 없는 것 – 생명에 죽음이 필요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 육체는 떠나도 영혼은 영원히 남는다.
영혼에 미친 영향은 사람의 기억을 넘어 이 세상에 남아(歸藏) 세상을 자라게 한다
▶ 주위에 앞서 가신 분들 대부분이 육체에의 집착은 보이지 않았고 이 세상에 무엇을 남길 정신적 소산도 보지 못했다. 그냥 조용히 마감하는 것 같았다.
◉ 나는 무엇하러 여기에 왔나.
◦ 天地設位而易行乎其中矣 成性存存 道義之門
◦ 性을 이루고 있어야 할 것을 있게 하는 것 – 사람이 마땅이 할 도리
◦ 成性
- 성질, 기질, 특성에 요청되는 소임을 다하는 것- 비타협적, 고유한 기질( 인생 전반기에 두드러짐)
-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결핍을 느끼며
이를 인간 정신의 감수성으로 채워가는 노력으로 일정한 성취를 이루는 것, 성품을 이루는 것
◦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하늘이 부여한 性을 이루는 것
◦ 易은 세상 만물의 존재의 법칙
◦ 마땅히 있어야 할 것을 있게 하는 것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 완전 무결하지 못하는 우주(신의 몸)는 완전무결한 신의 뜻을 향해 자라고 있다.
◦ 세상은 하늘의 몸이요 하늘의 몸인 이 세상은 완전하지 못하지만 하늘의 뜻을 향해 자라고 있다.
◦ 역은 하늘과 땅 사이 그 중간에서 행한다고 했는데
하늘이 땅을 펼치고서 또 사람을 내었으니
하늘이 땅 사이에 선 사람은 자신에게 하늘이 부여한 性을 이루어야 한다.
또한 하늘의 몸인 이 세상에 마땅히 있어야 할 것(하늘의 뜻을 실현하는 그 무엇)이
눈에 띄면 그것을 이루어야 한다
이렇게 이룬 것(成性)은 하늘의 몸인 이 세상에 저장(歸藏)된다.
◦ 사람이 땅 위에서 하늘의 뜻을 실천한다는 것은 하늘의 대리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늘의 천지창조 대업에 동참하는 것이요, 기쁜 일이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사람이 成性存存의 이치를 깨달으면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
▶ 하늘이 부여한 본성에 따라 마땅히 이 세상에 기여하여야 하는 데 나는 과연 그러한가. ?
천지 창조에 어떻게 동참하고 있는 것인가 ?
내가 가족과 함께 생을 위해 일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그것인가 ?
◉ 오늘 먹은 나의 마음이 과거와 미래를 모두 바꾼다(중심). 제2장 5절
ㅇ 장을 머금어야 정(貞)할 수 있으리라. (含章可貞)
오십에 인생을 규정할 章을 내려 받아야 한다.
- 장(章) : 타인과 구별되는 그 사람만의 일생의 핵심을 짧게 밝힌 글
ㅇ 사람이 나이 오십에 이르면 죽음의 순간에 오래 기다리고 있는 낯선 나를 어떤 모습으로 만날지 생각하며 살아야 하며, 이것이 나의 장을 정립하는 것이다.
ㅇ 이 세상과 나의 마음이 서로 대대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나의 마음에 의해 지어지는 것이다.
ㅇ 인간 정신은 사실을 자신의 마음에 따라 바꾸어 내서 이 세상을 짓는다. 이것이 귀장(歸藏)이다.
ㅇ 변덕을 관통해 내는 것을 일러 사람의 일이라 한다(通變之謂事 ).
- 후반생 동안 정신의 힘으로 전반생(과거)의 사실들을 합당하게 바꾸어 내야 한다.
- 전반생 동안 자신에게 닥쳤던 온갖 변덕스러운 우연을 관통하여 의미를 부여해 내는 것이다.
즉 전반생의 의미는 “지금의 나”가 결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오늘 먹은 나의 마음이 과거, 현재, 미래의 나를 바꿀 수 있다. 이것이 인간정신의 힘이다.
◉ 과거와 타인에서 벗어나 나의 길을 나아가야 할 때 (성찰) : 제2장 6절
ㅇ 자루를 틀어 묶어 허물이 없이 하고 명예도 없이 하라.(括囊无咎 无譽)
ㅇ 오십에 章을 확립했다면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확고하게 말고 나가라.
ㅇ 장을 머금었으면 과거를 성찰해서 과오를 허물로 남지 않게 치유하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ㅇ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다.
ㅇ 사람은 자신의 할 일이 어디까지인지 스스로 천명의 한계를 설정하고 경계를 둘러침으로써 강해질 수 있다.
◉ 변화는 변치 않는 하나를 위한 것
◦ 易者 易也 變易也 不易也
◦ 이 세상 모든 존재는 끊임 없이 변하고 있다.
변한다는 것은 때에 맞추어 그에 합당하게 변해야 한다
◦ 사람에게는 변치 않는 하나에 대한 본능적인 염원이 있다. - 변하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 세상은 온갖 변화를 통해 변치 않는 하나인 하늘의 뜻을 구현해 가고 있다.
이러한 세상의 법칙이 易이다.
그래서 세상은 하늘의 뜻이 점점 실현되고 있으며 하늘의 뜻은 이 세상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 굴곡진 인생에서 변치 않는 가치가 무엇이었는지, 추구해온 가치가 무엇이었는지
그 것을 확인하고 분명하게 정립하는 것이 章을 머금는 것이다.
◦ 자신에게 변치 않는 가치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정립해야만 후반생에 나의 性을 이룰 수 있다.
◦ 그러려면 변화를 수용해야 하고, 불변의 가치도 동시에 지켜야한다.
◦ 역이란 달빛이 비추듯 세상을 비추어 인도하는 법칙이고
그러한 달빛에 맞추어 스스로의 모습을 바꾸듯
변해야 할 때는 변화를 받아들여 바뀔 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서 한결 같은 마음을 지녀야 한다.
달은 매일 그 모습을 바꾸면서 세상을 비추지만 달이 차고 이지러지는 그 법칙은 변함이 없는 것.
이것이 달의 마음임
◦ 不變應萬變 불변은 만변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만변에 기꺼이 응할 수 있다.
변치 않는 중심을 확립할 때 존재는 만변에 응할 수 있다.
그 中心은 小我가 아닌 달의 마음이어야 한다.
- 변하는 자신의 몸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달의 마음(恒我)
▶ 내 인생에 변치 않게 정립할 수 있는 章은 무엇인가 ?
그냥 물 흘러 가듯 오늘을 이어 가는 중에서 지난 날에 추구해온 가치는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지 못했고, 있었다면 어떻게 발현 되고 있는 것인지 생각을 하게 한다.
첫댓글 독서노트 정리 수고하셨습니다. 정리된 독서노트를 읽게 해 주셔 감사합니다. (())